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유니스의 정원을 걸으며
2016년 11월 13일(일), 아침엔 빗방울도 조금 날리고 잿빛 하늘과 은행나무에서 한 잎 두 잎 흩날리는 은행잎이 을씨년스럽고 쓸쓸하게 까지 느껴지던 아침은 지나고 점차 햇볕이 반짝, 정말 외출하기 딱 좋은 날이었다.
차를 달려 서울에서 가까운 주소 : 안산시 상록구 팔곡1동 163-1 ☎ : 031 - 437 - 2045 안산 "유니스의 정원"에 다녀왔다.
정원을 찾아온 사람들이 많아 인근 외부 주차장까지 차들이 많이 주차되어 있었는데, 안으로 들어가보니 데이트하는 젊은 남녀, 가족단위 나들이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 반월 저수지 - 유니스의 정원을 찾아가는 길에 아름다운 호수가 있어서 잠깐 차를 세우고 사진을 몇 장 찍었다.
- 저 쪽 다리 건너 "유니스의 정원" 건물이 보인다.-
- 유니스의 정원 레스토랑으로 가는 길 -
- 유니스의 정원 레스토랑은 입구부터 멋있게 잘 꾸며져 있었다. -
- 까페와 선물 가게 -
- 붉게 물든 아름다운 단풍길 - '숲속 그늘 정원' 속의 단풍나무가 너무 붉게 물들어 있어 감탄사가 절로 나왔다.
- 옹기종기 예쁘고 귀여운 새집들 -
"유니스의 정원" 레스토랑과 선물 가게, 까페를 둘러보고 '숲속 그늘 정원'에서 아름답고 울긋불긋한 단풍과 옹기종기 많이 만들어 놓은 예쁜 작은 새집, 사람이 들어갈만큼 큰 재미있는 새집들을 둘러보고, 예쁜 단풍잎이 쌓인 푹신푹신 낙엽길을 걸으며,
오늘도 인터넷을 보고 가볼만한 곳을 찾아 왔는데 참 특이하고 좋은 곳에 왔다는 생각을 하며 차를 돌렸다.
차를 돌려 서울로 오는 길에 '안산 자연학습장'에서 레일 바이크 타는 모습을 보고, '부곡 자연근린공원'과 '백운호수' 근처를 한 바퀴 차를 타고 돌아보고, 서울로 달리며 아름다운 단풍을 보고 이렇게 잠시라도 나들이를 할 수 있음에 가슴이 탁 트이는 느낌으로 감사하고 행복한 마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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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가는 세월을 가지말라고 잡을 수는 없지만 가는 가을을 그냥 보내기 아쉬워서, 휴일이라서 서울에서 멀리 나가면
길이 막힐 것 같아 가까운 수도권 지역으로 단풍을 찾아 나섰는데 멀리 가지 않아도 집에서 나서는 순간부터
온 세상이 울긋불긋 단풍으로 아름답고 평화로운 조용한 일요일로 도로가 한가해서 길이 막히지도 않아서
안산까지 금방 갈 수 있었고, 하루 종일 순조롭게 단풍 나들이를 하며 즐거운 날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유니스의 정원"은 그리 넓지는 않았지만 오늘의 목적이 걷기가 아니고 단풍맞이 나들이이니
아주 알맞은 곳에 잘 다녀온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늘 활기넘치는 순자친구의 럭셔리한 휴일나들이였네요.
계절이 참 아름답지요. 여의도공원도 얼마나 곱던지~~~
난 어제 시누님들의 습격을 받아 죙일 집에서 놀았는데~~~
즐감했구요. 12월2일에 꼭 봅시다.
단풍이 아름다운 가을 날, 창문으로 내다봐도 단풍, 잠깐 거리에만 나가도 단풍,
정말 멀리 가지 않아도 지금은 서울 단풍이 절정 !
오늘 비가 왔고, 내일 날씨가 추워지면 노오란 은행잎이 점점 그 빛을 잃어가겠지.
그래도 아직 프라타나스도 남아있고 단풍은 계속 우리를 즐겁게 해 줄 것 같아요.
12월 2일 서래마을 둘레길 걷기엔 나갈께요. 내가 왜 이렇게 되었는지, 미안하고 미안해요.
댓글 말씀 감사합니다.
무릅이 편치 않을텐데 쉬지 않고 좋은 곳을 찾아다니는 이순자님의 열정이 부럽기만 합니다
요즘이야말로 만추의 계절이라 멋진 가을 풍경을 보면서 즐거운 추억의 시긴을 만들고 싶은데 ᆢ 아직은 나들이 할만큼 발목이 허킥칠 못하네요 그저 마음속으로 야외의 가을을
상상하면서 가을 그림을 그려보네요
유니스의 정원도 소개받고 보니 꼭 가고 싶네요 손녀들과 함께 가서 아름다운 정윈에서 투놀고 식사라도 하고 싶군요 카페지기님이
소개하시는 곳은 모두 가 보고 싶은 곳입니다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저도 무릎이 시원찮아 맘놓고 걸을 수 없어서 답답한데 이렇게라도 바람을 쏘이며
단풍을 밟아보고 돌아오니 한결 마음이 가볍고 즐겁습니다..
어디 색다른 곳에 가보려고 찾아보고 가서 좋은 곳이면 더욱 기쁨이 큰데
이번에 간 "유니스의 정원"도 참 특이하고 좋은 곳이어서 더욱 신바람이 났습니다.
다음에도 또 단풍이 아름다운 곳에 가서 그림소재 사진도 찍을 수 있으면 더욱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오랫만에 컴퓨터 앞에 앉았네요. 언제나 끊임없이 새로운 곳을 찾아 떠나는 순자 친구의 열정에 박수를 보내요,
정말 단풍이 아름답네요. 오늘 남산 순환 도로를 걸었는데 단풍이 너무 아름다웠어요. 여건이 허락하면 순자 친구도 가보면 어떨지? 12월 2일엔 참석한다니 넘 반가워요. 만날때까지 늘 건강하기를
봉덕씨, 오랫만이네요.
이렇게 카페에서 만나니 더 반갑네요. 아직은 무릎이 온전치 않아서 남산까지는 못 걷지요.
아직은 그냥 차타고 가서 평지를 조금 둘러보는 정도랍니다.
좀더 나아지면 평지도 조금 오래 걸을 수 있겠지요.
좋은 댓글 말씀 감사합니다. 봉덕씨, 땡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