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언니, 아빠, 오빠 행복하게 해 주세요. 할아버니, 이모부 모두
행복하세요."
"1985년 8월22일. 2003년 11월5일".
5일 오전 10시30분께 전북 남원시 노암동 한신아파트 18층 옥상에서
수능시험에 응했다 중도에 시험을 포기하고 투신자살한 송모양(18.남원시 왕정동.남원N여고)이 시험지에 남긴 낙서 내용이다.
송양은 이날 오전 10시10분 남원정보여자고등학교에서 수능 1교시
언어영역 시험을 마치고 고사장을 빠져나와 인근 아파트 옥상에 올라가 가방과 휴대폰을 남겨놓은 채 뛰어내려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도 교육청 확인 결과 송양은 수능 1교시 언어영역 60개 문항 중 단 3문제만 풀고 나온 것으로 밝혀졌다.
첫댓글 남원;;;;; ,,,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허.........
불쌍해...........얼마나 압박이 크면.....자신에 줄을 놓을까??? 희망이 없을까??? 불쌍해 진정
이 기사 보고..우리 어무이는 자살은 불효라고 혀를 차시고, 우리 아부지는 공부 못하면 당연히 죽어야지 라고 말씀하시는데...-_- 어느쪽 편을 들어야할지..
개념없네요 저 친구~ 저런 정신으로 사회생활 몬허제이~
부럽기도하고 불쌍하기도 하고....쩝..
다 지 팔자지...
블루러브님! 요즘 너무 우울해보여요~ 기운내세요!!
^^;;;
에흥.. 불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