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전 세월호 아픔을 추도하는 ‘수양버들’
4월 16일의 꽃은 '수양버들 (Weeping willow)'
꽃말은 ‘비애, 추도’.
늘어진 가지들이 바람에 저항하지 않고 온 몸을 내맡긴 체 흔들거린다.
춤사위도 연상되지만
나를 비우고 세상의 이치를
따를 줄 아는 영민함도 보인다.
맞다, 봄은 물가의 버드나무 가지끝에서 연두빛으로 온다.
내장호의 버드나무들은 내장산에 4월의 아름다운 수채화를 그려내는 주연급 배우다.
수양버들, 연못이나 개울에 한 그루 있으면 멋과 함께 풍향계 역할도 잘 한다.
추도, 오늘은 만 10년 전 비극의 세월호 사건이 터진 날,
어른들 잘못으로 졸지에 세상을 등진 꽃다운 소녀들을 추모하며
다시는 이런 비극이 생기지 않길 기도한다.
(송정섭)
수양버들1분영상
https://youtu.be/E2adS4NKXXc
그녀가보고싶어갔는데
https://youtube.com/shorts/NboJmjQBjrY?feature=share
4월은튤립이주연_꽃담원
https://youtu.be/CQegPW7p6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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