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태화강 대나무 숲길 트레킹.
(건아산행회 92차 행사)
날짜: 2023년 5월 26일 10:00~ 16:00
행선지: 울산 태화강 국가정원(태화강변 대나무 숲길).
참석자: 옥치관, 옥숙표(2), 권혁포, 신수덕, 서용호, 정일명, 김동락, 김보금, 신원상.
경유지: 10:00동해선 철도 부전역→ 동해선 탑승→ 울산 태화강역→ 태화강 국가정원→ 태화강 역→ 부전역→ 16:00경 해산.
動機- 부산을 기점으로 해운대 송정 해변을 지나 동해바다를 따라 이어졌던 옛 동해남부선 철길에 기차가 사라지고, 동해선 전철이 개통되면서 부산 지하철과 연계된 교통편을 이용할 수 있어 적은 비용으로 즐거운 여행을 할 수 있는 울산태화강 국가정원을 찾아가 보기로 하다.
울산(蔚山)- 대한민국 남동부에 있는 광역시. 1997년 울산시에서 울산광역시로 승격되었다. 울산항과 울산공항을 비롯해 경부고속도로·울산고속도로·동해고속도로, 동해선이 입지한 남동부 지역의 교통요지이며, 한국의 대표적인 중화학공업(현대자동차 울산공장, 현대중공업, 미포조선소, 석유화학단지 등)도시이다. 태화강 유역의 하안평야는 경상남도 일대의 주요 곡창지대를 이루었으나 오늘날에는 주거·상업 지구로 탈바꿈했다.
행정구역은 중구·남구·동구·북구 4개구와 울주군 1개군, 44개동, 12개 邑이 있다. 시청소재지는 남구 중앙로 201이다. 면적 1,060.79㎢, 인구 1,110,074 (2023).
울산 태화강 국가정원- 태화강은 울산시 울주군 두서면 백운산 탑골샘에서 발원하여 울산시 매암동 부근의 동해안으로 유입되는 길이 47.54㎞, 유역면적이 643.96㎢에 달하는 강으로, 울산지역민들과 역사를 같이하는 울산의 젖줄과 같은 소중한 하천이다. 1급수 청정 수질로 다양한 생물종이 살고 있는 태화강에서는 십리대숲이 어우러진 국가정원(83만 여㎡)은 2019년 7월에 우리나라 제2호 국가정원으로 지정된 전 국민이 찾아가 보고 싶어 하는 울산의 대표 관광명소다. 이곳 태화강은 연어, 은어 등 토종 어종 및 백로, 고니, 수달, 너구리 등 700여종의 다양한 동·식물들이 서식하고 있다. 또한 하구의 태화강 철새공원은 국내 도심 속 최대 철새 도래지로써, 백로(8천여마리)와 까마귀 떼(5만여 마리)의 화려한 군무가 장관을 이루며, 계절별 철새학교 등 다양한 생태체험도 가능하다. 가을철 태화강 하구 억새단지의 석양과 어우러진 은빛 억새물결 또한 환상적인 비경을 연출한다고 한다.
대나무 숲길- 울산 도심을 가로지르는 태화강을 따라 길게 조성된 십리대숲이 여름 유명 휴가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십리대숲은 10리(약 3.9㎞)에 걸쳐 대나무 숲이 우거져 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이 십리대숲은 태화강을 따라 삼호교에서 태화교 사이 4㎞ 구간에 너비 20∼50m로 펼쳐져 있으며, 전체 규모는 125,000여㎡에 이른다. 사방이 푸른 대나무 벽으로 둘러싸인 산책로 사이를 걸으면 도심 속 소음에서 벗어나 자연속에 파묻힌 듯한 느낌이 들 정도다. 십리대숲을 나서면 생태하천으로 유명한 태화강의 산책로를 비롯해 16만㎡에 계절 꽃을 심어놓은 초화단지, 실개천 등이 조성된 태화강대공원도 볼거리로 충분하다. 십리대숲 건너 둔치에 위치한 12만㎡ 규모의 또 다른 대나무 숲에 서식하고 있는 국내 도심속 최대 철새 도래지로 여름철새 백로도 눈길을 사로잡는다고 한다.울산시는 태화강 십리대숲을 연계한 4가지 관광 코스를 내놓고 관광객을 유치하고 있다. 이중 ‘교과서 속 역사공부’ 코스는 국보 285호 반구대 암각화, 대곡박물관, 태화강 십리대숲을 둘러보는 코스로 꾸며져 있다.
태화강 국가정원을 다녀와서- 울산이 지역적으로 부산과 인접해 있는 지역이지만 쉽게 다녀오기는 선 듯 잘 실행되지 않는 곳이다. 그렇지만 언제든지 맘만 먹으면 긴 시간 걸리지 않고 다녀올 수 있는 곳이기에^^^.
교통편이 편리해진 탓도 있고 이웃에 있는 관광지를 찾아 나서서 국가정원의 위용과 대나무 숲으로 형성된 광활한 태화강의 일부를 보았지만,
“고래가족 고향을 찾다”라는 코스는 장생포의 고래바다 여행선, 고래박물관과 고래생태 체험관, 고래마을, 태화강 십리대숲 등으로 묶여 있다고 한다.이와 함께 “프라이드 울산산업 탐방” 코스는 현대자동차와 현대중공업, 울산대교 전망대, 대왕암공원, “동해안 1일’ 코스는 간절곶” 진하해수욕장, 대왕암공원, 강동·주전 몽돌해변과 태화강 십리대숲을 둘러보는 해안관광 중심으로 만들어져 있다고 하나 찾아보지는 못해 아쉬웠다.
2023년 6월 일.
작성자: 신 원 상(건아산행회원).
첫댓글 수고 많았습니다. 여름지나고 울산투어 관광 한번 가 보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