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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산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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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사진 낯선 신들의 풍경, 남인도에서 보낸 8일
푼짱 추천 1 조회 250 16.06.27 14:46 댓글 20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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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6.06.27 16:37

    첫댓글 푼짱님.....^^
    한번쯤은 꼭 가봐야 할것 같은 아름다운 여행기네요...^^
    여행은 우리가 생각하지 못한 것들을 느끼고 담게 되는것 같아요....^^
    감동가득...감사한 맘으로 여정따라 걸어봅니다....^^
    하염없이 창밖을 내다보는 쿠리의 마음도 헤아려보네요...^^
    낚여서 캔을 따고야 마는 집사님이라는 것을 아는듯.....ㅎㅎ

  • 작성자 16.06.27 17:56

    보통 타지마할, 바라나시 등에 혹해서 북인도를 많이 가는데요. 북인도가 화려한 원예종이라면
    남인도는 수수한 들꽃 같은 느낌입니다. 북이든 남이든 한 번은 가볼만 하죠. 워낙 독특한 나라니까요 ^^
    쿠리는 집사가 캔 따는 순간을 제일 좋아라 합니다. 빈둥빈둥 구석탱이에서 몸을 말고 있다가도
    캔 따는 소리만 들리면 어느 틈에 제 옆에 와있곤 해요. 영악하기 이를데 없어요 ^^;;

  • 삭제된 댓글 입니다.

  • 작성자 16.06.27 18:00

    엄훳! 저 공부 못한거 어찌 아셨어요? 그래도 디지게 못하는 수준까진 아니었어요 ㅎㅎㅎㅎ

    가난과 기침은 감출수록 도드라지죠. 인도사람들은 애써 감추지 않고 그 자체로 만족하고 살아가니
    우리와는 다른 성질의 삶을 누리는 것 같단 생각이 들어요. 행복의 밀도가 저만치 앞서있는 듯.
    재미있게 봐주셔서 감사해요. 앞으론 공부 열심히 할게요 ㅎㅎ ^^b

  • 16.06.27 17:14

    한 십 여일 안 본 사이에 인도에 다녀왔나 했더니,
    3년 전 여행기로군요...
    우리가 흔히 접해 볼 수있는 인도가 아닌
    남인도 여행기라서 더욱 좋아요^^
    3년 전 모습이나 지금이나 별 차이가 없어 보이는데
    본인만 민감하게 느끼게 되는 것 같아요 ㅎ
    크리슈나 버터볼은 설악산의 흔들바위를
    관악산 연주대 정상에 올려놓은 것 같은 느낌이예요~

    비오는 날에 창밖을 응시하는 쿠리의 모습에서
    "Ich denke, also bin ich"라는
    데카르트의 명제가 떠오를 정도로
    쿠리가 이제는 인격체로 보이네요...^^

  • 작성자 16.06.27 19:10

    네. 2013년에 다녀온 기록입니다. 옛날 하드 뒤지다 보니 나오네요 ^^;;
    관악산 연주대 정상석이 누가 갖다놓은 게 아니라 원래 그 자리에 있던 자연석이라고 하더라고요. 신기하죠?
    쿠리는 점점 요령이 늘어서 집사 맘을 들었다 놨다 아주 능수능란하답니다. 눈치 빠삭한 시어머니 모시고 사는 기분 ^^;;

  • 16.06.27 18:20

    해외여행기를 만나게되면 아이들의 모습이 가장 좋아요
    저기 체크셔츠에 눈매가 멋진 아이는 원숭이와 절친인가 보네요
    둘의 모습이 인상적이예요 ~~
    이다음에 해외여행갈때는 즉석카메라두 가져가서 사진좋아하는 아이에겐 한장씩
    찍어주고싶기두하고 ~~

    쿠리가 비오는날 창밖을 바라보는 이유가 자기가비오는날 거리를 헤매던
    아픔과 푼짱님이 가족처럼 아껴주는 마음을 생각하는듯 하네요 ~~
    자주자주 보여주세요 ㅎ

  • 작성자 16.06.27 19:45

    반려동물 워낙 좋아하기도 하지만 고양이는 쿠리가 처음이에요.
    개와는 전혀 다른 매력을 갖고 있어서 매순간 놀라워요.
    이녀석만큼 공들여 키운 경험도 생경하고요. 정말 모시고 사는 느낌 ^^;;
    하지만 주변에서 누가 고양이 키워보면 어떨까 물어보면 정말
    신중하게 생각하라고 재차 다짐받고 싶어요. 고양이가 개보다 훨씬
    손도 덜 가고 키우기 쉽다는 말, 그거 다 거짓말이에요 ㅠㅠ
    집에 초대해서 털커피, 털된장국 대접해드리면서 다시 묻고 싶은;;
    그래도 어느 틈에 옆에 와서 품에 파고들며 부비부비하는거
    한번 경험하면 정말 너무너무 사랑스럽긴 하죠 ^^

  • 16.06.27 19:43

    재미있는 여행 후기이네요...

  • 작성자 16.06.27 19:46

    즐겁게 보셨나요? ^^ 감사합니다 ^^b

  • 16.06.27 20:52

    오... 멋진 여행기 잘 읽었습니다.^^ (취재라 하시니, 푼짱님은 기자신가요? )
    저도 약 열흘간 북인도를 배낭여행 비스꾸리 한적 있었는데... 정말 생경하면서도 재미있는 경험이었어요~ 우연히 코앞에서 달라이 라마도 만나고요 ㅎ
    몇마디 말로는 설명하기 힘든 그 때의 기억들이 떠올라 슬몃 웃고 갑니다~~

  • 작성자 16.06.27 20:58

    애면글면 원고지 채워서 밥 벌어먹는 직종군입니다 ^^
    바라나시 때문에 북인도 한번 더 가볼까 했는데요. 인도 여행은
    신경써야 할 게 많아서 선뜻 발을 떼기가 어렵더라고요.
    인도 여러 번 다녀오신 분들도 남인도가 넉넉하게 돌아보기엔
    더 낫다고들 하셨고요. 이걸로 퉁쳐야죠 뭐 ^^;;

  • 16.06.28 00:20

    고딩때 도서관에서 인도에 대한 책만보며 살았는데..20대까지 쭈욱 이어지던 인도여행에 대한 열망이 다시 살아나네요
    쿠리소식 감사해요
    우리냥이는 입맛이 까다로워서 줄께 없어서 고민이에요 잘 먹어주는 쿠리에게 고마워해야합니다ㅋ

  • 작성자 16.06.28 00:48

    쿠리도 초반에는 사료를 많이 가렸는데요. 여러 차례 시행착오 끝에 지 입맛에 맞는걸 겨우 찾았어요.
    밥투정 한참 심할 때는 털도 숭숭 빠지고 모질도 형편없었거든요. 지금은 많이 좋아졌죠. 오죽했으면
    네놈은 밥투정때문에 주인한테 버림받은거라고 타박도 많이 했어요 ^^;;
    간식도 사슴고기나 칠면조쯤 되야 먹고요.(지위픽, 로터스) 참치 베이스 사료는 잘 안먹어요 ㅎㅎ
    덕분에 이놈 간식값 대느라 허리가 휘청, 통장잔고가 출렁 ㅠㅠ 그래도 야무지게 그릇까지 핥고 있는 모습 보면
    또 그렇게 흐뭇할 수가 없답니다 ^^b

  • 16.06.28 09:44

    인도는 꼭 한번 가보고 싶은 곳입니다
    갈수있을지 의문은 들지만 말입니다
    나도 동물을 사랑은 하는데 고양이는 무척 좋아하지 않는데 입양해서 키우신다니
    대단도 하시네요^^

  • 작성자 16.06.28 12:24

    저도 쿠리 키우기 전에는 고양이에 대한 인식이 별로였어요. 개와는 달리 주종관계에 대한 개념도 없고
    묘물이란 생각에 선뜻 손이 안 가더라고요. 그런데 쿠리 키우고 나서 고양이란 동물의 알쏭달쏭한 매력에
    조금씩 빠져들고 있답니다 ^^

    인도는 한 번은 가볼만 한 것 같아요. 하지만 두 번 가라면 고민 좀 해봐야 되는 ^^;;

  • 16.06.28 12:06

    사진도 글도 너무 좋습니다.
    당장 인도로 달려가고 싶은데....당장의 생계가...ㅠㅠ
    좋은 볼거리,읽을거리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 작성자 16.06.28 12:24

    즐겁게 보셨나요? 다행입니다 ^^

  • 16.06.29 23:09

    오랜만에 퇴근길 암 생각없이 푼짱님 따라
    멋진 곳 여행하며 잼있는 글 읽다 보니
    어느새 집에 도착..
    그림그리는 소녀 사진..한참 들여다 보았는데
    푼짱님도 좋았나봐요
    셀카사진은 옴마야 놀라는 순간 지금보다
    그래도 눈빛이 살아있는듯요 ㅋ
    누가 그러더라구요~퇴근하고 집에 들어오면
    늦어도 젤 반기는게 강아지라고 호적에 올릴까 말았다며 ㅋㅋ
    쿠리도 푼짱님한테 그런 존재~
    즐건 퇴근길 감사합니다~^^

  • 작성자 16.06.29 22:46

    재미있게 보셨다니 기쁘네요 ^^
    저도 오랜만에 여행기 쓰면서 소복소복 쌓인 추억 위를 걸었답니다.

    쿠리는 요새 좀 우울한거 같아요. 우다다도 안 하고
    그 좋아하는 간식도 깨작깨작. 귓병 치료 중인데
    그거때문에 스트레스받아서 그런가 하고 있어요.

    개처럼 꼬리 흔들며 사정없이 반가워해주진 않지만
    그래도 집에 오면 항상 제일 먼저 나와 눈을 맞추는
    생명이 있다는건 정말 고마운 일이죠.

    산에 가고 싶은데 일이 바빠 도통 짬을 못내네요.
    길게 걸으며 한껏 땀흘리고 시원한 맥주 한잔 하고
    싶은 요즘입니다. 곧 뵈어요~^^

    첨부한 사진은 제가 좋아하는 그림. 볼 때마다
    희미한 미소와 함께 가슴이 뭉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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