어느덧 7월도 마지막 주네요. 또 다시 달력 하나를 넘겨야 하는 때가 왔습니다. 완연한 겨울로 쌀쌀한 날씨가 계속되고 있구요. 일교차도 큰 편이라 감기 걸리신 분들도 꽤 늘어나고 있으니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텀 1과 텀 2에 이미 인터뷰 경험이 있으신 분들도 계시지만 텀 3에는 이번 주에 특히 학교 인터뷰들이 많이 몰려 있습니다. 학교 선생님과의 의사소통을 돕기 위해 저희 비전 유학원에서는 각 학교의 인터뷰를 참석하고 중간다리 역할을 하고 있는데요. 어떤 날들은 학교간 인터뷰 스케줄이 겹쳐서 두탕 세탕을 뛰어야 하는 날들도 있습니다^^
텀 3에 처음 오신 가족들 및 학생들 그리고 아직 학교 인터뷰에 낯선 가족들은 아직도 인터뷰가 뭐하는 건지 어떻게 진행이 되는지 궁금함이 많으실 것으로 예상되어 이렇게 글을 남겨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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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우랑가 학교들은 학부모와 학생 그리고 학교의 삼자가 만나는 Parents Teacher Interviews 를 대단히 중요하게 여기는데요. 학생들의 숫자도 많기도 하지만 낮시간 일을 하는 부모님들을 위해 오전부터 때론 늦은 저녁까지 학교의 스케줄을 비우고 인터뷰에 집중하기도 하니까요. 보통 한 학생당 인터뷰 시간은 비슷하여 10~15분 정도를 배정하고 있는데요. 이 인터뷰 시간들은 학교들의 인터뷰 시간을 예약/관리하는 웹사이트를 통해 각 학부모님들과 학생들이 날짜와 시간 그리고 만날 선생님들을 예약할 수 있습니다.
학교마다 고유의 코드를 배정 받는데 학부모님들은 학교로 부터 공식 레터를 받고 이 코드를 부여받습니다. 코드를 넣고 사이트에 들어간 후 학부모님의 이름과 학생의 이름을 넣고 만나고자 하는 선생님들의 목록을 리스트에서 선택하고 타임테이블에 따라 가능한 시간을 스스로 정해 인터뷰 시간을 확정하실 수 있는데요. 필요에 따라 오전시간으로 또는 오후시간으로 몰아서 인터뷰도 가능하지만 서두르지 않으실 경우 남은 시간들로 인터뷰 시간을 채워야 하므로 인터뷰간 시간 간격이 멀 경우 불편을 감수하셔야 할 수도 있습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714364A53D5859619)
담임 선생님과의 인터뷰는 대개 각 학생의 반에서 진행되므로 해당 시간에 각 반으로 찾아가 시간을 기다려 대기한 후 제 시간에 인터뷰를 시작 하실 수 있습니다. 보통 유학생들의 경우 입학 후 학습진행 상태나 학생의 지도/관리 중 나타나는 성과나 어려움들에 대해서 얘기하게 되는데 학부모님들의 경우에도 준비 없이 인터뷰에 참여했다가 10~15분의 짧은 시간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나오시는 경우도 있습니다. 학생들이 학교 수업에 얼마나 잘 참여하고 따라가고 있는지는 선생님들이 준비한 데이터나 수업자료들을 토대로 검토가 가능하지만 반대로 학습적인 것 뿐만 아니라 반에서 친구들과의 관계문제 또는 학교의 중요한 일정이나 행사에 대해 문의가 필요할 경우에는 사전에 준비하지 않으신다면 제대로 무엇을 물어야 하는지 당황하게 마련이지요. 따라서 말씀드리는 것은 한글로라도 별도의 질문노트나 알아야 할 것들을 메모하시어 준비해 가시면 좋겠죠. 물론 인터뷰에 함께 참석하는 저희에게 미리 정보를 주신다면 더 효과적인 인터뷰 시간을 위해 저희 또한 준비할 것들이 있지 않을까 합니다.
유학생들이 담임 선생님 외에 만나야 할 선생님으로는 대표적으로 ESOL 선생님이 계시겠죠. 보통 프라이머리와 인터미디어트의 경우 ESOL 선생님이 각 인터뷰에 함께 참석하시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경우에 따라 별도로 진행될 경우 약속 시간을 따로 잡아야 합니다.
또 컬리지 학생들의 경우 인터뷰가 필요한 각 과목 선생님들과의 인터뷰 진행이 필요한데 지정된 반이 아니라 보통 학교 강당이나 별도의 교실에서 인터뷰를 하지요. 이런 경우는 큰 공간에 각 과목 선생님들이 앉아 계시고 학생들이 지정된 시간에 따라 각 과목 선생님들을 이동하며 방문 후 인터뷰를 진행하게 됩니다. 인터뷰 간 시간을 낭비하고 싶지 않아 타이트 하게 시간 설정을 하셨다면 각 부모님들은 인터뷰 시간보다 일찍 행사장에 도착하여 인터뷰할 선생님들의 위치가 어디인지 파악해 두는 것이 좋겠죠. 그렇지 않을 경우 시간은 없는데 선생님들 찾다가 시간을 낭비할 수도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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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와 진행하는 학부모 인터뷰 시간은 우리 유학생들에게도 굉장히 중요한 자리가 됩니다. 학교 행사나 일정들을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확인이 가능하고 학생들이 가져오는 학교 편지를 통해서도 볼 수 있지만 궁금하고 더 알아야 하는 것들에 대해서는 이런 시간들을 통해 질문을 하고 정확한 정보를 확보하는 것이 좋습니다. 어떤 경우는 몰라서 참여를 못하고 좋은 기회들을 놓치는 경우도 발생할 수 있거든요.
뉴질랜드의 학교들이 학부모님들의 학교 방문과 정기적인 만남을 주저하지 않지만 이런 공식적인 인터뷰 시간들은 또한 학생의 불편함과 어려움들을 밝히고 알리는 공식적인 자리가 되기에 개별 상담 보다는 각 학생들이 갖고 있는 이슈들을 어필하기에 더 효력을 만들어낼 수도 있으므로 그것이 좋은 일이든 아쉬운 일이든 그 시간들을 100% 잘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겠습니다.
이런 이유로 말씀드렸듯이 각 에이전트와의 긴밀한 협력이 더 중요하구요. 아무리 에이전트들이 오랜 경험을 갖고 있다고 하더라도 때때로 발생하는 각 학생의 이슈들과 학교에서 차별화하여 진행하는 각 행사나 이벤트들을 다 통달하기는 현실적으로 어렵습니다. 모르는 것들은 알아가면 되고 부족한 것들은 더 노력해서 만회하면 되기 때문에 각 부모님들과 유학원과의 정기적인 만남과 대화들은 너무나 중요하죠.
특별히 이런 인터뷰 시간들이 확정되면 각 어머님들께서는 한번쯤 유학원을 방문하시거나 전화 주시어 사전에 알아야 할 일들에 대해서 나눠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뉴질랜드 타우랑가 비전 유학 어학원
070 8245 1699(한국 시내전화 요금)
07 578 1699(뉴질랜드 전화)
visiontga@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