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리시브란 놈
당연히 서브보다 더 어렵고 더 저를 미치게 하는 이놈
마땅한 해결책이 없을까요?
리시브 잘하는 그런 지름길
정말 많은 상대를 만나봐야만이 답이 나오는 걸까요
주말 내내 탁장 시합 돌아다니면서 이런 전형 저런 전형 다 만나봐야만이 답이 나오는 걸까요
게임에 진 건 하나도 안 억울한데 상대 서브 타서 지는 건 그렇게 스스로에게 짜증이 나더라구요
누구도 제 서브는 타지 않는 것 같은데
저는 어찌도 그렇게도 상대 서브를 잘 타는지
연습만으로는 극복이 안 되는 걸까요?
쩝~
하긴, 리시브 연습은 어떻게 하는 줄도 모르는 것 같기도 합니다만
서브 연습은 나름 좀 합니다만(그래도 별반 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만)
조그만 탁구장에서 맨날 보는 사람이 그 사람이 그 사람인데다
탁구장 사람들 전형의 95% 이상이 죄다 오른손 셰이크핸드에 양면 다 평면 러버(게다가 거의 다가 초보급)
그러다 보니
시합 나가서 보는 펜홀더(중펜), 짝배기, 전면 숏핌플, 후면 롱핌플 또는 반전형 등을 만나게 되면 그냥 머릿속이 뒤죽박죽이 되어 버립니다
하
얼마 전에도 모 탁구장 리그에서 5부인 펜홀더 분을 만났는데 서브를 어찌나 희안하고 씨게(?) 넣는지 회전이 감지가 잘 안 되고 리시브 자체가 잘 안 되서 완패를 했던 경험이 있는데 기분이 참~
1,2부를 만나도 그 정도로 서브를 타진 않았던 것 같은데 정말 답답하더군요
아무 것도 못해보고 공만 날려주다 게임을 끝내고 말았던 것 같습니다
진짜 그런 분과의 게임은 동영상으로 찍어놓고 두고두고 보면서 연구를 해야 하는 건지
암튼 여러분은 각종 전형의 리시브 연습 어떻게들 하시는지요?
그저 많은 상대를 만나 겪어보는 것이 가장 빠른 첩경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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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저도 어제 구장대회 나갔다가 그런분에게 완패했습니다. 살짝 몸으로 가리는 반칙 서비스에다가 깍고 돌리고 회전량 조절하는 현란한 서비스에 질질 끌려다니다가 3대빵...
저도 서브랑 리시브가 안 되서 지는 경우 부지기수입니다
ㅜㅠ
제가 실력이 확 늘게된 계기가 두번 있는데요... 일펜때는 처음 탁구장 등록해서 다니던 곳에 여러전형의 고수분들이 많아 그분들 서브도 리시브해보고 그분들 이질도 견뎌보고 그분들 드라이브 폼도 따라해보고... 그러며 몇달만에 한계단 껑충~~^^
그리고 작년에 셰이크 전향하고.. 여름까지는 빽이 어색하고 쇼트만대주는 정도에서.. 부천체육관을 우연히 알게되어 거의 매일같이 낮에가서 이리터지고 저리터지며 보고 배우고 따라해보다 현재는 빽을 거의(?) 자유자재로 다루고 있습니다^^
이 두가지 공통점이 뭐냐면... 여러전형의 고수들이 있는 곳을 찾아가는 수 밖에 없습니다.. 그분들과 친해지면 더욱 좋구요.. ㅎㅎ
앞으로 열심히 찾아 다녀 보겠습니다
아래 몽해님 글에 백퍼공감.. 문제는 사람입니다... 탁구 혼자 백날 책보고 연구하고 동영상돌려보구 스윙 연습.. 레슨 백날해도.. 맺날 지는 사람에게 지게됩니다...ㅡㅡ 앞에서 말한것들은 영양보조제 정도이고 주식은 여러사람들과 친해져가며 터득해가는 양식이 쌓여서 실력이 되는거 같습니다~~ 그냥 치기만하면 고수 스타일 파악하기 오래걸립니다.. 하지만 탁구외적으로 친분이 쌓이면 확실히 노하우를 빨리 알게됩니다~^^
고수들과 저도 많이 친해지고 싶습니다만 고수님들은 딱히 저랑 놀아줄 이유가 없는지라 친하게 지내기가 어렵네요
@즐건행탁 탁구장 밖에서는 탁구실력은 아무 의미없죠.. ^^~~ 솔직히 친해지는데는 술이 좋죠~~ㅎ
공감합니다. 서브를 타기 시작하면 다른 것을 아무리 잘해도 안되는게 탁구인 듯 싶네요...
서브 연습
무쟈니 해야 할 것 같더라구요
리시브 연습은 여러 시합 나가 여러 사람을 만나보면서
하위부수에서 누구나 리시브 고민을 합니다. 저 역시도 마찬가지구요.
또 리시브가 되기 시작하니 이번엔 밋밋하게 리시브 안하려고 고민하게 되구요.
그러니 너무 기죽지 마시고 화이팅입니다^^
화이팅은 늘 하는데 맨날 화이팅만 하고 게임은 속절없이 지니 화이팅이 무색해 집니다
그래도 화이팅해야겠죠
맨날 화이팅이 무색하게 질지라도
서비스 리시브 잘 받는것 자체가 실력인것 같습니다. 일단은 상대방 라켓에 공이 맞는 면이 보여야 하는것 같아요. 어느날 보이기 시작하면 조금 리시브 하는것이 좋아지는것 같아요. 홧팅
그게 안 보입니다
ㅜㅠ
서비스와 리시브 문제는 결국 탁구를 즐기는 한 평생 갈망하는 내용이 아닌가합니다.
일단 리시브를 잘하기 위해서는 회전 진행 방향과 결을 먼저 이해하셔야 하고
다양한 전형과 실전을 통해 몸으로 익히셔야 합니다.
그 외에는 방법이 없습니다.
요즘 각 탁구장에서 다양한 리그들이 많이 열리므로 시간 되시면 자주 참석하시고
서비스가 어려운 상대를 만나면 다른 사람들과 경기할 때 옆에서 관찰하시면
그 사람 서비스 구질을 파악할 수 있으면서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리시브를 하는지, 왜 리시브를 못하는지 알 수 있습니다.
이런 과정을 거치면서 시간이 흐르면 고수를 제외하고는 리시브가 편안한 시절이 오실 것입니다.
역시 노력과 시간만이 답인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꾸벅(__)
리시브 얘기를 하니 ...
정말 게임을 하다가 보면 서비스가 어떤 성질인지 아주 헷갈리게 넣는 분들이 더러 있어요.
리시브 하면서 앞에서 보려니 안 보이던데 쉬면서 옆에서 자세히 보니 조금씩 틀리긴 하던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