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이야기]
내친구 맥스는 마법사래!
맥스 뿐 아니라 우리들도 말야.
이제서야 마법계에대해서 겨우 알것같아.
뭐, 벌써부터 마법도구를 만들었으니, 나도 대단하잖아?
후훗.
오늘이 첫 수업인데,
기대된다아-.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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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 일어나-!
너 그러다가 밥 굶고 수업들어갈지도 몰라-"
카이가 소리쳤다.
"아이-.
할아버지이-
딱 5분만 더 잘게요오-"
".....누가 할아버지야!!!"
카이는 아침부터, 강민에게 폭력을 행사하고 말았다.
[매직블레이더 8화 Ð Are you ready?! Start!]
"여어- 데니-!"
"으음? 누..누구야..?"
데니의 눈은 아직 피로가 덜 풀린 상태로 반쯤 감겨있었다.
"나야, 나. 강민"
"아, 강민이었구나.."
강민은 데니의 옆에 앉더니 냉큼 호박파이 하나를 집어들었다.
"뭐야, 이미 먹고 간줄.. 흐아암.. 알았지"
늘어지게 하품을 하는 데니.
강민은 동지가 생겼다고 생각했다.
"뭐야, 일찍일어났네?"
미우의 목소리였다.
잠에서 깰려고 안간힘을 쓰는 모습이 너무 우스워보였다.
"이제부터 '자유'라는 두 음절이 멀어져 간다는게 참-."
"허허, 그래. 그래도.. 수요일에는 6교시가 비었잖아?
그때는 자유시간이라는데?"
"강민, 몰라서 하는소리같은데?
4학년들부터는 수요일은 4교시야.
뭐, 7교시까지 수업을 듣긴 하지만.."
"그랬구나.."
"아아-. 난 다 먹었으니까,
먼저 올라가 볼게-.
좀 있다가 수업시간에 보자-."
"그래-.
먼저 올라가!"
"어이-."
데니가 나가자 마자 들려오는
낯익은 맥스의 목소리.
"맥스-! 잘만났어. 식사하러 온거야?"
"아니, 강민. 너 만나려고 온거야.
식사는 이미 마쳤어."
"그랬구나..?
근데, 나는 왜.."
"교.과.서."
맥스가 검지손가락을 치켜들며 말했다.
"교과서?
그거야 뭐, 한권씩 책가방에.."
"그럴 시간이 있어?
내가 그럴줄 알고 왔어.
막상 폰탑을 쓰려니 크넛이 아깝더라구.
그다지 급한상황도 아니고."
"너한텐 급한상황이 아니라도 나한테는...
후우-.
그래, 그럼 어떻게 해야 하는데?"
"한꺼번에 들고 다녀야되-!"
맥스가 씨익 웃어보이더니 말을 이었다.
"1교시에서 4교시것까지.
점심식사 끝내고 5,6교시걸 가방에 넣고 가면 되고.."
"에에? 무겁겠어-!"
강민이 얼굴을 살짝 찡그렸다.
"그래도, 머글식이랑 다를건 없던데?
나도 이래뵈도 머글학교를 2년동안이나 다녀 봤다구-!
나, 너랑 같은반이었잖아-. 교수도.
카이랑 레이는 옆반이었지만.."
"그랬지..?
그래도, 무거운건 무거운거야!"
강민이 뾰루퉁해져서 말했다.
그때는 꼭 붕어를 연상시켰다.
"뭐가 무겁다는거냐?!
사부님 말 들어-!"
언제 나타났는지, 태양이 강민에게 소리친다.
"엥? 사부라니? 맥스가?"
어이없다는 표정이었다.
강민 뿐 아니라 한창 잘 먹고 있던 미우도.
"그래! 엉터리마법사!"
"뭐어?! 엉터리라구?!
그야말로 넌 할줄 아는 마법이라도 있어?!"
"이제 배울거다, 왜?!"
"넌 글 모르잖아!"
"내가 왜 글을몰라?!"
강민과 태양의 말싸움에 맥스가 끼어들어 말렸다.
"자자-. 싸우지들 마.
수업 늦겠어.
혹시알아? 강민이 여기 있으면서 부지런해질지..
헤헤.. 난 간다!
좀있다가, 우리 후플푸프랑 같이 듣는 수업때 만나자!"
"에에?!"
"벌써 8시 30분인건 알지?
올라갈게-!"
맥스도 대연회장을 빠져 나갔다.
"뭐해, 강민! 태양!
늦겠어!"
"응?"
"정확히, 20분 뒤까지 교실로 가야되.
그리핀도르 탑까지 5분. 가방챙기는데 3분 교실로 가는데 5분.
남은시간은 7분.
어서 가자구-."
강민은 너무나도 계산적인 미우의 말에 당황했다.
게다가, 그런 미우의 태도도 역시 마음에 들지 않았다.
공연히 상관없는데 곱살이끼는듯한 느낌을 받았다.
"그게 무슨상관이야?
7분이나 여유가 있네."
강민은 삐딱하게 대답하고는 다시 테이블에 엎드려버렸다.
미우는 약간 당황해하더니, 한숨을 내쉬고선 차분한 목소리로 말했다.
"7분 먼저가서, 교실도 둘러보면 좋잖아."
"꼭 둘러 봐야 할 필요까지 있냐?"
미우는 그런 강민의 태도가 어이없다는 표정이더니,
맨 처음에 만났을때의 싸늘한 표정이 되어 한마디 던졌다.
"니 알아서 하든가 말든가.
진짜로 내가 표준말 써불랑께 저거시 내 본성을 드러내게 만들구마이-.
그래-. 미안해-. 진짜 미안한데,
너 교실 위치라도 제대로 알고 있기나 하냐?"
그 말을 듣고는 괜시리 미안해졌다.
하지만 미우는 이미 연회장에서 모습을 감춘 뒤였다.
좀 있다가 수업시간에 미안하다 해야지..
"아무것도 모르는 멍청이"
이런저런 생각에 벌써 그리핀도르 탑까지 도착했다.
사자 그림이 열렸다.
"책을 두고갔나보구나?"
"응? 뭐라구?"
강민이 태양이를 쳐다보며 되물었다.
"응? 내가 뭘?"
"아차, 방금 그 음성이랑 말투는 태양이가 아니었는데? 누구지..?"
그 목소리의 출처는 그리핀도르 문지기인 사자그림이었다.
"빨리 가도록 해.
이제 7분밖에 남지 않았단다.
무슨시간이지?"
"이론, 마법이론이요."
태양이 시간표를 꺼내 든 후 말했다.
"마법이론 교실은 마법계단 2층 두번째 교실이다."
"고마워요, 사자아저씨!
태양아-. 빨리 4교시꺼까지 책 챙겨서 나와!"
"응!"
강민은 책을 싸들고는 교실로 달렸다.
마법계단 2층 2번째 교실.
조용했다.
사자아저씨가 다른곳을 가르쳐 줄 리가 없는데?
수업이 시작했나?
강민은 용기를 내어 문을 열었다.
카이도, 교수도 보이는게, 분명 그리핀도르 아이들과 래번클로 아이들이었다.
시선은 강민과 태양에게로 집중되었고, 점점 강민의 얼굴은 홍당무가 되어갔다.
변명거리.. 변명거리를 찾아야 하는데...
"왜 늦었지?
주황색이면.. 그리핀도르인데..
벌써부터 감점 당하고 싶은건 아니겠지..?"
회색의 치렁치렁한 망토를 입고있으며,
갈색의 머리에 그 삐쭉빼쭉한 머리와 비슷한 수염을 달고있는 마법사였다.
"아, 아닙니다...그러니까..
아! 어어.. 저..그니까..
제..제가 방향치라서..."
이미 웃음바다가 되어버린 교실.
그 웃는사람중에는 미우도 껴있었다.
강민은 미우의 화가 풀린것 같아 마음이 놓였다.
"그래, 괜찮다.
첫시간이잖니?
그리핀도르자리는 앞줄 왼쪽이란다.
앉으렴"
강민은 갈색머리 마법사가 인도해 준 자리로 가서 앉았다.
갈색머리 마법사는 강민이 앉을걸 확인한 후 입을 뗐다.
"내 이름은 유메이노 비엔.
마법이론 수업 교수다!
유메이노 교수님이라고 부르면 되고,
앞으로 잘 부탁한다."
시원스러운 첫 인사였다.
강민은 왠지모르게 유메이노 교수가 마음에 들었다.
유메이노 교수의 웃는모습을 보면, 왠지 친근감을 느꼈다.
"그럼, 오늘은 뭘할까..?
역시 수업을"
"아아-"
여기저기서 애교섞인 안타까움이 쏟아져 나왔다.
"놀아요-!"
한 남자아이의 외침
"맞아요-. 놀아요- 놀아요-"
이 낯익은 목소리의 주인공은 유군-.
"그래, 그럼 뭘 하고 놀까?
자기소개?"
유메이노 교수가 장난스럽게 말했다.
"이 많은 수를 어떻게요?
그냥 다른일을 궁리해봐요-"
검은머리를 하나로 높게 묶고있는 래번클로의 여자아이가 말했다.
"다른일? 그럼, 어쩔 수 없지."
글핀과 랩클의 아이들은 눈을 반짝이며 유메이노 교수를 주시했다.
"자-. 첫페이지를 펴라.
나도 놀고 싶지만, 너희들이 실기수업을 바로 들어가기 위해선 이론을 탄탄히 공부해야잖니?"
여기저기서 아까와 같은 안타까움이 쏟아졌다.
유메이노 교수는 살짝 웃어보이더니(강민은 유메이노교수의 웃는모습이 가장 마음에 들어했다.)
책을 펴들었다.
"오늘은 플리펜도에 대해서 알아보겠다.
플리펜도는 물건을 밀어낼 수 있는 주문으로써, 시계 반대방향으로 점점 좁혀지는 원을 두번 그린다.
색은 주황색이며…"
"이야-. 난 이론이라 지루할줄로만 알았어-!"
유군
"그러게-! 다른반이랑 같이 듣는다는것만으로도 색다른데.."
강민
강민과 유군은 수업이 끝나자마자 조잘조잘대고 있었다.
"유군-! 들어와서 놀아-."
미우의 외침.
"어! 가자 강민-"
"에에.. 으응...! 그러자!"
왜 내이름만 안불러?!
화가 덜 풀렸나?
그럼 내가 아까 한것은 단순 코미디인가?
으으..
미우도 너무하지만 나도 바보다;
사과해야 할텐데..
사과해야...
"뭐해 강민?!
안오고-"
"아! 응응-. 가..가!!
이야─ 실기수업이 이론수업 바로 옆이라서 펴..편하다-"
"그렇지?
후훗. 가자- 방향치 강민─."
"그놈의 방향치라는 말좀 빼줘.
언능 좋은 변명거리가 생각나지 않아서 그랬던거 뿐이니까."
"히히-. 알았어-
잔소리 말고 들어와-."
"어─、"
강민은 유군과 팔짱을 꼈다.
"그래, 어떻게든 되겠지 뭐."
"응? 뭐라구 했어 강민?"
"아, 아냐아냐-."
"후훗. 너 미우한테 차갑게 대한적 있냐?
아주 잠깐동안, 아니, 너도 모르게라도.."
"뭐어?!"
강민은 화들짝 놀랬다.
지굼 유군이 독심술을 부리는건가?
"난 미우년 말투 들으면 알아.
그럼, 난 우리기숙사 테이블로 간다-.
그리고-.
나 독심술 한거 아니였다-!"
유군은 랩클 테이블로향해 갔고,
강민도 역시 글핀 테이블로 향하며 중얼거렸다.
"역시.. 유군녀석..
독심술이 맞았어."
한창 잘 떠들고 있을때 교수님 테이블에서 조용하라는 소리가 들려왔다.
모두 갑자기 조용해지더니 교수님 테이블을 주시했다.
맨 처음 마법의 모자를 만났을때, 뒤에서 양피지를 열었던 그 상아색머리의 마법사였다.
"내 이름은 미하일 셔핀.
마법실기를 가르치는 교수다."
미하일 교수의 말에는 냉랭함이 묻어났다.
겉보기엔 따뜻해보이는 교수님인데, 말은 차갑네?
뭐, 겉으로 판단하면 안되는거야.
내 생활 신조잖아?!
"그럼, 이론시간에 뭘 배웠지?"
"플리펜도에 대해 배웠습니다."
아까 자기소개 하자할때 태클을 걸었던,
래번클로 검은머리 소녀가 일어나 말했다.
"그래.. 그럼, 그리핀도르 2명, 래번클로 2명으로 동성끼리 짝을 지어라.
플리펜도 실기를 해야 하니까,
뭐, 기초 지식이 있는지 보자꾸나.
플리펜도를 그리는 방법을 설명해 보아라."
"시계 반대방향으로 점점 좁혀지는 원을 그립니다.
색깔은 주황색이구요."
아까 그 래번클로 소녀가 대답했다.
"잘 말했다.
래번클로에 5점을 추가하마.
다들 잘 알았겠지?
색깔도 틀리면 다른 주문이 되니까, 조심하고,
4인 1조로 나뉘어 서도록 해라."
강민은 카이, 교수, 그리고 래번클로의 '박 현준'이라는 아이와 한 조가 되었고,
태양은 데니와 유군, 그리고 '이 환'이라는 래번클로 아이와 한 조가 되었다.
그리고 미우와 아델은 아까 그 검은머리 소녀와, 그녀와 비슷하게 생긴 진회색머리 소녀와 함께 짝을 지었다.
이름은 S.H 다나 S.H 지나.(두 아이는 쌍둥이 자매였다.)
이렇게, 조가 형성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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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이야기]
첫번째 수업도 끝나고, 점점 수업에 더욱 더 재미를 느끼고 있어.
보통 우리들이 배우는거랑 역시 달라도 너무 달라-.
강민을 내가 유치원때부터 봐왔는데,
맨날 수업시간에 잠만자던 강민이 이렇게 수업에 열중하는거 처음이야-!
더욱 더 이 학교에 재미를 붙여야할까봐.
과연, 강민은 이 학교덕분에 부지런해질 수 있을까?
=교수
작가주저리
└Ð 후아..=_=
이거 쓰느라고 고생했습니다;;
"~하잖니" 의 역겨운-_-... 서울말;;
제가 서울말 사투리 구분을 잘 못하거든요;?
미우나 데니, 이스트의 대사 말구요,
지문이나 다른 사람들의 말에 사투리가 있으면요;;
좀 신고부터 해주세요-.
고발정신을 키웁시다[탕!]
ps_ 물어볼게 있는데요;;[니가 물어보면 어떡하냐;;]
강민이 말했던 '언능'이라는게 표준어가 뭔가요;;?
아무리 생각해도 '빨리'는 어법상 않맞을것 같은데[언제 따졌냐;]
사투리로 땜빵했어요;;
뭐가 가장 알맞을까요;;[퍽!]
리리플타임-
매니아씨 Ð 저희는 봄방학을 없애고 겨울방학을 늘렸답니다^^
3일을 임시등교일로 나갔어요..ㅇㅅㅇa
제가 최지우가 된 이유는 머리 스타일때문이랍니다-!
얼굴을 가려볼까요?[탕!]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아이꼬 Ð 신비한 동물은;; 으음.. 무슨종류가 있냐니..=_+;;
참.. 말해주기 힘들구나[탕!]
해리포터 공식 홈이나 뭐 그런데 가보면 찾을 수 있을텐데...
카페가 더 좋을꺼야;
내가 소개해준 카페에서 물어봐바 한번;;[탕!]
나 컴퓨터 금지령이잖아ㅜ_ㅜ;;
읽어줘서 고맙고, 가능한한 빨리 보내줘ㅇㅂㅇ
리카씨 Ð 주문'은' 똑같아요..ㅇㅁㅇa
해리포터에서는 주문만 외우고요,
여기서는 마법진까지 그려야 한답니다아아-ㅇㅂㅇa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안타레스님 Ð 아하하하^─^ 래번클로 문지기[?]인 독수리그림에게 부탁을 해 보세요[탕!]
밸리대교는 원조는 한남대교라죠;ㅁ;
하지만 한남대교는 머글들이 만든거니까..=ㅂ=a
이상하게 바꿨..[탕!]
저는 코코넛도 없어요;ㅅ;
아!! 너트[땅콩&호두;;]가 있었구나!![폰탑고장;;]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피요코 Ð 만화로 그려도 되^-^
나 톤질을 잘못넣어가지고 흥미를 잃어버렸[뭐야=_=!!;;]
만화로 그려서- 보여주라 보여주라-
매직블레이더 일러스트 보면 누가 어떻게 생겼는지 다 나와있으니까-
읽어줘서 고마워^-^
게이치님 Ð 어쩌죠..;? 조연인물 모집은 이미 끝나버렸어요;
강민들이 3-4학년이나 됬을때에나 뽑을 수 있을텐데;
그때까지 잘 갈 수 있을련지가 문제죠 뭐;[탕!]
X-트라로라도 넣어드릴까요;;?[퍽!]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ㅁ;
뮤님 Ð 똑같죠..아니, 비슷하죠..ㅇㅁㅇa
뭐, 해리포터를 토대로 만든거니까요. 뼈대는 같아요.
1-7학년까지 대표선수가 따로 있다는게 다르고요,
20%씩만 반영된것도 다르죠..ㅇㅁㅇa
첫댓글 ㅇㅁㅇ.... 이제서야 소설보는 바보입니다...[탕!!] 저 비밀의방 게임 다 깼어요 >_</// 무지 힘들었지만...[먼산...]오오오-! ㅇㅁㅇ...... 수업이라...재미있군요... 앞으로 무슨일이 일어나야 할텐데...[탕!!]
...7교시...이군요..^^하하....^^..그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