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은이가 신문에 났어요(옮길지 몰라 복사함)

[하수선]

대구 가창초 '대구행복학교' 세계에 알리다

▲이상근 교장과 김주은 학생<사진=대구시교육청 제공> 

대구시교육청에서 운영하는 행복학교가 세계 속의 행복학교로 인정받았다. 

6월 4일과 5일 이틀 동안 태국의 방콕 NIST국제학교에서 개최된 '유네스코(UNESCO) 아태지역 행복학교 세미나'에 한국 대표로 대구가창초등학교가 참가했다.

'신나고 즐겁게 꿈을 가꾸어가는 행복학교'를 목표로 행복학교를 운영하고 있는 대구가창초교는 유네스코의 행복학교 준거에 가장 부합하다는 인정을 받아 한국 대표로서 세미나에 초청받게 됐다. 

참가한 나라와 학교는 국가행복지수 1위(2011, 유럽신경제재단)를 차지한 부탄을 비롯하여 인도, 태국, 베트남 그리고 한국의 가창초등학교까지 총 5개국 6개교가 참가했다. 사립학교, 공립학교, 국립학교, 국제학교 및 초·중·고등학교가 고루 참가한 것이 특징이다.

한국 대표로 참가한 대구가창초등학교는 대구행복학교에 대해 소개하고 이러한 정책이 학교 현장에 어떻게 반영되고 있는지를 발표했다.

또한 폐교될 위기에 처했던 대구가창초등학교가 '가창 행복학교 프로젝트'를 통하여 3년 만에 학생 수가 4배로 증가하는 등 학생들이 오고 싶어 하는 학교로 탈바꿈한 성공사례를 소개하여 참가한 각국의 관계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특히 참가한 아·태지역 각국 교육 대표들은 영어와 중국어 교육 장면과 소통과 배려를 바탕으로 한 학생 간 또는 학생·교사의 협력학습에 대해 많은 관심을 보였다. 

학생 대표로 참가한 대구가창초 김주은 학생은 다른 참가국의 학생 대표 대부분이 중·고등학생이며 모든 행사가 영어로 이루어졌음에도 불구하고 매우 자신감 있고 적극적인 태도로 프레젠테이션 및 토의 활동에 참여하여 찬사를 받았다.

김주은 학생은 "처음에는 잘할 수 있을까 걱정이 되기도 하였지만 세미나 참가 준비를 하면서 우리 고장, 대구에 대한 자긍심이 느껴졌다"며, "우리 학교가 여러 나라 사람들이 부러워하는 훌륭한 학교라고 생각하니 정말 자랑스러워요. 여러 나라의 친구들이 함께 다양한 방법으로 공부하는 모습을 보니 협력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하고 행복한 일인지에 대해 알게 되었다"고 했다.

업무담당으로 참석한 이금란 교사는 "주은이는 학교 교육 외에 일체의 사교육을 받지 않는 학생이다. 그런 주은이가 학교에서 배운 영어 실력만으로 외국의 중·고등학교 언니 오빠들 못지않게 적극적으로 활동하는 모습을 보고 지난 3년간의 행복학교를 알차게 운영해 온 결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생각되어 큰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상근 교장은 "대한민국 교육수도 대구의 위상을 널리 알리는 기회가 되었을 뿐만 아니라 이러한 우수 사례들이 아태지역 각국의 학교에서 벤치마킹하여 학생, 선생님, 학부모 모두가 행복할 수 있는 학교 모델을 정립하는데 정보를 제공하였다는데 의미가 남다르며 이를 계기로 '가창행복학교 프로젝트'를 완성하고 일반화하는데 더욱 심혈을 기울여야겠다"고 했다.

이번 세미나는 유네스코 아시아태평양 국제이해교육원 주최로 이루어진 행사로서 '더불어 살아가기 위한 학습에 관한 연구'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행복학교의 초기 준거에 따라 아태지역 각 국가에서 행복학교를 모범적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추천한 각국 대표 학교 관계자들(교장, 교사, 학생)이 한자리에 모여 진행됐다.
<관련 기사는 인터넷신문 코끼리뉴스 케이투데이 www.ktoday.co.kr에서 볼 수 있습니다>  

[백승환]

와~~~주으나 만세.가창초교 만세~ 하나님 나라만세~

[이현주]

대단한 우리 주은이
정말 자랑스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