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에는 미리암 인연스토리를 리뷰해보겠습니다.
미리암, 강력한 요정형 단일딜러이며 레이드에서는 7스택의 확정급소 타격과 물리저항 감소 디버프로 물리형 서브딜러로 인기가 있습니다. PVP에서는 배치에 따라 재클린, 페트라 등의 까다로운 불사형 정령들을 일격에 섬멸시키는 퍼포먼스를 보이기도 합니다. 디펜더만 아니라면 상성이 맞지 않는 정령들도 화끈하게 보내버리기도 하죠.
또한, 미리암은 메피와 함께 얌얌 프렌즈 소울 링크로 묶여있으며, 메인 스토리에서도 구원자를 경호하며 맛집을 찾아가는 걸 굉장히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과연 미리암이 원하는대로 그녀의 기원을 구원자는 찾아낼 수 있을까요? 아니면 색다른 결말을 맞이하게 될까요? 한번 미리암의 인연스토리로 알아보겠습니다.
얌얌 프렌즈.
'그런 사이는 아니지..' 하다가 어느새 구원자의 방에 들어온 미리암. 심지어 주문 양 조절에도 실패해버렸다..
밥을 먹으면서 계약 당시를 회상하는 미리암, 구원자와 함께 있을 때 왠지 더 갑작스럽고 이미지 관리가 잘 안되는지도?
자연스럽게 좋아하는 정리정돈 얘기를 하며 긴장이 풀린 미리암.
크흠.. 미리암이 궁금해하는건 자신의 유물일까요..? 아니면 구원자일까요..? 살짝 느낌이 옵니다?!
후배를 교육하는 미리암. 엄격하고 논리적이면서도 상대방을 배려할 줄 아는 모습이 보인다.
업무에 대해서는 아주 프로페셔널한 미리암.
점점 더 구원자가 신경쓰이는 미리암.
구원자의 유머 감각에 자지러지는 미리암. 사실 미리암의 유물은 총기에 관련되어 있지만 재밌으면 장땡인듯 하다.
상업 단지 점검을 같이 가자고 제안하는 미리암. 업무의 영역이기는 하지만 어느정도 꿀 업무 느낌이 나는 외근인듯 하다.
이끼가 낀 수영장 바닥을 보고 일적으로도, 개인적으로도 극대노한 미리암. 인간 사회처럼 정령 사회에도 법의 허점은 존재하는 듯 하다.
수영장 청소하는 미리암. 어... 눈나 날 가져요... ㅠㅠ
마치 보석 같은 석류알을 들여다보는 것을 좋아하는 미리암.
구원자에 대해 계속 생각하게 되는 미리암.
그러다가 구원자와 데이트하는 꿈까지 꿔버린 미리암.
현장 점검 스케줄 확인 중 갑작스럽게 나타난 구원자. 미리암은 아직 마음을 못 정한듯 하다.
미리암을 떠올리는 구원자, 그리고 미리암과 구원자 간의 관계에 대해 생각하는 린지.
아무래도 정말 구원자를 좋아하게 된 듯한 미리암. 하지만 그 마음을 인정할 자신이 없는데...
배드 엔딩 - 결국 미리암은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지 못한 채 석류만 하염없이 바라보며 바보처럼 후회하게 된다...
노말 엔딩 - 아직 고백을 성공하지는 못했지만, 마음을 인정하고 천천히 구원자와의 시간을 가지려는 미리암.
트루 엔딩 1 - 결국 구원자에게 연락한 미리암. 함께 페인트볼 사격장에 방문했는데.. 미리암의 반응이?
트루 엔딩 2 - 평소같으면 정말 싫어하는 더럽고 질척거리는 상황인데도, 사격이 재밌어서인지, 구원자를 좋아해서인지 너무 즐거워하는 미리암. 자연스럽게 고백까지 하게 된다. 아, 미리암은 약속을 안 지키면 삐지는 타입이라고 한다...
* 스토리 감상 후기
너무 묵직하지 않게 잘 봤습니다. 스토리를 진행하는 건 구원자인 우리들 본인이지만, 오히려 이 스토리는 반대로 미리암의 입장이 되어서 구원자라는 인물을 공략해야 하는 미연시를 진행한 것 같은 느낌입니다. 스토리 선택지가 많지 않아서 트루 엔딩을 확인하기는 그리 어렵지는 않았지만, 가끔은 정답만 말하기보다 유머 감각이 필요할 때가 있다는 걸 깨닫습니다.
일적으로 함께하게 되며 어느새 개인적인 감정과 호감이 생기는 건 그리 드문 소재는 아니지만, 입장을 반대로 바꿔놓고 생각하게 된다는 점이 나름 재미있었습니다. 아, 그리고 중간중간에 나오는 은근히 유혹적인 일러스트들도 살짝살짝 녹아드는 미리암의 마음에 더해져서 감칠맛이 있었습니다. 미리암의 인연스토리였습니다.
* 다음주, 광복절에도 바쁜 일정 이어나가겠습니다. 댓글에 제안이 없다면 다음주에는 순이, 비올레트, 나오미 진행 예정이며, 8월 15일 광복절에는 가장 한국적인 정령 지호와 비밀스러운 독립 투사 한 명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기대해주세요!
첫댓글 스토리 후기 보는 재미가 :)
메피와 달리 후기가 길지는 않습니다. 짧게, 간단하게, 가볍게, 흔한 소재지만 관점을 바꿔서 신선하게 볼 수 있었던 미리암 스토리였던 것 같습니다 ㅎㅎ
미리암 스토리보면서 미연시하는줄 알았다니깐요 하 너무 설레었어요 ㅋㅋㅋ
너무 기엽지 않나요..
애정캐라 키우고싶었는데 얻질못해 못키운 ㅜㅜ
비밀스러운 독립투사가 누군지 생각이 안납니다🤔🤔
귀여운데다가 은근히 ㅗㅜㅑ 한 부분도 있었습니다. 누굴 좋아하는데 받아줄지 말지 두려워서 말을 못하는 상황들.. 참으로 답답하지만 설레는 상황입니다.
비밀스러운 독립투사, 비록 당시 대한제국과 에덴의 상황은 서로 다르긴 하지만 그 정령의 일대기를 보게 된다면 분명 공감하시리라 생각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