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마창대교 7월1일 개통

[낭랑18세]

마산만을 가로질러 마산과 창원을 잇는 마창대교가 마침내 2008년 7월1일 개통합니다...

항공사진이 멋집니다..

마산만 횡단도로(마창대교와 접속도로 포함)는 너비 20m의 왕복 4차로 자동차 전용도로.

마산만 횡단도로는 740m의 사장교와 양쪽 접속교량 2개로 구성되며 수면에서 상판까지 높이가 68m로 세계최고를 자랑..마산항이 수출입항구인만큼 웬만한 선박도 다리 아래를 통과할 수 있도록 한 것.

내진설계는 물론 교량 상판에서 태풍 '매미' 당시 풍속인 초속 38m/sec의 2배를 넘는 78m/sec까지 견디도록 설계 시공되었다고 입니다.

 왼쪽이 마산 가포방향, 오른쪽이 창원 귀산방향..

이 다리가 개통되면 현재 진주, 통영, 고성에서 국도를 통해 창원, 진해, 부산을 오가는 차량들이 마산시가지를 통과하지 않고 마산만을 직접 횡단하기 때문에 운행거리가 16.2㎞에서 9.2㎞로 7㎞단축.

 물론 주행시간도 35분에서 7분으로 28분 짧아져, 마산시가지의 만성적인 교통체증 해소와 산업물동량 수송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단점이 있다면 자동차 전용도로인 만큼 보행자 통로가 없다...마산시의원들이 보행자 통로를 만들어달라고 시공사측에 수차례 요구했지만 예산문제로 난색을 표시.

빨리 한번 달려보고 싶네요...통행료가 승용차의 경우, 2천400원으로 책정됐는데 조금 비싼 감이 듭니다...마창대교와 접속도로는 국도 2호선 대체우회도로로 건설됐고 마산시 현동에서 창원시 양곡동까지 총 10.5㎞ .이 가운데 해상교량인 마창대교 1.7㎞는 민자사업으로 시행했고 창원과 마산측 접속도로 8.8㎞는 국비와 지방비 3,530억원을 들어 건설해다고 합니다..

부산 광안대교 보다는 작지만 나름대로 마산의 랜드마크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준공식은 6월 24일 오후 6시 30분에 마창대교 입구에서 열리고 29일에는 마창대교 걷기행사가 열린다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