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무렵
전기가 나가길래
곧 들어오겠지 하는 맘으로 있었는데
다른 동들은 불이 들어와 있고
엘레베이터는 가동이 되니
밖으로 나가보니
우리동도 불빛이 보이는곳도 있다.
신발장안에 숨어 있는 두꺼집도 확인해 보고
남편이 관리사무소에 전화하고 옆집도 벨 눌러 확인하고.
15층에 있는 뭔가 나가서
15층 이상 몇몇가구에 전기가 나갔다는것.
결국
전기기사가 임시로
복도에 있는
비상콘센트에서
전선을 연결해 냉장고만 가동하게 전선을 연결해 주고 떠나감.
밤 10시경.
에어컨도 선풍기도 없이 더운 밤을 보내야 하는데
다행히 바람이 제법 불어
창문들을 열어 놓고 열대야를 그런대로 보냄
오늘
8월8일 10시35분
전력완전복구는 안되고
바로 윗층은
어제부터 완전수리한다고
8시30분 부터
뭔가 깨부수고 파낸다고 소음이 귀와 뇌를 심히 괴롭히고 있다.
이소음은 언제 끝나고
전력복구는 언제쯤이냐
ㅠㅠ
더위와 굉음에 시달리면서.
한쪽 선은 우리집으로 들어가고
한쪽 선은 옆집으륻 연결됨.
그래서 외출도 못하고
혼자 있을 땐 머리도 맘대로 감지 못하고 있음.
화장실에 전기도 없고
현관문도 닫을 수 없기에.
첫댓글 고생 많아요.
고생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