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 4

[오 창래]

로마 전부를 조각한듯 많은 흔적을 남긴 베르니니 무덤인데, 초라하다

생전의 본인의 의도에 따라 이랫단다

산타 마리아 마조레 성당 내부

제대 오른편에 위치한다

밖에서 보는 산타 마리아 마조레 성당

로마네스크 건축양식( 건축양식에 관해 담에 )

교황청 안가본 친구들을 위해 베드로 성당 내부 사진을 좀 더 올리기로

둥글에 보이는 것이 천정 돔(쿠폴라)

벨베데레 토루소,

이 같이 몸통만 있는 조각들을 토루소라고 한다. (이태리어로 몸통)

카라칼라 욕장에서 발견 되어서 바티칸 박물관에 보관 전시 중.

그리스에서 기원전 2세기 초의 사본으로 여겨진다.

트로이 전쟁의 영웅 아약스로 밝혀졌고 그가 자살 전의 모습이라고. 교황이 미켈란젤로에게 원본으로 제작을 하라고 하니,

이 자체만으로 훌륭합니다고 사양.

아약스와 헥토르에 관한 그리스 신화 검색

네로 황제의 욕조로 알려져 있다.

미켈란젤로의  베드로 대성당 내의 시스티나 예배당 천정 천지창조와 벽면의 최후의 심판.

교황 율리우스 2세(율리오 2세)와 미켈란젤로.

피렌체 귀족집안의 자식으로 태어난 그는 용광로의 열정과 깐깐함을 자랑하지만 비슷한 성격으로 변덕 심한 교황을 만나 

속이 많이 타들어간다.

애초에 그를 로마로 부를때 자신의 영묘를 40개의  크다란 조상이 들어가는 것으로 만들어라고 명하지만,

대성전의 방만한 건축에 경비문제와 천재성에 간교함 까지 갖춘 브라만테의 작업으로( 살아 있는 사람의 묘는 안좋다고 진언)

계획은 취소돼 버리고 미켈은 피렌체로.

다시 교황은 당시의 모든 도시국가(국가라고는 할 수 없는 공국)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권한으로 피렌체 당국에 압력을 넣어서 이 놈을 보내라고.

다시 로마로 불려온 그에게 이번에는 돈이 비교적 적에 드는 천정 그림.

이도 프레스코화에는 전혀 경력이 없는 것을 알고 있는 브라만테가 (당시 성당건축의 책임을 맡고 있었다) 영원한 적인 미켈란젤로를 시기한 나머지 실패를 예상하고 아주 몰락을 시킬 요량으로 

교황에게 "그에게 맞기면 잘할 것입니다" 

프레스코화는 회를 먼저 바르고 마르기 전에 칠을 해야 하는 작업으로 회칠 후 속도가 중요.

한 때 미켈란젤로는 브라만테를 암살할 생각도 한다.

미켈란젤로의 착수 조건에 "작업중에는 문을 걸어잠근다."

조수들 외는 아무도 못들어오게 해서 교황의 잔소리를 차단하려는 의도.

초반에는 열심히 그린 그림에 콤팡이로 썩어드는 실패도 있었고 고개를 뒤로 눞혀서 그리니 몸도 마음도 다 비틀어지고 그 고통이 친구에게 보낸 편지에도 들어나 있다고 한다.

어느 날 교황이, 참다 참다 못참아서,

야 이거 데체 언제 완성할 거냐?

완성 되는 날 되겠지요.

불 같이 화를 내고  작대기로 미켈란젤로 머리통을 치며 고함을 지른다 " 완성 되는 날? 완성 되는 날?" 

이에 또 성질 더러운 그인지라 다 내던지고 말을 타고 피렌체로 떠나 버리는데.

변덕의 주심보를 달고 사는 교황이 또 사람을 보내고,

가고 있는 그에게 밀렸든 5년치 월급을 한꺼번에 지불하고 달래서 돌아오게 한다.

시작한지 4년이 지난 1512년 어느 날 교황이 " 야! 너는 내가 그 사다리위에서( 작업중인 비계틀을 말하겠지요 ) 떨어져 죽는 꼴을 보고싶나"

드디어 교황에게 선보이는데 교황은 입이 벌어지고 설명을 듣습니다

천지창조, 인간의 방탕, 노아이야기를 3단계로 나눠서.

그 아래 벽에 그려진 최후의 심판은 ,

처음 주문한 교황(클레맨스 7세)은 죽고, 뒤의 바오르 3세가 다시 의뢰해서 1535년 비계가 조립되고, 1541년 인간이 취할 수 있는 모든 모습을 취한 391명의 인물상이 들어난다.

단테가 쓴 신곡에서 천국과 지옥의 중간에 연옥이란걸 넣었는데( 천국 아니면 지옥의 의미가 너무 극단이니 ) 여기도 미켈은 넣었다.

내가 생각키로 이 그림 최고의 백미는 우측하단에 있다.

혹 탐구심 있는 친구 있으면 미션으로 남길테니 케보기 바란다.

아래 그림들은 도리아 팜필리 미술관. 과거 어느 가문의 궁전인데 베르사이유 못지 않은 화려함을 자랑한다교황 인노첸시오 10세를 배출.

카라바조, 티치아노, 라파엘로, 틴토레토 등 유명작품 소장

첫 그림은 티치아노 카인과 아벨 같다

카라바조

카라바조

이집트로 향한 탈출의 휴식, 호세 성모 예수 천사가 들려주는 음악

티치아노 

회개하는 막달라 마리아

벨라스케스

교황 인노첸시오 10세 초상화다 , 이 가문에서(도리아 팜필리) 배출했으니 당연하긴 한데 초상화로 유명한 작품

앞에 있는 가까이서 찍은 것인데  화려함이 더 들어난다.

여기 까지 도리아 팜필리 미술관

 이태리 통일기념관

이 기념관의 옥상으로 올라가는 엘리베이트를  타고 올라가면 이 모습.

기념관 입장료 따로 , 엘리베이트 타는 요금 따로.

옥상서 바라보는 로마 전경

저 멀리 콜로세움, 포로 로마노가 다 보인다

[토영뽀이]

감탄하지 않을수 없네. 사진들이 너무~좋고 설명도 흥미 진진하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오 창래]

ㅎ 립써비스 아닌 핑거써비스도 잘하는데 소흘 할 수도 없고 고민 깊어진다.내년 6월 이태리를 벗어난 유럽 계획도 짜야 하는데,
하여간 최대노력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