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구에 또 한 명의 장신센터가 출현했다. 명지고 3학년 방덕원(18)은 208cm 신장과 117kg 중량의 이상적인 신체 밸런스를 지녀 많은 시선을 끌고 있다. 센터로서 이상적인 신체조건은 210cm대의 신장에 110kg대의 중량이 적당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국내 프로농구에서는 서장훈을 꼽을 수 있다. 방덕원 역시 이에 근접해있는 신체 밸런스라고 할 수 있다.
방덕원의 키는 현재 208cm로 추정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2m 이상의 키를 정확히 잴 수 있는 도구가 없어서 대략 그 정도로 예상하고 있다. 중고연맹 명부에는 210cm로 나와 있는데 이는 운동화 신었을 때의 수치다. 그러나 코트에 섰을 때, 다른 팀 센터에 비해 머리 하나 정도는 더 있어 보이는 그의 신장은 현재 표기된 신장보다 더 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208cm 신장의 괴물 센터의 등장
방덕원은 중학교 3학년 때 이미 196㎝로 큰 신장을 소유해 정식 농구선수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방덕원의 큰 신장은 선천적으로 물러 받았다. 할아버지가 185cm를 넘는 장신이었던 것. 부모님과 형제들은 평균 키를 지녔으나 방덕원은 큰 신장을 타고난 행운아다.
방덕원은 큰 신장의 비결에 대해 유전적 요인 외에 우유를 들었다. 그는 물 대신 우유를 마실 만큼 우유 애호가다. 중학교 시절에는 매일 꼬박꼬박 1000ml 우유 1통 이상을 마셨고 많이 마신 날은 2통을 마셨을 정도다. 초등학교 졸업 무렵 160cm의 신장이 매년 10cm 이상씩 계속 자라기 시작한 것도 우유를 접하고 나서부터였다. 우유가 방덕원의 성장에 직접적 영향을 미쳤는지는 알 수 없지만, 평균 신장이 큰 네덜란드가 그 요인으로 치즈와 우유를 많이 먹는 습관을 들고 있는 것을 고려하면 어느 정도 일리있는 말이다.
방덕원이 운동과 인연을 맺은 것은 중3때부터였지만 그는 어린 시절부터 운동을 좋아하던 꿈 많은 소년이었다. 야구 선수에 대한 동경심이 커 동네 아이들과 인원이 맞고 공간만 있으면 야구를 즐겼다. 야구를 하면서 이웃집 유리창을 많이 깨기도 했는데, 어른들에게 혼이 나도 굴하지 않고 장소를 옮겨 공터에서 야구를 다시 할 정도였다. 초등학교 고학년 시절에는 학교 반 대항 축구대회에서 뛰어난 기량을 선보여 당시 축구부로부터 정식으로 선수 제의를 받기도 했다.
방덕원의 가능성을 엿볼 수 있는 또 다른 대목은 그가 반 대표로 계주 선수로 나갈 만큼 빨랐다는 것. 방덕원은 “지금 친구들에게 내가 초등학교 때 계주 대표였다고 하면 아무도 믿지 않는 눈치이지만 분명한 사실이다”며 멋적게 웃으며 강조했다. 지금 그때의 달리기 실력이 나오지 않는 것은 키가 갑작스레 자라면서 무릎이 심하게 아픈 성장통을 겪었기 때문이란다.
중학교에 진학하고 키가 갑작스레 크고 나서부터는 자연스레 농구에 빠져들었다. 방과후 친구들과 어울려 농구를 즐기며 길거리농구대회에도 참가했다. 그때도 서울 대표로 전국 대회에 나가는 만만치 않은 실력을 과시했다.
여러 운동에 재능을 보였던 그에게 농구와 인연을 맺게 한 사람은 다름 아닌 아버지 방은철씨. 방덕원이 중학생이 되면서부터 키가 부쩍 성장하자, 아버지 방은철씨는 지인에게 조심스레 의사를 타진했다. 그 자리에서 농구 선수 입문을 적극 권유 받았고, 방은철씨는 이를 받아들여 아들에게 농구를 시킬 것을 결심했다. 운동을 좋아했던 방덕원도 아버지의 뜻에 순순히 따랐다. 아버지 방은철씨는 명지중 김상준 감독을 소개로 만났다. 그리고 방덕원은 2002년 8월 대성중에서 명지중학교로 전학하며 본격적인 농구 선수의 길을 걷게 됐다.
김유택을 만나다
농구 선수로 입문하고 난 뒤에도 그의 키는 멈출 줄 몰랐다. 매일매일 계속 자랐다. 대개 장신 유망주가 한 번쯤 겪는 어려움이 급격한 성장 과정에서 뒤따르는 혹독한 성장통이다. 성장통은 성장 과정 중에 뼈가 빠른 속도로 자라는데 비해 근육이 더디게 자라기 때문에 통증이 생기기도 하고, 뼈가 성장하면서 뼈를 싸고 있는 골막이 늘어나 주위 신경을 자극하기 때문에 통증이 생긴다고 추정된다. 방덕원도 이 성장통 때문에 무릎에 심한 통증이 계속돼 운동을 제대로 하기 어려웠다.
다행이었던 것은 그가 고등학교에서 만난 스승이 한국 고공농구의 문을 연 김유택 감독이었다는 점이다. 한국 농구사에 한 획을 그은 정통 센터였던 김유택 감독은 장신 선수 몸 관리 방법을 알고 있었고, 방덕원에게 효과적인 신체 관리 비법을 제시했다.
김유택 감독은 방덕원의 좋은 신장과 체중을 높이 사며 그가 잘 달릴 수만 있다면 위압감 있는 골밑 재원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큰 신장의 센터라면 고교무대에서 성적에 대한 욕심을 내볼 만도 한데, 성적에 대한 욕심을 자제하면서 충실히 기초를 다져 주었다. 농구에 갓 입문한 그에게 걸음마부터 확실히 가르치겠다는 먼 미래를 내다본 세심한 배려였다.
김유택 감독은 방덕원의 무릎 통증이 사라지자 지겨울 정도로 달리기 훈련만 시켰다. 하루 3차례 훈련을 러닝으로만 채운 날도 많았다. 방덕원은 꾸준한 러닝 훈련으로 체중이 130kg에서 110kg대로 줄어드는 효과를 보았다.
또한 센터 플레이에 아주 작은 것 하나까지도 세세히 전수하며 기본기를 닦아 주었다. 덕분에 방덕원은 발 모양과 스텝, 자세 및 손끝을 활용하는 방법 등 좋은 센터로 자라날 수 있도록 기초를 확실히 다졌다. 방덕원은 여러모로 행운아라고 할 수 있다. 훌륭한 유전적 요인을 타고났을 뿐만 아니라 농구 입문기에 좋은 선생님을 만나는 행운까지 안았으니 말이다.
의학적으로 증명된 방덕원의 이상적인 신체 조건
방덕원은 농구 선수로서 대성할 잠재력이 있다는 것은 의학적으로도 밝혀졌다.
성균관대의 도움을 받아 실시한 메디컬 테스트 결과, 방덕원은 뛰어난 심폐 기능을 갖춘 것으로 나타났다. 마라톤 선수와 견줘도 손색이 없었다. 심폐 기능이 뛰어나다는 점은 좁은 코트를 쉴 새 없이 왔다 갔다 하는 농구에서 매우 긍정적인 요소이다.
그의 메디컬 테스트를 담당했던 의사는 “키가 큰 사람이 좋은 심폐기능을 갖췄다는 것은 그 사람에 따라 아주 좋을 수도 있고, 혹은 나쁠 수도 있다. 방덕원은 아직까지 심장 관련 질환을 앓은 적이 없기 때문에 좋은 쪽에 속한다. 심폐 기능 및 순환계가 좋다는 것은 운동선수로서 긍정적으로 볼 부분이다”고 말했다. 심장 관련 질환을 앓은 적이 있는 사람이면 농구와 같은 격렬한 운동을 할 경우 불규칙한 심장 박동 및 호흡 곤란 등의 증세가 일어나 위험을 초래할 가능성도 있으나 방덕원은 그런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는 설명이었다.
메디컬 테스트 결과 중 또 주목할 부분은 하체가 상체보다 더 발달되어 있다는 점이다.
발달된 하체는 상체를 잘 받쳐줄 수 있기에 몸이 균형을 이룬 가운데 근력을 기르거나 웨이트 단련이 가능하다. 현재 그의 몸이 불균형해 보이는 것은 상체 발달이 덜 이뤄졌기 때문이지 그의 체중을 지탱하는 하체가 약하기 때문이 아니었다. 상체를 더 단련하고 꾸준한 연습을 한다면 더 이상적인 신체를 만들 수도 있다는 희망을 더하게 한다.
게다가 무릎 성장통이 심해 운동을 쉰 날이 많았지만, 메디컬 테스트 결과, 방덕원의 무릎과 발목엔 아무 이상이 없었다. 장신 선수들에게서 나타나는 거인병 증세도 방덕원에겐 없었다.
강한 승부욕 지녀 대성할 자질 충분
방덕원은 올해 초 2006 연맹회장기 전국남녀중고농구 춘천대회서 데뷔전을 치렀다. 첫 번째 선발 출장한 대성고 전에서 36분을 뛰며 20득점 17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명지고 승리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또 두 번째 선발 출장한 마산고 경기에서도 40분 풀타임을 소화하면서 20득점 19리바운드를 잡아내 그 가능성을 드높였다.
분명한 사실은 미완의 대기지만 농구에 대한 센스는 이미 합격점을 넘고 있었다는 점이다. 무엇보다 강점은 거구이면서도 전후반 40분을 풀로 뛸 수 있는 체력을 갖췄고 두뇌가 명석하다는 것.
방덕원의 가치를 높게 볼 수 있도록 하는 부분은 정통 센터로서 용병들과 겨루고자 하는 그의 포부다. 또 자신이 먼저 해결해야 할 부분이 무엇인지 스스로 잘 알고 있다는 점이다.
많은 선수들이 기본기보다는 화려한 기술 습득에 급급해하는 반해 방덕원은 드리블이나 슈팅 연습에 더 신경을 기울인다. 또 웨이트 트레이닝을 1분이라도 더해 힘부터 기르려는 마음이 컸다.
방덕원은 “프로 무대에서 국내 센터들이 기술이 떨어진다고 생각은 안 해요. 외국인 선수의 힘과 탄력에서 밀리는 것일 뿐이다. 때문에 우선 용병과 겨뤄서 밀리지 않을 힘을 기른 다음에 기술 연습을 할 것입니다”라며 다부진 각오를 밝혔다. 웨이트 훈련을 통해 근력과 파워를 기르는 것은 그를 지켜보는 많은 지도자들이 지적하는 부분이기도 하다.
방덕원에게서 한 가지 더 눈여겨 볼 부분은 그의 강한 승부욕이다. 그는 대학이나 프로무대 진출시 오히려 약팀에 가고자 했다. 강팀과 싸워 이기는, 승부의 짜릿함을 즐기고 싶다는 이유에서 였다. 더 이상 내려갈 곳이 없는 약팀으로 가야, 강팀을 이기고자 더 땀흘리고 노력할 수 있을 것이고 이렇게 됐을 때 더 큰 기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승부사로서 기질을 유감없이 드러냈다.
그의 영리한 두뇌는 늘 자신의 부족한 점을 찾아 보완할 수 있도록 신경이 모아져 있다. 올해 두 번의 대회에서 팀이 4강에서 떨어진 것을 방은 자신에게서 원인을 찾았는데 이런 그의 모습에서 스스로를 완성시켜 나가고자 하는 의지가 엿보였다.
“실전 게임을 치르면서 나아진다는 느낌도 있고 자신감도 생긴다. 하기지만 아직 체력이 부족해서 연속 경기를 할 때에는 문제를 드러낸다. 거듭된 일정 속에서 체력이 쉽게 떨어지고 집중력이 낮아지다 보니 사소한 것도 놓치는 등 팀에 보탬이 되지 못했다.”
이런 점을 개선하기 위해 늘 신경 쓰고 단점 보완을 위해 힘쓰는 그의 모습에서 앞날에 대한 발전 가능성이 더욱 높아 보였다.
방덕원은 서장훈과 김주성을 롤 플레이어로 삼고 있다. 서장훈에게선 힘과 기동력, 그리고 정확한 슈팅력을 본받으려 했고, 김주성에게선 스타로서의 성실함과 궂은 일하는 근성을 배우고자 했다. 방덕원은 긍정적이고 밝은 이미지를 갖고 있는 패기 넘치는 유망주다. 키가 큰 선수들의 경우 자신의 정확한 키를 숨기거나 낮추려는 경향이 있는데 그는 자신의 정확한 키를 알고자 하면서 큰 관심을 표현했다. 또한 이야기를 나누는 내내 자신의 숨기고 싶을 수도 있는 과거라고 해도 그대로 드러내며 웃음을 지어 보였다. 용병들과 맞설 수 있는 선수가 되고자 하는 포부를 통해 십대의 젊음과 혈기가 그대로 느껴졌다.
이런 모습을 통해 그에게는 더 나은 내일이 다가 올 것이라는 희망도 갖게 했다. 하루하루 지나며 생기는 자신감을 바탕으로 계속 성장할 방덕원의 행보는 한 개인의 발전이 아니라 한국 농구의 발전으로 이어질 것이다.
지도자가 본 방덕원
명지고 김현주 감독
장신 선수를 많이 배출한 명지고의 계보를 잇는 선수라고 할 수 있다. 농구 선수로서 아직 걸음마 단계에 있지만 대성할 자질이나 능력은 충분하다. 신체적 조건이 우수하고 두뇌도 명석하여 기술 습득이 빠른 선수다. 성격도 착하고 좋아 동료들과 잘 어울려 지내는 아이다. 덕원이가 대학에서 통하는 선수가 되기 위해서는 힘과 근력을 기르는 것이 우선 과제다. 힘에서 밀리면 좋은 기술도 아무 소용이 없다. 대학에서 보다 성숙한 플레이를 펼치기를 바라고, 부상없이 잘해서 프로 무대를 밟았으면 좋겠다.
Xports 해설위원 김유택(전 명지고 감독)
명지중 3학년때 덕원이를 처음 봤다. 신장이 크다는 것 하나로도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는 긍정적인 인상을 받았다. 큰 선수들은 한 번 부상을 겪으면 회복하는데 오랜 시간이 걸리기에 (성장통 등으로) 몸이 아플 경우 충분히 쉴 수 있도록 배려를 해 줬다. 부상에서 회복이 됐다 싶을 때 러닝부터 연습을 시작했다. 신체 조건이 워낙에 좋아 잘 뛰기만 해도 상대를 위협할 수 있는 선수이기에 뛰는 것에 중점을 둬서 훈련했고 올 봄이 되었을 때 고등학교 시합에 나설 수 있는 몸을 만들었다. 센터로 활약하기에 체격 조건과 높이는 좋으므로 근력, 파워, 스피드 등을 향상시켜서 자신의 신체를 100% 활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덕원이는 기술을 습득하는 속도가 빠르다는 장점을 지녔다. 따라서 기술보다는 좋은 신체조건을 만드는 데 더 충실할 필요가 있다. 센터는 가드와 달리 기술적인 부분에서 다양하고 많은 것을 익히지 않아도 된다. 체력만 받쳐줘도 얼마든지 자기 플레이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때문에 기술 습득에 조급해 할 필요는 없다.
하승진과 흡사한 면이 많은 선수인데 고 3때의 하승진과 견주어 본다면 (방)덕원이가 더 잘 뛰고 피봇 플레이 등의 발놀림에선 더 낫다고 본다.
최부영 국가대표팀 감독
선수가 가진 신장과 웨이트 등 신체 밸런스를 본다면 한국에서 흔히 나올 수 있는 선수가 아니다. 앞으로 더 다듬고 키워야 할 부분이 많은 선수이므로 멀리 내다보고 장기적인 안목에서 선수를 만드는 것이 필요하다. 대학에 와서 농구선수다운 농구를 하기 위해서는 굉장히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훈련이 필요함을 인식해서 당장 실전 게임에 투입되기 위한 선수보다 장래성 있는 선수로 키워야 할 것이다. 선수 자신도 현실적인 자신의 위치를 냉정하게 생각해서 지금 뭔가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급하게 서두르지 말아야 한다.
날개를 제대로 갖추지 못한 상태에서 날갯짓을 한다고 해서 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방덕원 선수가 가진 신체조건이 매우 좋으므로 당장 1, 2년을 생각하기보다 다치지 않는 가운데 꾸준히 멀리 내다보고 다듬어서 가르치면 좋은 선수가 될 것이다.
성균관대 조성태 감독
방덕원이 명지중 3학년때 뛰는 것을 짧게나마 처음 보았다. 그때 대학에 입학할 무렵이면 좋은 선수가 되어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했었다. 고 2때까지 정식 코트에 한 번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궁금했었다. 그래서 많은 연습 경기를 가지면서 그 선수를 눈여겨 봐왔다. 그러다가 올해 정식 무대에 첫 선을 드러냈는데 기대대로 잘 자라주고 있다. 명지고 경기를 보다 보면 나 자신도 깜짝 놀라게 할 만큼 예상치 못한 플레이를 선보이는 경우도 있어서 좋은 선수로 될 자질이 충분함을 엿보게 한다. 좋은 신체 조건을 가졌기에 당장 성적에 연연하지 않고 먼 미래를 내다보며 대성할 선수로 키울 계획이다. 체력 훈련과 웨이트를 충실히해서 몸을 잘 단련하고 잘 뛸 수 있는 선수로 만들 것이다. 하승진의 뒤를 이어 한국을 대표할 수 있는 장신 센터로 길러내고 싶다.
전 지금 중3인데(181cm).. 제가 초등학교 졸업할때가 168cm 였는데.. 초등학교때 농구부가 있엇는데요.. 농구 감독님께서 초등하교 3학년때 저랑 눈이 마주쳤는데.. 그때 부터 3년동안 계속 농구 시킬려고 학교 끝나면 강당으로 불려갔는데욤.. 집안에 반대로 농구는 할수 없었다는...방덕원 선수는.. 중3때가 196cm;; 엄청나네요.. 1년에 10cm면..;; 대단하네요.. 앞으로 많은 장신들이 생겻으면..;;
오바십니다~ㅎ 고등학교땐 현주엽 윤영필 황인성이랑 같은 팀이었고, 대학 가서는 문경은 이상민 우지원 김훈이 같은 팀이었는데.. 고등학교때 까진 서장훈<현주엽이었구요~암튼 그래도 저도 맨처음 터닝 슛 쏜게 서장훈 대학 농구 시절 초기에 하던 걸 보고 저렇게 하는구나 보면서 연습했었습니다~~국보급 센터~
첫댓글 저렇게 좋은 장신선수가 나오기엔 힘든 점이 많네요.. 서장훈 선수를 생각하면 정말 대단합니다. 그 신장. 그 웨이트에 그정도 스킬은.. 정말 흔히 볼 수 있는 것이 아닌거 같네요.. 완소서장훈~? ^^
ㅋㅋ 진짜 서장훈은 국보급센터!! 서장훈만큼만 커줬으면... 그에비해 하승진은 요새 기사보니까 kbl로 돌아와야할듯 싶던데요...0득점0리바운드라는 기사보고 눈물이... 제 생각으로는 오더라도 왓킨스나 오예데지한테도 발릴것 같단 생각이 드는건 저뿐인가요??
그러나 딱히 미래가 밝아보이지는 않습니다...잘하면 7~8cm큰 주태수정도가 될 수 있을것 같지만~서장훈급은 무리같네요....ㅡ>ㅡ
하승진이 처음 언론에 주목받을 때도 이런 비슷한 기사가 나오곤 했죠....기대는 해봅니다...ㅠㅠ
kbl이 아닌 nba야오밍같은 선수가 되줄길 ..
사진은 없나요? 기대는 됩니다
성장기 우유가 영향을 키치긴 끼치나 봅니다. 저도 집안이 대체로 작은편인데 180이 넘습니다. 부모님은 제가 중학교때 500ml씩 우유를 마셨다고 합니다. 대신 운동신경은 0입니다.
우유... 중3에서 고등학교 올라가기전에 농구 거의 맨날했는데 내친구는 물대신 우유를 마셨고 전 물이나 음료수 마셨는데 결과는 친구는 188. 전 178. ㅋ 확실히 우유와 키는 관련 있는듯
대학 입학시 어느 정도 완성되었던 서장훈과 달리 방덕원은 아직은 시간이 더 필요해 보이네요. 그러나 어짜피 센터 포지션이 젊은 나이에 쉽게 완성되는 포지션이 아닌만큼 대학때 어떻게 성장하느냐에 따라 서장훈이 될 수도.. 주태수가 될 수도 있겠죠.
성균관대 07학번이군요
하체와 기본기가 탄탄하다니까 무지든든하네요
전 지금 중3인데(181cm).. 제가 초등학교 졸업할때가 168cm 였는데.. 초등학교때 농구부가 있엇는데요.. 농구 감독님께서 초등하교 3학년때 저랑 눈이 마주쳤는데.. 그때 부터 3년동안 계속 농구 시킬려고 학교 끝나면 강당으로 불려갔는데욤.. 집안에 반대로 농구는 할수 없었다는...방덕원 선수는.. 중3때가 196cm;; 엄청나네요.. 1년에 10cm면..;; 대단하네요.. 앞으로 많은 장신들이 생겻으면..;;
작년 여름 대통령기에서 봤을땐 키작은 하승진이었는데 과연 얼마나 늘어줄지 궁금하군요. 꾸준히 김유택밑에 있었다면 좋았을텐데 아쉽네요. 개인교습이라도 신청하는 것이 방덕원의 미래를 위해서 좋아보입니다.
서장훈은 저나이때 한게임에 50득점 20리바씩 했죠 맨날 전국 재패하고 매경기 40~50점차로 이기고
오바십니다~ㅎ 고등학교땐 현주엽 윤영필 황인성이랑 같은 팀이었고, 대학 가서는 문경은 이상민 우지원 김훈이 같은 팀이었는데.. 고등학교때 까진 서장훈<현주엽이었구요~암튼 그래도 저도 맨처음 터닝 슛 쏜게 서장훈 대학 농구 시절 초기에 하던 걸 보고 저렇게 하는구나 보면서 연습했었습니다~~국보급 센터~
고딩때도 잘했었지만 서장훈은 대학 1학년때 농구가 많이 늘었죠. 농구하기 힘들어 숙소 이탈도 두 번인가 했었다고 하고요. 당시 최희암 감독은 별명처럼 정말 독사였죠. 그래서 1학년말에 가진 농대에서 센터로서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우승할 수 있었죠....
나도 우유 저정도 먹었는데 난 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