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적인 Tip인 숨기기 작전을 적어보겠습니다 ㅎ
가자마자 내무실 들어가서 서로 멀뚱멀뚱 쳐다보며 대기하다 보면 소지품 검사를 합니다.
무언가를 숨기시려거든 조교가 없는 틈을 타 바로 숨기십시오 ㅋㅋ
이때 앞에있는 전우가 찌를걱정은 안하셔도 됩니다. ^^
쟤는 뭐하는거지? 라는 눈으로 보는 전우에게 오히려 빨리숨겨라는 조언을 해주십시오 ㅎㅎ
등뒤에 관물대를 보면 아래에 모포가 접혀있고 중간에 군복과 생활복 또 오른쪽에 야삽 수통 방탄 등 물건이 있습니다. 그리고 천정에 군장이 있습니다.
이중 제가 추천드리는 곳은 군장이 있는 천정 부분입니다. 숨겨가실 물건을 군장아래에 숨기세요. 모포는 티가 날수도 있습니다. 관물대 천정위에 군장이 있는데 군장 뒤편에 안보이게끔 해두세요 ㅎㅎ
그리고 소대장이나 분대장이 소지품검사를 본격적으로 하는 시늉을 하며 가방을 탈탈 털것처럼 겁을 줍니다. 이때 그냥 가만히 계시면 됩니다. 동요하시지 마시구요 ㅎㅎ 소지품검사 했다는 곳을 본적 없습니다. 이사람들 전문연에 대한 신뢰가 있습니다.
또 본보기로 소지품 검사를 하더라도 천정위 군장아래를 들춰볼 일은 없습니다. ^^
#덧글로 여러분들께서 소지품 검사는 케바케라고 합니다# 그래도 다시돌려주니 챙겨와보심이..
빼앗길 만한 물건들
준비물은 이미 잘들 아시리라 생각합니다. 여기서 추천하는 준비물들 중에 뺏기거나 빼앗길 가능성이 있는것은 선크림, 클렌징 폼, 샴푸, 포카리 분말, 간식, 약물 등입니다. 나머지는 무사통과 될거구요.
또 실제로 위에것들을 소지품 검사시에는 빼앗지만 생활중에 발각하더라도 그냥 넘어갑니다. 분대장들이 봐도요.
잘숨겨서 사용하는 전우들 보면 부럽습니다 솔직히..
# 휴대폰 담배에 관해 글을 많이 적어주시길래 다시 수정하였습니다.#
담배는 모르겠습니다만 그냥 끊어보시는것이 좋을듯 합니다. 담배 생각 조금 나지만 참기 힘든 정도는 아닙니다. ^^
참고로 저는 약 십년 넘게 담배를 피웠고 단한번도 끊어 본적이 없었지만 의외로 담배 생각안납니다. ^^
또 추가로 다른 소대전우가 휴대폰 사용을 하는것을 봤습니다.
하지만 저는 여친에게 꼬박꼬박 카톡하고 전화해야하는 억압에서 벗어나서 좋았기 때문에 부럽진 않았습니다.
또 이건 보안과 관련된 문제로 정말 퇴소를 떠나 정말 심각할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심한경우 전문연구요원 취소사유가 될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다들 나이지긋하시고 몸생각하실때라 여기에 적지않는 기발한 물건!
하지만 빼앗길 염려가 큰 물건들을 가져갈까 말까 고민하시고 계실겁니다만!
숨길수 있습니다. ^^ 약간의 담력만 있으시면 됩니다. ^^ V
하지만 담배와 휴대폰은 전우들에게 까지 피해를 줄수 있다는거 명심하시고 후회할행동 하시지 마시길 바랍니다.
첫댓글 입소시 소지품 검사 케바케라.. 저희땐 건물 들어가기 전에 가방 하나씩 다 뒤졌어요.
그리고 담배 피다 걸려서 3주차에 4명 퇴소한 것도 봤어요. 퇴소하면 처음부터 다시 받아야 합니다
핸드폰은 담배보다 더한 사안이구요
네 담배와 핸드폰은 저도 추천하는건 아닙니다 ^^ 와~ 가방을 하나씩 다 뒤지다니.. ㄷ ㄷ ㄷ 저희 중대와 옆중대는 흡연자만 앞으로 나오게 해서 다시 한번 기회를 주겠다고 겁을 주더군요.
저런것도 열정이 있어야하죠.ㅎㅎ 전 핸폰 갖구간다해도 놓고 갈래요. 거기들어가서 연락할 사람도 없고..
네 저두 같은 생각입니다 핸드폰 있어봤자 밖에 있는 여친 더 생각나고 힘들것 같습니다. 그냥 편지로 간간히ㅎㅎ
제가 작년에 들어갔을때 전전 기수가 공익, 전 기수가 ROTC 였는데, 모두 저희 생활관에서 휴대폰, 담배 때문에 퇴소당했다더군요... 공익이나 ROTC도 널럴한 편이라고 들었는데 걸린거 보면 저 두 물품은 좀 위험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1달 다녀오는건데 굳이 저렇게 해야하는지...
그냥 한달 성실히 다녀오시는게 어떨까요
작년에 다녀온 사람으로서 동감합니다
중대마다 틀리죠.. 소대마다 틀리구요.. 게다가 중대장 소대장 계절에 따라 틀리죠.. 저도 여기글 겁나 읽고 갔는데 거진 못써먹었다는;;; 소지품은 밖에서 털리고 내무실 들어갔다는;;
약같은건 몰라도 담배 핸드폰은 군대에서 거품물고 거부하는 품목입니다. 특히 핸드폰은 보안문제도 직접적으로 관련있는데 저런걸 숨겨가는건 열정이 아닙니다. 대체복무중에 한달받는 엄연한 군사훈련인데 핸드폰갖고갔다가 걸리면 혼자만 힘들까요 그 기수 전체 분위기 x같아질까요? 전 다시 들어갔는데 누가 핸드폰 갖고와서 개념없이 쓴다하면 내손으로 뺏어서 갖다버릴껍니다. 사회나가서 한강대교에서 뛰어내리든말든 혼자 개판치는건 아무도 상관안합니다. 단체생활에 남 피해주는 꼴은 못봄.
덧글들을 보니 의도와 다르게 전달될 수도 있을것 같아서 약간 수정하였습니다. ^^
담배, 폰 빼고는 별 터치 안 합니다. 걸려고 크게 문제 될 거 없는 부분이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