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학산에서 바라본 시루바위
아무런 생각없이 바라본 능선### 시루처럼 생긴 바위가 선명하게 눈에 들어온다###
언젠가 여운님이 백패킹 하기에 무학산 시루바위가 좋다고 했는데#### 한번 가본다###
백패커들에겐 꽤나 유명한 노지 캠핑 박지랍니다### 아참, 드론샷도 끝내준답니다.
산행 날씨 : 흐리고 후덥지근한 날
산행 코스 : 마산여중 ~ 옛우물약수터 ~ 만남의광장 ~ 365계단 ~ 무학산 ~ 시루봉갈림길 ~ 시루바위 (되돌아) ~ 시루봉갈림길
~ 무학산 ~ 365계단 ~ 조망바위 ~ 달맞이고개 ~ 서원곡입구 ~ 마산여중
산행 거리 : 11.47km
산행 시간 : 04시간 12분
산행 동행 : 달리는거북이 홀로
산행 평균속도 : 2.73km/h
마산여중 옆 양지밭골에서 시작한다.
비가 한방울씩 떨어진다.
옛우물약수터에서 물 한바가지 퍼 마시고....옆 정자에 여러 사람들이....시끄럽다.
만남의 광장을 지난다.
날이 흐려서 그런가?
사람이 없다.
나무밑 풀속에서 나와 도망가는 다람쉬.
무학산 코앞이다.
0.3km 남았으니까?
몇개 안 달린 산딸기를 따서 입으로 털어 넣고,
마지막 365계단을 오른다.
365계단을 오르면서 바라본 천주산, 깊은 운무 속으로 들어가 버렸다.
무학산 이정목,
무학산 정상,
공룡발자국,
서북산, 여항산.
무학산에 올라선다.
대암산쪽을 바라봤는데 아무것도 안 보인다.
마창대교쪽도.....?
다시 바라본 광로산, 서북산, 여항산쪽.....능선을 따라서 운무가 놀고있다.
날씨가 좋으면 지리산 천왕봉도 보이는데....아쉽지만 괜찮은 모습이다.
넓다란 시루를 없어 놓은 모양의 바위가 보인다.
시루바위다.
무학산에 여러번 올라와도 안 가봤는데 가봐야겠다.
팔룡산을 가운데 두고 마산과 창원이 그래도 보인다.
시루봉 갈림길
처음으로 시루봉쪽으로 간다.
시루바위 철계단을 오르며 바라본 마재고개.
시루바위 철계단 끝에서면 소나무 3그루와 참나무가 반겨주다.
가볍게 올라서 본다.
무학산 정상 바로 아래 바위에서 바라본 시루봉.
올라서니 괭장히 넓다.
눈이 삐었는지는 모르겠지만 6~70평은 족히 넘어 보인다.
옛날 젊었을땐 비박을 많이 했는데 지금은 안 하지만....비박하기엔 경남에서 최고의 장소인게 맞은것 같다.
대자로 뻣어 누워 바라보니 멋지다.
무학산에 걸린 일출은 어떨까?
여항산에 걸린 일몰은 어떨까?
아마 죽여 주겠지.....????
무학산.
광려산, 서북산, 여항산.
시루바위을 뒤로 하고 돌아선다.
시루봉갈림길.
다시 올라선 무학산.
무학산에서 시루바위까지는 약 2km정도 된다.
성로원쪽으로 내려간다.
정자도 한번 올라 가보고....
조망바위.
학봉이 보이고 마창대교가 보인다.
조망바위에 앉아있으니 바람도 시원하고 시야도 좋고 좋다.
달맞이고개에서 삼학사쪽으로 내려간다.
어....삼학사로 나와야 하는데 서원곡으로 나와 버렸다.
도로말이를 1.4km정도 한다.
마산여중옆 앵지밭골.
흐리고 후덥지근한 날이라 땀을 무더기로 흘려 옷이 다 젓어 버렸다.
옷을 갈아 입을 곳도 없고 빨리 집으로 가는 수 밖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