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당골님 보내주신 팥과 쌀... 어찌할까 몇번 생각하다가 32년만에 끓이기로 작정하고 혜산님 방식으로 체에서 거르지 않고 팥삶아서 첫물은 버리고 팥을 푹 삶아서 믹스기에 휙 갈아서 불린쌀 넣고 끓이니 팥죽이 완성이요. 새알은 안 좋아해서 생략하고 대신에 떡국떡을 조금 넣었더니 요것도 새롭네요...ㅎ 제가 그동안 팥죽을 못 끓여먹은 이유가 있답니다. 32년전 장이 막혀서 병원에 15일정도 입원했을때 장이 막혀서 온몸이 바늘로 찌르듯이 아픈것을 모르고 때마침 그때 먹은 팥죽탓이라 생각하고 그때부터는 팥죽을 먹지 않았는데 위와 장에 좋은 팥인줄 모르고 팥을 원망했으니.... 팥한테 미안하지요. 이번에 서당골님 덕분에 팥죽 끓여 점심때 맛있게 잘 먹었답니다....ㅎㅎ
첫댓글 고생한 기억이 트라우마가 되셨겠어요~~
이제 잘드셨다니 다행예요
내일은 더 추워진대요
방콕 하세요~~^^
에고고...이 추운데 저녁에
모임가야해요...안 갔으면
좋겠구만 그럴 상황도 아니고..팥죽에서 해방됐어요...ㅎ
팥쌂아 소분 냉동에 뒀다가 하나씩 믹스에 갈아 팥국수 팥떡국 엄지척입니다
울들은 아침은 요걸로 간단하게
삶은팥은 원당(사탕수수설탕)
조금 넣고 다시 살짝 끓여서 그냥 먹어요... 오늘 죽 끓이니
맛있어요...ㅎ
동짓퍝죽 끓려먹고
은행다녀서 택시타고곧장 이정골 봉선사사찰에사시불공올라고 경로당 어르신들 드릴려고
팥죽 한둘통 퍼다가 어르신들 맛나게 잡수시네유
오래만에 팥죽을 끓아혓다니 축하 합니다
잘드시고건강 하세유
단팥은 가끔 먹었는데
팥죽은 아주 아주 오랜만에
끓였는데 맛이 좋았습니다.
항상 바쁘신 언니께선 좋은
일도 많이 하시고
복 받으실겁니다......^^
이런~~
전 비슬님 주부 9단인줄 알았는데 주부7단 이시군요.
전 주방놀이 공인 5단 인걸요~ㅎ
어찌 하시다가 32년만에 팥죽 끊이셨을까요
이 나이에 주부 10단은 되야죠...ㅎ
32년 얘긴 본문에 있어요.
그때 아팠던게 팥죽 먹어서
그런줄 알고 그후로 계속
안 먹다가 팥이 위와 장에
좋다는것을 알고 이제는
잘 먹는답니다....^^
그런사연이 있었군요 ㅎ
맛나게 드세요
덕분에 너무 쉽게 팥죽을
끓일 수 있었어요.
이젠 자주 해 먹으려구요...ㅎ
멋쟁이 엄마입니다.~~~동지하면 팥죽, 저도 엄마가 끓여준 팥죽이 먹고 싶어 어제 반찬가게에서 2그릇(한그릇에 8천원) 사다가 네식구가 모처럼 만에 설탕 한숟가락씩 넣고 맛있게 먹었답니다.
팥죽은 많이 끓였는데
아이들이 모두 위쪽에 살아서
줄 수가 없으니 딸아이는
팥죽을 사서 먹었다 하네요...^^
차꽃 예뻐요.
저도 옹심이 없이 팥죽 먹었답니다. ㅎ
덕분에 호강했어요..
새알 별로 안 좋아해서요..
고맙습니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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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일년에 한번은 팥죽 먹어야 동짓달을 제대로 보낸것 같은건데요
내년에도 끓여잡수시길요
내년은 내년이라 생각해
봐야지요....죽을 아주 좋아해서요...ㅎㅎ
잘하셨어요
저도 팥 좋은걸 알고나서 자주 만들어 먹어요
통팥채로 원당 조금넣고
잘해 먹어요....ㅎ
그런 사연이 있었군요.
저도 조개를 아주 오랫동안 먹지않았었어요.
팥 갈아서 죽 끓이면 간편해서 자주 해먹고 좋더라고요.
팥 갈아서 하는것을 요번에
알았어요. 정말 편하고 좋더군요...
이제는 잘 먹는답니다...^^
믹서기에 껍질째 가니까 수월하게 되시지요?
저도 서당골님이 주신 팥으로 죽 쒔어요~~
맛있게 드셨지요?~~^-^
그럼요...점심때 맛있게 먹고
서당골님 덕분에 여러분들이
팥죽 쑤는 날이 된것 같아요...^^
ㅎㅎ 저도 한번 삶아내고 압력솥에 삶아 갈아서 쿠쿠에 부린쌀 넣고 죽 끓여서 엄니랑 먹었어요.
효부 며느님이 쑤신 팥죽을
시엄니께서 맛있게 드셨을것
같습니다. 복받으실 겁니다...^^
혜산님 팥삶기가 널리 퍼지겠네요ㆍ뭐든 쉬운방법으로 ㆍㆍㆍ
이 나이 되도록 이렇게
쉬운 방법을 왜 몰랐는지
모르겠어요....ㅎ
@비슬(울산) 옛것을 지키느라고지요ㆍ그방법밖에 없는줄 알고ㆍ꼭 글케해야 되는줄 알았으니까요ㆍ
@꼰지(포항ㆍ청주) 새로운
방법이 있으면 묵은것은
과감히 떨쳐버리는
강단도 있어야 할듯해요...^^
오랫만에 끓여서 맛나게 드셨겠습니다 저희도 끓여서 먹었습니다 전 오래전부터 갈아서 끓인답니다
모두다 아시는 방법을
저만 몰랐었나 봐요.
아마도 그동안 안 끓여 먹어서
그랬던것 같아요...^^
서당골님 덕에~ㅎㅎ팦죽 긇이기 쉽지 않은것 같죠~~
오늘 팦삶아 도깨비 방망이에 갈아 끓이니 쉬워요 ㅎ
도깨비 방망이는 없어라...ㅎ
믹스기도 분쇄기 겸용 큰게 있어
쉽게 휘리릭 갈아서 끓였어요...ㅋ
삭제된 댓글 입니다.
그렇게 되었답니다.
한번 무엇엔가 딱 걸리니
회복하는데 시간이 엄청
걸린것 같아요.
두번이나 만나고나니
별꽃님이 떠올려져서
참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