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2024년 영남알프스 7봉도전 (신불산 &영축산) 후기

[손용석(5반)]

■ 2024년 영남알프스7봉도전!!(신불산&영축산>>7봉완등) 후기■

1.산행일시 : 2024년3월13일(수)

2.산행지 밎 구간 :
가천리 건암사~신불재~신불산(1,159m)~신불재~영축산~신불재~ 건암사 (원점회귀)
*통도사lC>> 울주군 삼남읍 가천리"건암사"네비 검색

3.산행거리및 소요시간:12km /6시간(휴식시간포함)

4.참석자: 진아랑 현지랑 

5.산행후 한마디:

용서기와 진아는 2024년 영남알프스7봉 도전을 5회에 나누어 오늘 신불산,영축산을 산행함으로써
7봉완등을 마무리 하였다.

2024년 "영남알프스 8봉 완등"으로 시작하였으나 밀양의 명산 재약산이 2월하순경에 안전상의 문제로
행정안전부조치로 제외되어 7봉도전으로 변경되었다.

2월중순~3월초까지 계속된 차가운 날씨로 영남알프스에 눈이 제법 내렸다.

설날연휴 마지막날 하얀눈밭을 하염없이 걸었던 고헌산,간월산을 시작으로,
두번째는 삼일절 전날 내린 눈으로 가지산의 칼바람&눈꽃산행,
세번째는 밀양 천황산 능선의 아름다운 설경산행,
네번째는 전날 내린비로 등로가 뻘같은 진흙길 &산 정상부 상고대와 눈꽃터널이 아름다웠던 운문산 !!!
그간의 행적이 파노라마처럼 그려졌다.

영남알프스7봉 마지막 산행은 건암사를 들머리로 가을에 억새물결이 아름다운 "억새바람의 길"
신불산,영축산코스로 1일 2봉을 밟고 왔다 .

햇살은 따사롭고 살갖에 닿는 바람은 차가웠다.
그와중에 봄의 생동감을 전해주는 계곡의 물소리는 힘차고 맑았다.

신불산 공룡능선을 보면서 오른 3km의 오르막 워밍업 시간은 계속된 산행으로 더디게올랐다.

신불재가 가까워지니 응달엔 잔설이 남아 미끄러운 곳도 있었다.

신불재에서 신불산까지는 0.7km구간은나무테크의 오르막길을 오르다 뒤돌아보니,
저 멀리 영축산과 겨울억새평원이 광활하게 펼쳐지고,우측엔 가천저수지, 골프장,
힘차게 뻗은 고속도로,  신불공룡능선등의 조망들이 훤하게 보이고,
좌로는 천황, 재약산,운문산,가지산산군들이 제각각의 영역을 지키며 색다른 매력을 뽐내는
영남알프스를 찾는 매력적인포인트가 있어서  오는것이 아닐까??

신불산전망대에서 따뜻한 봄날의 햇살아래 저너머 가야한 영축산을 보면서 먹는 점심은
에너지업을 시키는 휴식의 시간이었다.

다시 신불재로 해서 영축산으로 오르니 겨울내내 얼었던 땅이 따사로운 햇살에 녹아
서해안의 갯벌처럼 진흙뻘이라 속도감이 떨어졌다.

영축산에서 화려하게 2024년 영남알프스7봉 도전을 마친 용서기와진아 그리고 처음으로
영남알프스 도전을 한 현지!!! 세사람은 뿌듯함을 서로 하이파이브로 격려하고 칭찬하였다.

울산시울주군에서 2019년에 시작한 산악관광 대표사업인 "영남알프스 9봉 완등사업"은
초보등산인들에게는 등산에 대한 동기부여와 산악관광 활성화와 울주군을 대외적으로
알리는데 큰 기여를 하였다고 한다.

최근 언론에서 매년 영남알프스8봉 완등자 3만명까지 선착순으로 은메달을 지급은 한다는 내용을
기사화하면서 과열 경쟁을 불러 일으키는 영남알프스 완등 인증사업이 등산의 본질적인 요소인
자연과 사람을 뒷전으로 밀어내고, 경쟁심으로 산에서 위험적인 사고발생, 자연훼손, 주차난등으로
우려와 개선책 그리고 산에 오르는 진정한 목적을 생각할 필요가 있지않느냐의 기사를 읽었다.

몇일 전 아내와 위험리스트최소화 및 영남알프스의 4계절을 맛볼수 있도록 상/하반기 분산하여
완등인정하여 안전하게 완등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주었으면 하는 등 건의사항을 전달하는
전화를 울주군에 하였다.

영남알프스9봉으로 시작된 사업이 여러사정으로 안타깝고불가피 하게 올해는7봉으로 줄었다.
영남알프스 1,000m이상의 고지가 아니더라도 버금가는 대체산도 포함하고,정상석 부근에는
좀 더 안전하게 인증샷을 할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할 것 같다는 개인적인생각이 들었다.

아내와는 2017년에 영남알프스종주 테마길을시작으로, 2021년영남알프9봉완등, 2024년에
영남알프스7봉까지 3번을 하였는데, 산은 언제나 그자리에 그대로인데 오를때 마다
새로운 모습을 발견하고,  나와의 대화 할수 시간, 그리고 등산을 하면서 정신적 쉼의 시간을
가질수 있어 좋은것 같다.

건암사 ~~들머리 

살살 올라 갑니다 

바위계곡을 건너서 ㅎㅎ

신불 공룡능선을 배경으로

신불재 가까워 지는 응달엔 아직도 잔설로 미끄럽네요 

나의 어깨에  손을 올린 그대는 누군인가 ? ㅎㅎ

뒤돌아 보니 시원스럽게 펼쳐진 조망이 너무 멋집니다 

맛있는 점심을 

하산 및 영축산으로 가는길에 작은 신불산 정상석에서 한컷 !!

영축산으로 가즈아 ~~

가천저수지랑 고속도로 골프장등등 조망이 ~~

우리 2024년 영남알프스7봉 끝냈어요 ~~너무 좋아요 ㅎㅎㅎ 

가을 억새군락지을 배경으로 

사랑해요 산을 사랑하는 모든 분들 !!

나 여기서 한장 찍을래 ~~ 조심조심 

건암사로 하산 

작은다리가 예뻐요 ~~

봄의 기운을 느끼는 계곡의 물소리 

종착역인 들머리&날머리 건암사 입구 

산행끝!!

[손용석(5반)]

2024년 영남알프스7봉 완등 했어요 ~~~ 영남 알프스 천고지산 정말 멋지고 아름답습니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