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올리기에 앞서, 이런 글을 올림에
진지하고 품격높은 카페에 미안한 마음을 전합니다~
<초보일기 중~>
모두가 경험하셨겠지만,,,
열망하던 호버링(후면만)을 할 수 있게 되면 그토록 동경하던, '하늘높이 떠 있는 나으~헬기' 를 보고픈 마음에 대책도 없이 30~40m(때론 그 이상) 정도 높이의 창공에다 헬기를 올려 놓습니다.
기분이 정말 좋습니다. 3~4초 그러나 곧,
엄습해 오는 후회와 공포에 휩싸이면서 바람인지 뭔지 알 수도, 알 필요도 없는 원인으로 기우뚱거리다 드디어.
과분한(원하지도 않는) '3D비행' 이 시작됩니다.
방향도 알 수 없고 자세는 더 더욱 분간하기 어려운, 과연 '최절정 연기의 곡예비행' 그 자체가 계속됩니다. 그 때의 자세와 표정이란,,,,, @@
천신만고 끝에, 젖 먹던 힘까지 동원한 집중으로 낮게는 1~2m, 높게는 4~5m 정도의 높이에서 수습이 되면 아무 일 없었다는 듯이 천천히 불쌍한(주인을 잘못 만난)헬기를 운동장에 내려놓습니다. 세 번에 한 번은 처참~, 초~하~드 & 3D랜딩, 배면랜딩은 없었음, 추락이다 싶으면 스로틀을 내려서,,,
매 번 세계 최초이자 마지막으로 펼쳐졌던 '우연성의 현란함' 과 '절제되지 않은 다양함' 이 듬뿍 담긴 연기는
자랑스런 재홍군, 영록군 또 알란 일지라도 따라할 수 없을 것입니다. ^^*
한편,
그 순간(찰나), 다시는 저런 연기를 재연할 수 없다는 슬픔과, 점점 더 멀어지는, 인간(훈련되어 통제 가능한)이 구사하는 3D와는 확연히 구분되는(같을 수 없는) 동물적 3D비행의 비애가 밀려듭니다 ㅠㅠ,,,,,,,,,,,
얼마 전 일이라 그 때와 비슷한 수준의 지금 실력이지만, 그 후론 여러 고수님들의 멋진 3D비행을 봐도 그리 부럽다는 생각은 안듭니다. (어쨌든 나도 해봤으니까~ ^^*)
앞선 분들의 노력과 개척으로 후진들의 공부여건이 많이 좋아졌으니까요 ^^*
감사드릴 따름입니다~!! ♪ ^^*
첫댓글 3D가 저절로 되는 방법이 있는줄알고 얼른 봤는데 ㅡ.ㅡ 재밌게 읽었습니다^^
미안합니다~ ^^*
실제로 후면호버링만 하면 플립까진 할수 있습니다.황영석님이 그걸 증명했습니다.
견적무서워서 다들 안할려그러는거지 해보면 대부분 할거에요^^
헉~~~ 제가 어제 그랬습니다.~~ 하지만 아래 사람들과 차들이 있어서 젖먹던힘까지 집중해서 겨우 내렸네요~ 내려보니 스와시 서보 하나가 나가 있더군요~~ ㅋㅋ 천만 다행이였습니다. 식은땀이 절로 나면서 고도의 집중력까지~~~ ㅋㅋ
이제 많이 느셨나 보네요.헬기는 가급적 사람들이 없는데서 하세요.
이제 한달 갓 넘었는데 슬슬 재미가 있네요~ 처음엔 셋팅도 안되고 짜쯩만 나고 그랬는데 글구 하나 둘씩 업글하니깐 호버링 하는것두 쉬워지는것 같네요~ 알콜님 조언도 많이 듣고 일하시는데 쪽지도 많이 보내면서 귀찮게 했는데.. 글구 호버링만 할려고 했는데 옆에서 친구가 펌프질하는바람에~~ ㅋㅋ
ㅎㅎ 뽐뿌질이 있어야 실력과 견적이 동시에 늘어나죠..^^
^^^^ 완전동감모드^^^^^
제 하니비도 같은증상 입니다 바람만 불었다하면 4D도 될겁니다
ㅎㅎ 4D면 뭘 더 해야되죠? 음~~,,, 잠시 사라졌다가 나타나기(먼지 많은 날 ^^),눈 감고 날리기 또~ 물속에 들어갔다가 젖은채로 나와서 다시 날라댕기기 (소나기, 폭우 때 날라다녀도 인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