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Tea)는 현재 미국인들의 입맛을 사로 잡으며 미국에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이와 더불어 차를 이용한 티 칵테일 또한 새롭게 주목 받으며 음료계의 새로운 트렌드로 소개되고 있다. 품질 좋은 차와 다양한 주류를 매칭시켜 새롭게 선보이는 음료들이 바로 그 주인공들이다. 예를
들면 맥주에 차를 인퓨징 한다거나 보드카나 다양한 기타 주류에 차를 넣고 만드는 새로운 개념의 티테일(Tea-tail)들이 생겨나고 있다.
알코올에 차(Tea)를 섞는다는 개념은 아주 새롭게 평가
받고 있다. 실제로 뉴욕이나 로스엔젤레스에 있는 트렌디함을 추구하는 바들을 찾아가보면 차를 이용해 만든 음료를
찾는 손님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이곳 바에서 일하는 바텐더들은 독창적이며 색다른 티 칵테일을 만들기
위해 기본적으로 맛이 좋고 자연에서 얻을 수 있는 내츄럴한 식재료를 사용한다.
뉴욕시 내 첼시 마켓에 위치한‘Tippler’라는 바에서는 ‘Booty Collins’라는 티 칵테일을
주문할 수 있는데, 이 칵테일은 녹차, 보드카, 패션프룻, 레몬, 카옌(고추)을 사용해 만든다.‘The Tea Party’ 라는 티 칵테일은
달콤한 맛의 칵테일인데 홍차, 럼, 버무스, 파인애플, 레몬, 복숭아 그리고 앙고스투라 비터를 사용해
만든다.
필라델피아 소재의 ‘Vernick’라는 바에서는 ‘Field Gun Envy’라는 티 칵테일을 내놓는데 이 칵테일은 코냑, 루이보스 차(오렌지 필이 가미된), 레몬, 큐라소 그리고 스파클링
와인을 마지막으로 사용한다. 한가지 더 ‘Milk Punch’라는 티 칵테일은 Batavia Arrack(인도네시아에서 사탕수수를 원재료로 해서 만드는 증류주,
과거 네덜란드 식민지 시절부터 만들어온 것으로 보인다.), 랍상소우총(정산소종),
시트러스, 진저, 그리고 올스파이스를 사용해서
만든다.
▲ 'Field Gun Envy' 메이킹 영상 by Vernick Food & Drink (유튜브 자료 : The Daily Tea)
HOW
NATURAL BEVERAGES ARE MADE
: 어떻게 하면 내츄럴한 음료를 만들 수 있나.
오늘날 생산되는 차(Tea), 대용차(Tisane) 그리고 알코올성 음료들은 사실 아직도 수 천년 전에 사용했던 방식과 재료
그대로 만들고 있다. 식물의 일부분을 물리적으로 말리고, 그걸 발효시키고,
열을 가하고, 으깨고, 섞고,
끓이고, 증류하는 방식을 사용하여 오랜 시간동안 다양한 맛의 프로파일을 정립해왔다.
알코올(Alcohol)성 음료: 그러니까 보다 포괄적으로 이야기 하자면 알코올이 가미된 모든 음료들은
식물 재료를 발효시키고 숙성시켜 특정한 맛이나 향을 얻어내는 식으로 만들게 된다. 맥주, 위스키 그리고 보드카는 일반적으로 곡물을 으깨 만든진 맥아즙을 사용해서 만들고, 진(Gin)은 *주니퍼 베리(Juniper
Berry)를 사용해서 만들며, 와인은 으깬 과일류를 가지고 만들듯이 말이다.
여기서 증류라는 단계를 거치게 되면 Hard Liquor가 만들어지게 된다.
즉 원재료를 발효시킨 상태에서 불순물과 물만 없애주면 알코올양이 증가하여 증류쥬가 된다는 이야기이다. 그리고 이 증류주에 당분을 가지고 있는 재료를 추가하여 다양한 풍미와 향을 가진 술(리큐어)로 만들기도 한다.
*주니퍼 베리 (Juniper Berry) :유럽 원산의 상록관목인 주니퍼나무의 열매로 암수딴그루이며 가을에 결실된다. 열매는 처음에는
녹색이지만 완전히 익으면 검어진다. 열매를 건조시켜 보관한다. 쌉싸래하면서도
단내가 느껴지는데, 마치 송진에서 나는 향과도 비슷하다. 맛은 달지만
약간 얼얼한 느낌이 있다. 용도는 주로육류, 가금류의 절임, 알코올, 음료 등에
사용된다. (네이버 지식백과 내용 중 발췌)
차(TEA): 차는 ‘카멜리아 시넨시스’ 라는 수종에서 얻은 잎으로 만들어지는 것을 말한다. 홍차, 우롱차, 백차, 녹차, 황차 또는 보이차 등 차를 구분하는 데는 찻잎의 산화(발효)도가 기준이 된다. 산화작용은 찻잎을 채엽하는 순간부터
진행된다. 이후 찻잎은 건조 및 산화 과정을 거치며 맛과 향이 복합하게 변한다. 산화를 어느 타이밍에 멈추느냐에 따라 다른 종류의 차가 만들어지며, 이것이 곧 차를 분류하는
기준이 되는 것이다.
대용차(Tisane or Herbal): 대용차는
위에서 말한 카멜리아 시넨시스 종에서 채엽하는 찻잎이 아닌 다른 식물 재료로 만드는 음료를 말하는 것인데, 신선하거나 건조된 식물 재료를 사용한다. 일반적으로 꽃, 잎, 씨앗 그리고 뿌리류를 사용할 수 있고 이들을 뜨거운 물에 우려내어 거기서 나오는 에센셜
오일을 우리가 마시는 것이다. 사실 엄밀히 따지자면 대용차는 차로 분류되진 않지만 요즘 전통적인 차와 많이
블렌딩 되면서 그의 효능적인 부분이 사람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위에서 설명한 차 혹은 대용차를 이용해서 음료를 만들게
되면 복잡하면서도 섬세한 풍미를 얻을 수 있는데, 그 준비 과정은 굉장히 간단하다. 지금까지 유명한 티 칵테일의 레시피를 보면 냉침을 이용하여
얻은 찻물을 알코올과 섞어 만든 것이 대부분이었다. 냉침으로 찻잎을 우려내는 방법은 적게는 5분에서 많게는 5일까지 시간을 필요로 할 수 있는데, 결과물에 비하면 그렇게 많은 노력이 필요하지는 않은 셈이다. 따라서 차를 새롭게 즐기고 싶거나
지금까지 경험해보지 못한 다양한 맛과 향을 찾는 사람들에게는 티 칵테일(‘Tea-Tails)이 하나의 정답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Earl
Grey Tea Cocktail (Recipe from ‘Sugar and Charm’, serves 1)
- 얼그레이 티 칵테일 (‘Sugar and Charm’ 레시피, 1인 서브)
Ingredients:
▪6
ounces cold Earl Grey tea
▪1
1/4 ounces gin
▪1
1/4 ounces honey simple syrup (recipe below)
▪ 1/2
ounce fresh-squeezed lemon juice
▪2
lavender sprigs
Directions:
1.Brew 4 cups Earl
Grey tea. This will give you enough to make a few cocktails. Store in the
refrigerator to keep cold.
2.Make a batch of
honey simple syrup to store in the fridge as well.
▪ 5 cups water
▪ 1 cup honey
▪ Bring to a simmer until honey has dissolved.
▪ Then cool in the fridge.
3.Add all of the
above ingredients into a cocktail shaker, with 2 sprigs lavender and ice.
4.Shake several
times.
5.Then strain the
cocktail into a glass over one large ice cube.
6.Garnish with
lavender.
Photo by Gabriel Amadeus/Flickr CC
This is an updated version of a
story originally published by The Daily Tea in December 2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