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 부품산업 4각벨트 뜬다 명례·오리산단 '공업지역 전환' 건교부 심의 통과 정관·장안산단과 함께 시너지 효과 기대 부산시, 산업단지 지정 등 조기착공 박차
정관·장안 산업단지 주변에 들어설 명례·오리지구의 산업단지 지정을 위한 절차가 끝나 울산과 접하고 있는 부산 기장지역이 새로운 부품산업 '4각 벨트'로 떠오를 전망이다.
당초 전체 면적의 42% 가량이 '가급적 보존돼야 할' 생태자연도 2등급지로 분류돼 '반쪽 개발'이 우려됐던 부산 기장군 장안읍 명례지구(142만㎡·43만평) 및 오리지구(247만㎡·75만평)는 지난달 28일 열린 건교부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에서 다행히 보존지역이 22.5%로 줄어 사업이 한층 탄력을 받게 됐다.
이에 따라 신설되는 2개 산단을 포함, 지난 2006년 이미 조성한 기장군 정관면 정관산단(121만㎡"·36만6천평)과 현재 조성공사중인 기장군 장안읍 장안산단(132만㎡·40만평) 등 4개 산단이 '4각 벨트'를 이뤄 울산의 대기업에 납품하는 협력업체들 간의 시너지 효과가 크게 기대되고 있다.
부산시는 3일 명례 및 오리지구의 용도를 자연녹지에서 공업지역으로 전환하는 내용의 '2020 부산도시기본계획 변경안'이 최근 건교부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최종 심의를 통과함에 따라 부산지역의 부족한 공업용지를 조속히 공급하기 위해 착공 일정을 최대한 앞당기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부산시는 이미 개발계획수립용역이 발주된 명례지구는 환경 교통 재해 등 각종 영향성검토서 작성 및 협의를 거쳐 오는 9월로 예정된 산업단지 지정 및 사업시행자 선정을 상반기내로 앞당긴다는 방침이다.
또 오리지구는 이달중으로 개발계획수립용역을 발주해 당초 내년 3월로 예정된 산업단지 지정 고시를 연내로 앞당길 계획이다. 이렇게 되면 명례 및 오리산단 착공일정도 각각 2009년6월과 2010년초로 6개월정도 앞당겨진다.
김양환 부산시 입지기획 담당은 "정관 및 장안산단에다 명례, 오리산단까지 추가로 조성되면 국도14호선과 부산울산고속도로를 중심으로 4개 산단이 서로 마주보며 3~4㎞ 이내거리에 위치해 산업연관성이 큰 철강, 조선기자재, 자동차부품 입주 업체들간 물류비 감축 등 상당한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부산시는 명례 및 오리지구를 실수요업체 중심의 민간개발방식으로 조성키위해 각각 부산상공회의소와 대우버스㈜가 참여하는 특수목적법인을 사업시행자로 지정할 계획이다.
따라서 명례지구에는 철강 및 조선기자재업종을 중심으로한 80~90개 업체가 입주할 예정이며, 오리지구에는 대우버스㈜의 금사 전포 반여 등 부산지역 3개공장 통합이전과 연계개발돼 90여개 협력업체의 유치가 추진된다.
첫댓글 경기도 남양주 진접개발주변 부동산에 들렀습니다. 일보고 저녁 늦게 내려가겠습니다. 혹시나 좋은 소식좀 올려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