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린도후서 11장 1-15절
고린도 교인들은 자신들의 귀를 솔깃하게 하고 설득력 있는 달변과
영적 능력을 과시하는 거짓 선생들의 모습에 자신들의 마음을 쉽게 빼앗긴 것으로 보입니다.
즉 사도 바울의 어눌한 말투보다
세련되고 듣기에 달콤한 거짓 선생들의 달변에 깜박 속아서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망각하고
여러 가지 잡다한 것들이 뒤섞인 다른 복음에 푹 빠졌습니다.
그래서 자신들의 영혼을 구원해 주려고 온갖 노력을 해 온 바울 사도가
거짓 선생들에 의해 비방 받고 비판 받아도 모른 체 하고
바울의 권위를 고린도 교회에서 약화 시키는 거짓 선생들의 계략에 동조를 했습니다.
그래서 바울은 이런 거짓 선생들에게 대응의 필요성을 느꼈고,
자신이 설립한 고린도 교회가 올바른 길로 갈 수 있도록 노력을 합니다.
더 나아가서 자신이 사도가 된 것은
사람에 의해 된 것이 아니고 예수 그리스도에 의해 이방인의 사도로 부름 받았다고 강변하게 됩니다.
그래서 1절에
너희는 나의 어리석음을 너그럽게 받아 주길 바란다.
나의 어리석음을 관대하게 받아 주어라
라고 반복해서 말합니다.
무엇에 대한 어리석음 인가요?
바울은 자신과 동역자들이 험난한 환경 속에서도
혼신의 노력과 수고로 고린도 교회를 세운 자신이
예루살렘 교회의 기둥 같은 사도들로 부터 인정 받은 사도라는 것을
반복해서 말하는 것을 너그럽게 봐 주길 바란다는 의미입니다.
이런 말을 하는 바울의 마음은
매우 심한 상처와 혼돈 속에 있다는 것을 알게 합니다.
고린도 교회 교인들은
사도 바울이 그들에게 전한 그리스도의 복음이 진짜 진리의 말씀인 데도
거짓 선생들의 달짝지근한 말에 속아 넘어가서
오히려 바울이 가짜 사도라고 오해를 하고
거짓 선생들과 같이 자신을 비방하니 얼마나 답답했겠습니까?
그래서 바울은 자신과 동역자들이 고린도 교인들에게 보여 왔던
헌신들이 사람인 자신들의 노력이 아니라
성령님의 의해서 일어난 영적인 것이라는 것을 기억하게 합니다.
당시나 지금이나 사람들의 마음은 같습니다.
그리스도의 진리에 들어 와 있지 않은 교인들이
고린도 교회 교인들처럼 가짜에 속아서 진짜를 가짜라고 착각을 한 것입니다.
이렇게 사람들의 약하고 판단력이 부족한 마음을 사로 잡는 사람들이 이단들입니다.
사람의 약한 부분들을 살짝 건드리면서 집요하게 접근해 옵니다.
예수 그리스도 복음이 참 된 진리가 아니라고 착각하게 만드는 기술이
아주 뛰어난 사람들이 이단들입니다.
사도 바울은 자신이 진짜 사도가 아니라는 것을
고린도 교회가 확신하게 하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이 불신을 당하겠구나 라는 것이 바울의 생각이었습니다.
그래서 자신과 동역자들이 그리스도의 복음을 그토록 열심히 전한 것은
인간인 자신과 동역자들의 열심 이 아니라 하나님의 열심 이라고 말하는 것입니다.(2절)
그토록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열심히 전하려고 한 것은
마치 처녀를 좋은 신랑에게 중매하려는 것과 같이 고린도 지역 사람들을
예수 그리스도께 소개하고
예수 그리스도만이 모든 인간의 구원자 이시라는 것을 믿고 의지하게 하려는 것이었다고 말합니다.
아담과 하와가 생활하는데 필요한 모든 것을 갖추어 주신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사단의 말 몇 마디에 걷어 차 버린 어리석은 두 부부처럼
고린도 교회 교인들이 자신들의 생명과 영혼을 구원해 주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떠나서
영원히 고통 당하는 삶을 살아 가게 되는 것을 바울은 매우 안타까워했습니다.
그만큼 바울은 고린도 교회 교인들을 아끼고 사랑했다는 것을 알게 합니다.
사도 바울과 같은 참 된 목자는 본문 말씀 중에서 찾아 보면
11장 23-28절 말씀이라고 여겨집니다.
이 시대의 목사들이 먹고 살기 위한 삯꾼 목사라는 말을 듣지 않으려면
온전한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기 위해서
세상의 지식과 지혜가 섞여진 가짜 복음을 전하지 않아야 합니다.
바울이 예루살렘 교회를 돕기 위해 구제 헌금을 강요하지 않은 것처럼
믿음이 전제 되지 않은 헌신과 헌금을 은연 중에 강요하지 말아야 합니다.
다만 세상 살이에 힘들고 지친 성도들이 그리스도 안에서 쉴 수 있도록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과 뜻이 담긴 성경 말씀만 전해야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는 강단은
윤리, 도덕을 강의 하는 곳이 아닙니다.
영원한 생명과 안식을 주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전하는 곳입니다.
성도들이 예수 그리스도만이 자신의 구원자이시며, 의지이고 산성이며,
피난처 라는 것을 반복해서 가르쳐야 합니다.
그래야 세상에 우글거리는 사단의 세력들을 분별할 수 있게 되고
하나님의 말씀대로 사는 것이 어떤 삶인지를 분명하게 알 수 있고,
그리스도 안에 머물러 사는 삶이 얼마나 귀한 삶인지를 깨닫게 됩니다.
성경에 나타난 그리스도의 은혜와 아버지 하나님의 사랑을 느끼게 됩니다.
목사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자리에 슬쩍 앉으려고 해서는 절대 안됩니다.
그런 욕심이 있게 되면 이단의 교주가 될 수 있습니다.
목사들의 마음에 그 욕심들이 주인이 되어서는
흉악한 짐승들 로부터 양 떼를 돌보는 참 목자가 될 수 없습니다.
이단들에 대해서는 우리의 영원한 사도이신 바울이 정확하게 지적합니다.
11:13-15절을 잘 읽어 보십시오
글을 읽어 주시고 깊이 예수 그리스도를 묵상하시는 성도들에게
하나님이 내려 주시는 평강의 복이 인생에 가득하기를 간절히 기도 드립니다.
할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