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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열풍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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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외국에서 본 한국/국제 국가경쟁력 순위를 ‘성적순’으로 여기는 나라, 언제까지 등수놀이에 빠져살아야 하나?
보편복지국가를위하여 추천 8 조회 521 11.05.18 17:24 댓글 12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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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1.05.18 17:34

    첫댓글 국력이 국가 생존과 별 관계없거나 초강대국이거나 따져봐야 무의미한 그런 나라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주변국들과 극심한 경쟁을 치르고 있는 경우에는 좀 다를 수도 있죠...
    저도 크루그먼의 저 주장을 예전부터 잘 알고 있습니다..그의 책이라면 거의 다 탐독을 했으니까요...
    또 경제학을 전공한 사람으로서 무척 존경하는 학자이기도 하구요..

    그렇지만 모든 것이 언제나 어느 곳에서나 진리는 아닙니다..
    많은 곳에서 진리일수 있어도 어떤 곳에서는 틀릴수도 있지요...
    그래서 자연과학이 아니고 사회과학이잖아요...

    저도 지나친 경쟁은 오히려 비효율을 낳는다고 믿습니다..우리 교육처럼 말이죠..
    하지만 다른 측면도..

  • 11.05.18 17:39

    우리나라가 저렇게 국가 경쟁력 순위까지 신경 쓰는 이유는 환경이 그렇게 만든 자연스런 측면도 있습니다..
    그러니 우리 사회에 어느 정도 필요하니 그런 현상도 생겼다고 할 수 있겠지요...
    이건 어떤 가치관에 따라 옳다 그르다 할 일은 아닌 듯...
    마치 생존을 위해 자잘한 스킬을 익힌것과 같다고 할까요?
    그러니 다른 나라가 다 안한다고 해서 우리도 그만두는 게 낫다고 단정하기에는 좀 성급하죠...

    물론 저도 저런 식의 등수 놀이를 꼭 지지하는 건 아닙니다...
    다만 그 반대편에서 비난하는 분들에게도 쉽게 동의 못하는 것 뿐입니다..

  • 작성자 11.05.18 17:58


    "모든 것이 언제나 어느 곳에서나 진리는 아닐수도" 있겠죠....

    그럼 폴 크루그먼 주장의 어떤 면에 결함이 있다거나 어떤 면을 담아내지 못했다는 건가요?

    만일 폴 크루그먼의 말대로 국가경쟁력 (순위)란 개념이 허상이고 부작용이 큰 것이라면

    그런 개념을 요구하는 우리 사회의 그 "자연스런 측면"이 문제 아닙니까?

    빨간동전님의 언급은

    '자연스러워 보이니까 일리가 있다'는 식의 불합리한 논리 전개가 되버리는 것 같습니다만...

  • 11.05.18 18:07

    크루그먼의 주장에 결함이 있다는게 아닙니다...
    하지만 세상에는 어떤 한면을 논리적으로 설명해도 다른쪽의 논리도 있거든요...
    예를들어 전략적 무역론자들은 논리적으로 국가 경쟁력을 중시합니다...
    물론 저는 이들보다 크루그먼에게 이념적으로 동조하는 편이지만...
    즉 자신이 보는 측면에서 논리 세우기가 가능한 것이 사회과학이지요..
    한가지만 진리가 아닌게 사회과학이라서 가능한 일이죠...
    즉 크루그먼이 틀렸다가 아니고 함부로 불필요하다고 단정하기 어렵다는 것입니다...
    우리 주변국가들과 극심한 경쟁관계 있다는 것이 어떤 필요성을 나은 것이 아닌가 추측하는 것이죠...

  • 작성자 11.05.18 18:13

    무슨 말씀인지 알겠습니다...

    하지만 사회과학을 빨간 동전님식으로만 정의한다면 인문학이나 소설같은 쟝르와도 구별이 안될 겁니다.

    인문학이나 소설도 자기가 보는 세계를 논리적으로 구축하거든요.

    사회과학은 개념을 구축하고 그 개념을 실제에 피드백해서 개념의 적실성을 확보하는 작업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이게 소설이나 인문학 일부와 다른 점이죠.

    '국가경쟁력'이란 개념을 구축했으면 그게 실제와 호응하는지 꼼꼼히 따져볼 필요가 있으며 호응하지 않는다면 과감히 버려야 하는 겁니다.

  • 11.05.18 18:35

    사회과학이 그렇습니다..
    예를들어 경제학에서 소비에 대한 학설만 여러가지입니다..
    사람들이 어떻게 소비하냐는 소비함수를 찾는 방법이 아주 많죠...
    그런데 그런 것들이 다 논리적으로 타당합니다...
    즉 사람들은 어떤 한 측면으로만 행동하지 않는다는 것이죠...
    이렇게 행동하던 사람들이 내일은 또 저렇게도 행동하고...

    그게 실제와 호응하는지 아닌지 그렇게 쉽사리 단정하기 어려운 이유이죠...
    그 호응한다 안한다는 것 자체가 벌써 자신의 구조속에서 보고 하는 얘기들이거든요..
    의미있다고 주장하는 사람도 있거든요..

    fifa 순위가 완전허접이지만 그래도 뭔가 의미가 없다 하기 어렵죠 뭐 그런거...
    뭐 그런거죠..

  • 11.05.18 20:35

    옳소. 제 평소 생각과 같군요. 사실 경쟁력을 순위로 매긴다는것 자체가 웃기지 않나요? 한국만큼 외국인들 등수놀이에 민감한 나라가 없을듯. 그럼 유태놈들의 기준만으로 만든 국가신용등급도 다 맞겠군. 실제론 완전 엉터리인데.

  • 11.05.18 22:14

    내려가면 욕하고 올라가면 별로 큰 의미 두지 말라고 하고 참...ㅋㅋ

  • 11.05.18 23:39

    좋은 글이네요 공감합니다 작년 세계 경제가 그렇게 좋지 못한 상황에서도 엄청난 수익을 올린 국내 대기업들의 영업 이익이 과연 그들만의 것이였었는지
    그런 현상을 어떻게 바라봐야 할지를 우리 모두가 생각해봐야 할때인거 같습니다

  • 11.05.19 02:40

    다른이들이 어떻게 보든 신경쓰지 마세요. 몇일전 인권순위 떨어졌다고 해서 논란이 있었던 것과 비교됩니다.

  • 11.05.19 21:45

    마자요~ 이젠 질려요. 솔직히 내 피부에 와닿지도 않는데 언플만 하는거 같구.,... 국가경쟁력순위 따윈 관심없어요. 그냥 일반 국민들이 맘편히 살고 한국이 자랑스럽다 느낄 때가 진짜죠.

  • 11.05.19 23:10

    근데 뭐 어쩌란 말인지 모르겠네요. 국가 경쟁력 낮아지면 낮아 졌다고 정부 때리고, 높아지면 별 의미 없다면서 정부 때리고. 뭐 어쩌란 말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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