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수진씨와의 인연을 소중하게 생각하기에 부탁하시는 정신보건센터 행사에 갔다. 김경자씨와 조혜령씨가 함께 했다. 혜령샘은 욕심도 있고 손도 빠른데 차봉사에 아직 품위가 생기진 않았다. 홍샘은 당신이 하시는 좋아하는 일에 돈을 떠나 참 성의가 있으시다. 그 점은 아름다운 부분이고, 배워야 할 부분일 것이다. 그러나 내가 그분처럼 계산에 맞지않는 일을 이어받아 지속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정말 성의있고 제철 반찬이 맛있는 생연골에 소고기버섯불고기를 점심으로 사주셔서 맛있게 먹었다. 오후에는 농업기술센터 수업을 받았다. 김인숙선생님은 처음에는 눈길도 안주다가 나중에는 다가와 계속 내 팔을 터치하면서 말씀을 많이 하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