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저온이 닥치면 첫째 전력 부하가 급증하여 과부하 차단기가 전력을 차단하여 깜깜한 세상이 되기 쉽습니다. 그리고 좀더 있으면 발전소 야드에 쌓아 놓은 석탄들이 얼어 붙기 시작합니다.러시아의 저탄장 하부에는 스팀파이프 시설이 되어 있어서 겨울에는 선적을 위하여 가열합니다.좀더 있으면 바다가 얼어서 석탄 운반선들이 접안 자체가 불가능해집니다.
물론 충분한 시간이 주어지고 국가기능이 유지되면 기술적으로 해결 가능하지만 하여간 지금의 한국은 전혀 준비되어 있지 않습니다. 극저온후 10일이 지나면 발전 자체에 어려움을 겫게 되어 있습니다. 전력선도 문제인데 공기중 습기가 얼어 붙어서 끊어지는 데가 여러곳 생길 수 있습니다.상수도의 유량계 파손으로 수도가 안나오는 집들이 급증 할것이고 하수가 안 내려가 막혀서 물을 사용하지 못하는데도 많이 생깁니다.
자동차도 문제인데요 지하주차장시설이 있는데는 다소 낫겠지만 시동이 안 걸리는 차량이 대부분 일겁니다. 시동이 걸렸다고 안심하고 나가서 볼일보다 재시동하면 안되는 차량도 많아서 극심한 차량정체를 유발할것입니다. 많은 차량이 움직이지 못하는데도 불구하고....그리고 오래 세워 두었다가 움직이면 타이어가 딱 부러질 수도 있습니다. 얼어서 라지에다 터지는차도 부지기수입니다. 부동액 넣었다고 안심하지 마세요. 한국 부동액은 영하 35도 삼일 정도면 버티지 못하는게 대부분입니다.
다시 다 갈아야 합니다. 극저온용으로. 경유차량은 파라핀 성분이 얼어붙어 시동이 대부분 안걸리게 됩니다. 밧데리도 용량을 키우지 않으면 대부분이 시동을 걸지 못하게 됩니다 차량은 4륜구동이어야 눈위를 달리는데 적합합니다.차에는 눈을 긁어내는 주걱이 있어서 가끔 앞유리를 긇어야 해요
극저온기에 현재의 주택은 많은 기술적 취약점이 있는데 대비하려면 주택은 일단 위치선정이 중요합니다. 첫째 땔감과 물을 얻기쉬운 남향이 중요합니다. 가장 중요한 기초는 최소 3미터 정도를 파서 4귀와 그 가운데 4 .합이 8개정도는 깊은 기초를 하고 위에는 철근 콘크리트로 연결해야 집이 기울어지지 않습니다. 아니면 일년이 지나서 집은 다 뒤집어 집니다.
전력이 공급된다는 가정은 버려야 합니다. 석탄과 목재난방을 기본 연료로 잡아야 합니다. 하부 온돌과 내부 중앙 뻬치카를 병행하는게 좋습니다. 주택의 창호가 크면 열손실이 많습니다. 남쪽을 제외하고는 창을 작게 만들고 남쪽은 2중내지 삼중유리로 2중창을 만들되 유리간 간격이 충분히 띄워야 합니다. 슬라이딩창은 개폐에 문제가 생기기 쉬우니 프로젝트 창문형이어야 합니다. 벽체는 적벽돌로 1미터이상 쌓거나 2중벽체에단열재를 넣어서 처리해야 합니다.
집안에는 벽면마다 두꺼운 커텐이 있어야 합니다. 지붕의 기울기를 충분히 주어서 눈이 내려도 미끄러 내려올 수 있도록 해야 중량에 의해 붕괴되지 않습니다. 또한 전체 높이는 어느정도 되어야 눈속에 폭파묻히지 않죠. 출입문위에도 처마가 1미터 이상 뻗쳐서 커버하고 있어서 문을 열고 나갈 공간이 있어야 합니다. 집안에 물통과 장작을 충분히 쌓아 둘 공간이 있도록 하고 차량을 넣을 난방이 되는 차고도 생각해두어야 합니다. 부속창고 건물이 있어서 차량연료를 비축해야 안심입니다.
집안에 쌀과 장류 절임반찬이 있다면 훌륭한 쉘터입니다.여유가 있다면 제설작업이 가능한 트렉터를 갖추면 더욱좋지요.복장의 제한이 생기는데 좋은 모자와 목이 긴 방한장화.부츠류가 필수품이고 옷의 길이가 다 길어야 합니다.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서 뜨거운 차를 준비해둔다면 금상첨화 입니다. 건과류비축이 필요해요. 그리고 돼지 비계는 추위에 좋은 식품이니 소금에 절여서 발효시켜서 얇게 썰어 먹으면 치즈보다 백배 훌륭합니다. 지금 설탕은 건강의 공적으로 지탄받고 있지만 추워지면 필수품이 됩니다 그리고 초콜렛도....설탕으로 나무열매.딸기를 잼으로 만들어서 뜨거운 차와 같이 마시는게 좋은 손님 접대법으로 자리잡을 겁니다. 산이 가깝다면 눈때문에 먹이를 못구해 인가로 내려오는 짐승들도 많을 겁니다. 보리와 건초를 좀 쌓아 두면 좋겠죠.
공감합니다..
잘 스크랩 해야겠군요.. 일단은 돈을 좀 벌고
귀중한 글 늘 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