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27일 국회에 나와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정치권과 국민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하지만 실무 경제팀은 이날도 굼뜬 행동으로 야당은 물론, 여당으로부터도 "한심하다"는 말을 들었다.
국회에선 대통령 연설 후 기획재정위원회가 열렸다. 은행의 해외차입에 대한 정부 지급보증동의안을 심의하기 위한 자리였다. 하지만 회의는 정부의 불성실한 자료 준비 때문에 지연됐다.
지난 22일과 23일 기획재정위는 "세금을 은행에 특혜 지원하는 것인 만큼, 정부는 은행의 자구(自救) 조치에 대한 약속을 받고 이를 어길 때의 제재 조치까지 함께 담은 양해각서(MOU)를 만들어 국회에 함께 제출하라"고 요구했다. 여당 의원들도 동의할 만큼 '당연한' 당부였고, 강만수 재정부 장관과 전광우 금융위원장도 공감을 표시했다.
하지만 이날까지 국회에 아무런 관련 자료가 제출되지 않은 것이었다. 그나마 민주당 김종률 의원이 개인적으로 갖고 있던 다른 자료를 근거로 일부 질의를 하자, 여당 소속인 이혜훈 의원이 "우리는 저 자료도 없다. 그거라도 좀 같이 보자"고 하는 웃지 못할 상황이 연출됐다.
서병수(한나라당) 위원장은 "정부는 이 동의안이 별로 시급하지 않으냐. 천천히 가도 되는 것이냐"며 "급하다면 밤을 새워서라도 준비를 했어야 하는 것 아니냐"라고 했다. 강 장관은 그때서야 "자료를 복사해서 돌리겠다"고 했다. 하지만 그렇게 낸 자료 역시 정부가 은행에 요구할 보증서(양해각서)의 구체적인 내용은 전혀 없었다.
야당에선 "국회가 통법부(通法府)냐"는 소리가 나왔고, 이혜훈 의원은 "내가 아무리 여당이지만 이런 설명만으로는 동의해 줄 수 없다"고 했다. 서 위원장은 "정부는 왜 준비된 자료조차 내놓지 않아 이렇게 회의를 엉망으로 만드느냐"고 했다. 이날 정부 경제팀은 "자료 핑계로 야당이 심의를 방해한 것"이라고 말할 자격도 없어 보였다. - 조선일보 -
설마 그래도 경제장관인데 뭔가 수가 있겠지 했더만 정말 아무 생각없어
첫댓글 저 돌대가리 제발 좀 치워죠...
정말 해도 해도 너무한다 !!
제발 좀 갈아라..제발..
ㅎㅎ 정말 답이없다.
정말 답없지...여당도..저런인간 감싸면...정치생활끝이다!! 알아라...
만수가 열심히 하겠다고 하더니만 진짜 이렇게 열심히 할줄은 몰랐습니다...나는 속으로 저번에 사고 친것도 있으니 잘할지 알았답니다..이런식으로 열심히 잘할지는 미처 몰랐다는....개넘...
만수 제가 보기엔 IMF 두번 일으킨 원흉이 되고 싶은가본데 진짜 옛날 이순신과 원균이 생각나네요 --ㅎㅎㅎ 원균같은넘
조중동은 그냥 패스 .. 찌라시는 ... n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