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 여기에 있는가
반짝거리던 눈, 단발머리, 밤송이 머리는
세월의 흔적만큼 희어지고 성글어 지고
기대면 기쁜대로 슬프면 슬픈대로 갖은 풍상 올곧게 이겨내고
그대 여기에 있는가
상처투성이 책걸상 위에 금그어 놓고
몽땅연필, 한권뿐인 공책 뺏기고 빼앗던 시절
"다시가라면 나는 못가네 가시밭 서러운 그 길을"
그러고 보니 참 많이도 지나왔네
친구야!
이제 더 속상해 하지 말게
바다노을
더 늙기전에 웃음한번
크게 웃어 보세
2012.6.23. 안면초46회 동창회모임을 앞두고....
- 편 도 영 -
첫댓글 그려 ~옛 시절을 생각하며 크게 한번 웃어 보세, 하~~하~~~하~~~~
도영친구! 덕분에 크게 한번 웃어 보네
늘 고마워
핀도영이친구도,좋은추억의글을올리니감사하구나***하~~하~~크게한번웃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