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
![]() |
|
당첨 / 초대권 / 현장구매 /기타 (중 택1) |
|
![]() |
늦게 시작한 아침이라 우리만 남았네요..^^
정문 바로 옆에 이렇게 이뿐 공간이...
관광호텔 정문을 살짝비켜 찍어봤습니다.
산책로도 참 깨끗하고 이뿌네요..
현충사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곳인데,
고교 수학여행가서 바로 이 장소에서 찍었든 추억을 되살려
아이들을 세워봤네요.
아직 철이 일러 꽃이 안폈더니 밋밋하군요..
벗꽃이랑 목련이 만개 했네요..
사람들이 죄다 이쪽으로만 걷더군요..
가운데에 위치한 세그루의 반송..
꽃이 너무 화사해서 계속 찍었는데,
참으로 나무가 커다랗더군요..
만개해서 꽃잎이 떨어지기 시작하는 목련 앞에서...
살짝 바람이 불자 어찌나 향기가 좋든지...
걸어온 길을 되돌아 봅니다..이.뿌.다....~
현충사 연못의 잉어들..
예전엔 큰 비단잉어들로 꽉 차다시피 했었는데,
가끔씩 큰 잉어들이 보이고,작은 고기들이 많더군요..
애들 표정이 왜 이런건지..ㅡ.ㅡ;;
물이 탁하든데 사진으로 괜찮뵈네요..
큰넘이 도망 가버려서 둘이서만~
연못이 무섭다고 안 안기려는걸 억지로 안았더니
엄마 손이 민망한 포즈로 변했네요..ㅋㅋ
화장실을 감싼 소나무들 키가 끝내주게 쭉 뻗었습니다..
훤칠 한것이, 두께만 두텁다면 영락없이 남대문으로 가는건데...ㅎㅎ
막 피어나는 자목련이 너무 소담스러워요..^^
충무공 옛집전경..
옛날엔 출입금지 였었는데...
충무공이 드셨든 우물..
이 물 먹으면 충무공처럼 되니 먹어보라 햇더니
지저분 하다고 안먹는다고 하더군요..ㅡ.ㅡ
현충사 본전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방명록을 제법 진지하게 작성 하네요.
성역 임을 알리는 홍살문..
소나무를 틀을 잡아 꾸며 놨더군요..
여름이면 이 길이 시원 하답니다.
현충사의 상징 격인 소나무..
아랫쪽 바위에 선 쭈니는, 열심히 차렷자세로 파워렌져 노래를 열창하는 중 입니다..ㅎㅎ
유물관 내의 거북선..
사진촬영이 금지돼 있지만, NO플레쉬로 찍어도 된다는 허락받고 찰칵~
아무리 봐도 질리지않는 소나무 3형제...
꽃 전시장 들어가는 길..
도무지 표정 안나오는 녀석들..
여기저기 출사 나온 아마츄어 들을 쉽게 볼수있습니다.
이렇게 연못도 있더군요.
너무 더워서 이때부터 윗도리를 벗어 던졌답니다..^^
바로옆엔 자판기가 있고, 긴 나무의자에 앉아 잠시 쉴수있는 공간...
하트모양 포토죤..
할머님께선 다리가 아프신지, 끝까지 저 자릴 고수하셔서,
대부분 사진들에 찬조출연 하셨다는..ㅋㅋ
이뿐 거베라꽃이 원형 연못에 띄워져 있습니다.
만지면 감전된다는 문구가 있더군요..
작은녀석 손이 몇번이나 들어가려고 하더군요.
아마 조명이 설치되어 있는듯...
제주에 있는 금녕 미로랑 비슷합니다.
큰아인 금방 나오고, 작은녀석은 길이 막히면 가로질러 가더군요..ㅎㅎ
신기한지 열심히 호랑이 관찰중..
출구가 가까워지자 좀 시원해지면서, 이렇게 꽃들이 넓게
전시돼 있습니다.
염소가 얼마나 큰지 송아지만 합니다..
삽교천 방조제 위에서 한컷~
바닷바람이랑 썰렁 하더군요..내복차림이라 추워하네요..
주차장의 곤충박물관..넘 시시하다고 하더군요..
함상공원에 입장해서 한컷~
발판이라도 하나 있었으면 좋았을걸, 너무 높아서
그냥 옆에서만 찍었네요.
상륙함과 구축함이 나란히 자리하고 있네요.
상륙함 내무의 포토죤에서..
선상 앞쪽에서 한컷..
높이가 있으니 무서운지, 더 이상 앞으로 안나가더군요..
해군 하복을 입었는데, 완죤 의사가운 같네요..ㅋㅋ
잠에서 깨어나선 인증샷 하나 날렸습니다..
휴일이라 사람들이 엄청 나더군요..
한시간만에 만나선, 둘이서 포옹하고 보고싶었다고 그러고...
맨날 싸워대더니, 그래도 잠시 떨어졌었다고 형제애를 과시해서
뿌듯한것이 뭉클 하기도 하더라구요..^^
이틑날 아침...
전날 12시가 다돼서야 숙소에 들어와서 바로 잤든지라,
아이들 자는걸 보고 혼자서 이른아침에 온천욕을 즐기고 왔습죠..
그 이전 ..아주 오랜 옛날에
세종대왕도 이곳에서 휴식하며 온천욕을 하셨다는 곳...
그리 크진않지만 노천탕도 있고...
마음이 바빠서 오래할수 없었기에 서둘러 올라왔더니
녀석들...그때까지 열심히 자고 있더군요.
분명히 목욕한다고 할거 같아서 깨웠더니
생각외로 순순히 일어나더군요..
아빠없이 오다보니 이럴때 참 곤란합니다.
넓은 대중탕에 가는걸 좋아하는 큰아이...
2학년이라 엄마따라 여탕을 들어갈수 없어서
걱정했더니, 혼자서 잘 할수있으니 다녀오겠다고
남탕으로 들어가더라구요..
대충 일러주고, 다시 20여분만에 대욕탕을 또 들어갔답니다.
안팎을 오가며 몇번 물속에서 놀더니,
다행히도 얼마안가 가자고 하길래 나왔더니
먼저나온 큰녀석이 반가이 맞아줍니다..ㅎㅎ
짐을챙겨 서둘러 식당으로 갔는데,
우리가 맨 꼴지로 입장했나 봅니다.
호텔식사가 늘 그러려니 하고 별 기대도 안했는데
제법 괜찮게 나왔더군요..
둘이서 연신 이것저것 가져다 먹는데
10시가 넘다 다들 나가고 우리만 남았더군요..
마지막으로 호텔근처 한바퀴 돌아보곤 첫코스로 현충사로 향했습니다.
15년 만 인가???
예전엔 한해에도 수십번 찿곤 했든 현충사..
정말 감회가 새롭더군요..
그때랑 크게 달라진건 없는데, 그동안 나무들이 훌쩍 컸고,
그땐 주차장에서 들어가면, 매표소가 입구에 있었는데
지금은 안쪽으로 옮겼더군요..
연못의 물고기들도 숫자가 줄었고, 물도 좀 탁해지고..
연못을 지나 충무공 옛집과 은행나무 있는곳을
살펴보곤 본전으로 향했는데,
오르막이라 힘들어하니, 큰녀석...혼자서 유모차를
휙 밀면서 올라가더군요..^^
본전 앞엔, 예전엔 설명과 안내를 해주시는 분이 계셨는데
지금은 없더군요.
옛날기억을 되살려 간단히 설명을 해주고
내려다보니, 염치면 일대와 건너 아산시내가 어렴풋이 보이더군요.
원래는 본전참배 부터 하고 옛집이랑 유물관을 가야 하지만,
유모차 때문에 역으로 돌았답니다.
내려가는 길은...역시나 우리나라 최대의 성역임이
유감없이 드러납니다.
잘 정리된 경내 모습이, 꽃들과 어우러져 너무 멋스럽습니다.
유물관에선 난중일기를 비롯해서 ,
명나라 황제가 내린 명조팔사품 이외에도 여러가지
유물들이 전시돼 있습니다.
거북선도 보고 , 유물관을 나와선 현충사를 떠나 다음코스로 이동합니다.
원래는 근처의 온양민속 박물관을 가려고 했었는데,
서울근교에도 비슷한곳이 많아서.
꽃 철이라 멋지리란 기대를 안고 , 도고에 있는 세계 꽃 식물원을 찿아갔죠.
도착과 동시에 실망을 했더라는...ㅡ.ㅡ
입장료에 비해 크게 볼 거리가 없었지만,
정리하면서 보니, 그래도 사진이 훨 이뿌게 나왔네요.
주차장도 제대로 되어있질 않고, 화장실 또한 너무 멀리..
그것도 딱 한군데 밖에 없고,.매점이나 휴게실은
내부에 자판기랑 매점 한곳이 있는데, 가격이 상당 하더군요..
그런데도 입장료는 6천원과 아이4천원
숙소에서 가져간 20%할인권으로 결제하고, 남는건 다른사람 줬더니
무척 좋아하더군요..
여러 동의 비닐하우스로 이어져 있는데,
워낙 여러곳을 다니면서, 더 좋은곳을 봤기 때문인지
딱히 많이 예쁘다고 느끼진 못했답니다.
출구에선, 매표 인원 수 대로 자그만..정말작은 화분을
하나씩 주는데, 많이 불친절 하더군요..
식용꽃으로 만든 꽃 비빔밥도 팔았지만, 아이들이 안먹을거 같아
그냥 지나쳐 왓답니다.
비닐하우스 안 인데다, 햇볕을 받아 어찌나 덥든지..
아이들은 들어 가자마자 윗옷을 벗어 내복을 입고 다녔는데
마음 같아선 나도 속옷만 입고 다니고 싶더군요.
유모차로 이동하긴 조금 불편 했구요..
어쨌든 이곳을 벗어나, 마지막으로 삽교천 방조제로 이동 했답니다.
도착 하고보니 주말인데다 상춘객들 까지 몰려서
엄청 붐비더군요..
방조제 저 멀리서부터 보이는 큰 배를 타 볼 생각으로
주차 하는데만 무려20여분을 소요 햇답니다.
작은녀석은 깊은 단잠에 빠졌기에 차에 혼자 놔두고,
주차장옆의 곤충전시관으로 큰아이만 보냈는데,
10분도 안돼서 나오더니, 너무 볼게 없다고 하더군요.
차라리 롯데월드 생태체험관이 훨씬 낫다고...
장수풍뎅이와 사슴벌레를 워낙 좋아하는 녀석인데,
많이 실망했나 보더군요..
바닷가쪽으로 가니 큰 배가 있는곳은 함상공원인데
꽤 비싼 입장료가 있더군요..
작은아이가 깨워도 못일어 나길래,
큰아이만 매표후 들여 보냈더니 같이 가서 설명을 해달라더군요..
할수없이 서둘로 구축함과 상륙함으로 들어갔는데,
마음이 바빠서 순식간에 한바퀴 돌아서 나왔답니다.
출구쪽 2층에선 3D입체영화 상영을 하길래
혼자서 보라고 차에 갔더니, 막 작은녀석이 깨어났는데
나름 피곤했든지, 낮잠 자면서 쉬야를 흠뻑 적셨더군요..ㅡ.ㅡ
옷 갈아입히자 형아를 찿다가 배를 발견하곤,
자기도 타 보겠다고..
입장해서 뱃머리에서 사진만 한장찍곤 바로 데려왔답니다.
낮잠자느라 잠시 헤어진 사이에, 둘이서 저 멀리서 발견하곤
뛰어가서 포옹하며 토닥 거리는데,
참으로 오랫만에 보기좋더군요..
이렇게 이틀간의 여행을 마치고
귀가길에 올랐습니다.
혼자서 애 둘 데리고 떠난 여행길..
솔직히 한참 호기심많은 아이들을 감당할수 있을까 걱정 했었는데,
둘다 정말 재밌었다고...
다시 오고싶다고 얘기 하는걸 보고 참 뿌듯 하더군요.
맨날 가까운곳만 다니다가, 그래도 두어시간 거리의 타 지역으로의
여행이 인상 깊었는데, 큰아인 일기장에 두 페이지나 장황하게
써놨더군요.
가끔은...이렇게 아이들이랑 훌쩍 떠나 보는것도 괜찮겠다는 생각을하며
긴~ 여행기를 마칩니다..^^
|
첫댓글 쮸니가 훌쩍 큰 모습..,. 꽃도 예쁘고 아이들도 예쁘고...ㅎㅎ
너무너무 감동적인 후기네요 제가 더 뭉클합니다 혼자서 두아이 데리고 하루 자고 오는 여행을 감행하시다니 용기에 박수를 큰아덜 엄마 힘들다고 유모차 밀고 올라가는 모습..동생 챙기는 모습들... 직접 현장에 있는듯한 리얼함이 느껴지네요 후기 너무 잘 보고 이쁜 꽃 많이 보고 갑니다 감사해요
크.. 역시 언니의 사진엔 향기가 가득하군요~~
혼자서 아이들데리고 주말에 운전하느라 애쓰셨어요. 아이들 표정이 너무 예뻐요..
건포도님 닮아서 넘 잘생겼어요~~~
정말 엄마혼자 장거리여행..대단해요..전 혼자서는 절대 데리고 못다니는데..ㅋ 그런데 큰아이 맥퀸자동차 티셔츠가 너무 맘에 드네요..우리아들이 맥퀸왕 팬이라서요
아이들 반팔이 내복 이랍니다..ㅋㅋ..워낙 캐릭터를 좋아하는 녀석들이라, 작년에 구입 한건데, 이번에 비닐하우스에서 아주 제대로 입었네요..ㅎㅎ
봄날 꽃구경 잘하고 갑니다. 정말 꽃구경 가고싶네요.
하트포토존에 할머니 ㅋㅋ 긴글 쓰느라 얘쓰셨어요~ 사진들 넘 이뻐용
정말 멋진 여행이셨네요. 어찌 아이들과 여행을 떠날 과감한 용기가 나셨나 했더니 코스 자체가 환상이네요.....옷에 꽃향기 베지 않으셨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