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경대] 가문의 출산장려금
출처 강원도민일보 : http://www.kado.net/news/articleView.html?idxno=1143286
저출산 극복이 지구촌의 화두가 되고 있는 지금, 고민을 전혀 하지 않는 나라가 있다. 이스라엘이다. 2020년 기준 합계출산율이 2.9명에 달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8개 회원국 가운데 부동의 1위다. 반면에 우리나라는 지난달 통계청 발표에서 합계출산율이 0.81명으로 또 OECD 꼴찌를 기록했다. 1명 이하는 우리가 유일하고, 바로 앞순위인 이탈리아(1.24명)와 비교해도 큰 차이를 보이는 압도적 꼴찌다.
이스라엘의 높은 출산율은 가족 문화를 중시하는 성서학적 이유 외에도 2차 세계대전 중 600만명의 유대인이 희생당한 홀로코스트 아픔, 국가의 출산지원정책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디아스포라(이산)'로 불리는 정처없는 유랑 생활, 지구상에 유일무이한 시련의 역사를 이겨내고 2000년 만에 정착한 가나안 땅에 1948년 국가를 세운 뒤 다산(多産)과 귀향 지원에 나선 것이 주효했다. 건국 이후 4차례의 중동전쟁을 치르고, 지금도 전쟁 충돌이 끊이지 않는 지정학적 특성상, 국가와 민족의 존립과 번영에 인구가 절대적이라는 신앙에 가까운 인식이 더해진 결과다.
우리나라도 높은 출생률을 자랑하던 때가 있었다. 1960년대 합계출산율은 무려 6명이었다. 당시 연간 100만명 안팎의 신생아가 태어났으니 지난해 26만명보다 4배나 많다. 전쟁 후 '베이비 붐'까지 가세하자 정부는 가난 탈피를 기치로 '산아 제한' 조치에 들어갔고, '덮어 놓고 낳다 보면 거지꼴을 못 면한다', '많이 낳아 고생 말고 적게 낳아 잘 키우자' 등의 극단적 표어가 전국에 도배됐다. 국민 기본권을 제한하는데 국가가 선봉에 선 격이다.
이후 경제는 급성장했지만, 출생률은 끝없이 하락, 지금은 백약이 무효이다. 소득 불균형이 심화된데다 취업난, 주택난, 육아·교육 부담 등이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로 무거운 탓이다. 이런 가운데 '삼척심씨 대종회'가 가문 차원의 출산·교육 지원책을 시행하고 있다는 소식이 최근 전해져 주목을 끌었다. 이대로 가다가는 가문소멸도 피할 수 없다는 절박한 인식에서 출발했다고 하니 결국 또 민간까지 나서는 웃픈 비상상황이다.
최동열 강릉본부장
최동열 dychoi@kado.net
빛(VIIT)명상
작은 연못가에서
향토예비군 시절! 조교가 공지한다. “오늘 정관 시술 받으면 훈련에서 면제한다.” 당시만 해도 가족계획은 품위 있는 말이고 산아 제한이란 문구가 나붙고 훈련받기 싫은 한 무리가 빠져나가면 다음은 ‘콘듐’이라 하여 야릇한 봉지를 나누어주고 상담사가 와서 피임법을 설명한다. 집집마다 아이들이 그 풍선을 불어 나무 막대기에 매어서 온 동네를 돌아다닌다. 얼마 후 “아들딸 구별 말고 둘만 낳아 잘 기르자!”란 표어가 나돌더니 또 조금 지나자 하나도 많다 무자식이 상팔자라 했다. 이젠 미래의 희망 아이 낳기를 장려한다. 셋 이상 낳으면 보너스와 혜택까지 주어진다. 얼마 후엔 하나 낳을 때마다 장려금에 미래보장까지 홍보할지 모른다.
연못에는 인간처럼 이런 과정이 없다. 저들끼리 연못이 복잡해지면 그 알 자체를 주워 먹어 산란을 막고, 천적이 생겨 수가 줄어들면 자연스럽게 연못을 새끼들로 채워 가고 있다. 개체수가 자연스럽게 조절되는 것이다. 자연의 섭리란 이런 것인가 보다. 스스로가 알아서 하게 하는 본능을 준 것이다. 누가 가르쳐 주지도 않지만……. 그러나 사람에겐 본능을 넘어 지혜란 생각의 힘을 주었다. 지혜를 사용하는 법도 깨달아 삶을 적극적으로 개척해 나갔다. 문명이 발달하고 소유 개념이 생기면서 자연과 공존을 위해 쓰던 본래의 순수한 지혜가 이기, 탐욕, 물질 등에 가려버린다. 어디서, 어떻게,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우리 스스로 이미 알고 있다.
출처 : 빛(VIIT)향기와 차茶명상이 있는 그림찻방
2021년 1월 18일 초판 1쇄 P. 324
작은 연못가에서
첫댓글 저출산 문제는세계적이다. 특히, 우리나라는항상꼴찌이다.
하루빨리 데책이시급 하다.란글과 귀한 빛글인 "작은연못가에서"를함께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아직도 산아제한 표어가 기억에 남아 있습니다. 인간이 손대면 오히려 결과가 좋지 않은 사례 ...자연의 질서에 어긋나기 때문일까요?
이스라엘과 대비되는 출산율, 민간에서라도 방법을 찾으니 다행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감사합니다.
가문에서 출산장려금을 주어
아이를 더 낳게 하는군요.
특단의 대책이 있어야 할듯 합니다.~
연못의 자연적인 인구관리가
새롭게 귓속을 맴돕니다.
요즘은 낳고 싶은 사람은
생기지 않아 못낳고~
능력있는 사람은 반대로 낙태를 하거나
낳지를 않지요.~~~ 감사합니다.🙇♀️
자연과 공존을 위해 쓰던 본래의 순수한 지혜가 이기 탐욕 물질로 변질되고 덮혀 제대로 보지못하고 있음을 전해주신 귀한 빛글에 반성과 참회합니다. 감사합니다.
저출산에대하여이야기잘들었습니다우리모두생각이바뀌어되겠어요
감사합니다.
저출산에 대해 한번 더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경제는 급성장했지만
출생률은 끝없이 하락
결혼을 하지않고. 있는
젊은이들이 주위에도
많이 있습니다
감당하기 어려운 현실이
마음이 아파옵니다.
빛마음님께 자비를
청원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귀한 글 감사합니다.
출산율 저하의 우리나라 경제 대책이 시급하다는 생각과
현실적인 대책으로 타개 할 수 있는 국가적 대책의 빠른 실천을 기대해봅니다. 감사합니다.
☆지혜☆
귀한말씀 새깁니다 감사합니다
저출산에 대해 생각해봅니다.
감사합니다.
소중한 글 감사합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귀한문장 차분하게 살펴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운영진님 빛과함께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 보내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감사 합니다...
경제가 좋아져서 젊은 부부들이 출산에 대한 부담을 갖지않는 세상이 오길 기대해봅니다. 감사합니다.
귀한 글 감사합니다.
산아제한을 했었던 우리나라가 이제는 출산장려까지 하지만 인구가 자꾸 줄고 잇으니 걱정입니다,
글 잘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통일을 생각하면 그리 걱정할 건 없지요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귀한 글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드립니다.
저출산에 관한 글 감사합니다.
귀한 말씀 감사합니다 ~
자연의 순리대로...귀한글 감사합니다^^
귀한 글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자연의 순리대로 사는 것이 바른 길이라 생각됩니다.
귀한 글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저출산 문제가 잘 극복되길 바랍니다.
글 잘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물질 문명시대에 많은 혜택을 누리면 자란 아이가 더 많은 기회를 갖는 것은 엄연한 사실입니다. 지역별로 수거된 육아물품을 정리해서 일정기간 대여해준 후 되돌려주는 제도, 돌봄지원을 빈 공간에 앉아서 하는 학습의 기회로만 삼지말고, 다양한 예체능 혜택을 줄 수 있는 사회제도 등 실질적으로 지역사회나 국가가 적극적으로 나선다면 공동체에게 더 많은 혜택이 주어질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지나치게 낮은 출산율은 우리 사회의 불안한 심리를 반영하는 지표는 아닐까 싶습니다. 빛명상으로 감사, 겸손, 순수와 나눔을 실천 하는 지혜를 발휘하여 혼자가 아닌 우리가 더불어 공존할 수 있는 기틀이 마련되기를 바랍니다. 빛VIIT,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귀한 글 올려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귀한글 감사합니다~*
귀한 빛 의 글 진심으로 감동입니다.
순수의 마음으로 자연의 순리에 따를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