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정부, 고대한 증시 부양책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발표... 부실한 속내?
안녕하세요. 일요서울입니다.
26일 금융위원회는 한국거래소 등
유관기관 함께 꾸준히 문제로 여겨지던
‘코리아 디스카운트(한국 증시 저평가)’를 해소하기 위해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 1차 세미나를 통해
상장기업이 기업 가치를 제고할 수 있는
가이드라인을 제공하고
기업가치가 우수한 기업에 대해
시장평가와 투자 판단을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26일 금융위원회는 세미나를 열고
‘기업 밸류업 지원 방안’의 주요 내용을 발표했는데요.
먼저 코스피, 코스닥 상장기업 전체를 대상으로
기업 가치 제고를 위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했습니다.
가이드라인에 따라 기업이 자본비용,
자본 수익성, 지배구조 등을 파악해
기업 가치가 적정한 수준인지
스스로 평가토록 한다는 방침을 밝혔습니다. 일본 도쿄거래소의 부양 정책을 참고하지만,
다양한 인센티브와 지원체계를 통해
기업의 자발적 참여위해
적극적인 지원과 국내 상황에 맞게끔
지배구조를 기업 가치 평가 항목에 담은
부분을 눈여겨 볼 점입니다.
일본의 닛케이 지수는 해당 부양책의
‘거품 경제’ 이후 34년 만의 최고가를 달성했답니다. 공시 내용은 ▲현황진단 ▲목표설정
▲계획수립 ▲이행평가·소통의 내용을
담도록 한다는 방침입니다.
중‧장기 자본효율성과 기업가치 제고에
초점을 맞춰 6월까지
가이드라인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이에 따라 올 하반기 이후 준비된
상장기업부터 연 1회 기업 홈페이지와
거래소에 자율적으로 공시하도록 할
계획입니다. 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하기 위한 방안으로는 세제 지원,
코리아 밸류업 지수 포함,
스튜어드십 코드 반영 등이 포함됐답니다.
상장기업이 가이드라인에 따라
기업 가치 제고 노력을 하면,
투자자가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을 통해
투자 활동을 하는 자본시장 선순환을
끌어낼 계획으로 판단됩니다. 더불어 금융당국은 기업가치
우수기업(수익성·시장평가 양호 기업)에 대한
시장 평가도 지원합니다.
그 일환으로 우수기업을 중심으로
'코리아 밸류업 지수'를 개발하기로 했는데요.
연기금 등의 기관투자자가
벤치마크 지수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며,
상장지수펀드(ETF) 상장을 통해
일반투자자의 유입을 높이겠다는 입장입니다.
지수 개발과 ETF 출시는
각각 오는 3·4월 완료될 예정입니다. 이번 정부와 금융당국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을 발표이전에는
기업들의 주가가 상향 곡선을 그렸지만,
발표이후 일제히 하락하는 모양새를 보여줬답니다.
이 부분에 대해 차익실현 물량들이 나오면서
하락하는 물살을 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이
구체적인 내용을 발표한 것이 아닌
수박 겉기식으로 두루뭉하게 발표에 한 것에 대해
부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답니다.
기업들의 세제 방안에 대해서
큰 폭으로 이뤄지기 힘들 것이라는
분석이 있어 지켜봐야 한다는
시선 또한 존재합니다. 정부는 이번 1차 세미나를 통해
환기된 관심과 전문가 의견을 모으고
5월 중 기업 의견을 수렴하는
2차 세미나를 개최합니다.
이를 통해 6월 최종안을
확정하겠다는 입장입니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기업 밸류업은 어떤 한두 가지 조치로
단기간에 이루어질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라며
"기업‧투자자‧정부가 함께
중‧장기적인 시계에서 지속적으로
노력해야 하는 과제"라고 제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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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정부, 고대한 증시 부양책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발표... 부실한 속내? - 일요서울i
[일요서울 ㅣ이지훈 기자] 26일 금융위원회는 한국거래소 등 유관기관 함께 꾸준히 문제로 여겨지던 ‘코리아 디스카운트(한국 증시 저평가)’를 해소하기 위해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 1차 세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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