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설수설/우경임]“차례상에 전 안 올려도 돼요”
출처 동아일보 : https://www.donga.com/news/article/all/20220906/115344211/1
‘추석 차례상은 송편과 나물, 구이, 김치, 과일, 술이 기본이고 육류와 생선, 떡 정도를 추가할 수 있다.’ 성균관이 추석을 앞두고 차례 음식을 최대 9가지만 올리도록 간소화한 차례상 새 표준안을 발표했다. 차례 음식 가운데 며느리들의 원성이 자자한 전은 올리지 않아도 된다고 한다. 동그랑땡 생선전 녹두전 등은 기름 냄새 맡으며 온종일 부쳐야 한다. 허리라도 펼라치면 ‘아이고’ 소리가 절로 나는 고역이다. 심지어 ‘명절 때 조상 덕 보면 해외여행 가고, 조상 덕 없으면 전 부친다’는 시쳇말이 있을 정도다.
▷전 없는 차례상의 근거는 조선시대 예학 사상가인 김장생이 사계전서(沙溪全書)에서 ‘기름진 음식을 써서 제사 지내는 것은 예가 아니다’라고 쓴 데 있다. 차례상은 조선 후기 양반 경쟁으로 인해 본래 예법과 다르게 호화스럽게 변질됐다는 게 정설이다. 석주 이상룡, 명재 윤증, 퇴계 이황 종가에서는 ‘제사상은 간소히 차리라’는 지침이 전해 내려온다. 제사상 크기는 가로 99cm, 세로 68cm로 정하고 유과나 전은 올리지 않도록 했다.
▷새 차례상을 반길 법도 한 며느리들이 되레 “그동안 전 부친 게 억울하다”며 성균관을 성토하고 있다. “왜 이제야 발표하나. 지난 명절에 이혼했다” “TV 보며 노는 남자들 밥상 차리는 게 더 열 받는다” “이미 차례 안 지내는 집이 많다”. 가족의 해체와 성평등 문화의 확산 등 우리 사회의 급격한 변화에 비해 성균관의 인식이 뒤처진다는 지적이다. 가족 간 거리 두기가 강제된 코로나19 팬데믹 동안 추석, 설 명절 문화가 과거로 돌아갈 수 없을 만큼 바뀐 탓도 있다.
▷이제라도 유교 전통문화를 새롭게 정립하려는 성균관의 노력을 폄훼만 할 필요는 없을 것이다. 최영갑 성균관 의례정립위원장은 새 차례상 발표에 앞서 “유교가 현대화 과정에서 옛 영화만을 생각하며 선구자의 역할을 하지 못했다”고 했다. ‘명절증후군’ ‘시가와 처가 차별’ 등이 잘못된 의례에서 비롯됐음을 알고서도 관행을 바꾸지 못했다는 것이다. 그는 “차례는 후손들의 정성이 담긴 의식인데 이로 인해 고통받거나 가족 사이 불화가 초래된다면 바람직하지 않다”고 했다.
▷가족이 모여 정을 나누고 나의 뿌리를 되돌아보는 것, 명절의 본질이다. 고루한 형식에 매몰돼 가족끼리 싸움이 나고 따스한 밥상조차 나누지 못한다면, 그 본질에서 한참 벗어난 것이다. 유서 깊은 종가에선 “남녀 구분 없이 함께 음식을 준비하고 불합리한 예법은 손질해 집안별로 가가례(家家禮·각 집안의 예법)를 세워 따르면 될 일”이라고 한다. 예법은 시대에 맞게 다시 쓰여야만 그 본질을 잃어버리지 않을 수 있다.
우경임 논설위원 woohaha@donga.com
빛(VIIT)명상
효, 근원에 대한 감사
효, 근원에 대한 감사 새해 첫날 아침
설은 비단 묵은 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이한다는 의미만이 아니다. ‘나’라는 존재의 근간이 되는 가족들과 선조들을 되돌아보는 시간이다. 일 년 이라는 긴 여정을 시작하기에 앞서 먼저 나 자신과 가족들을 점검하는 것이다.
그래서 새해 첫날 아침, 가장 먼저 지금의 나를 있게 해준 선조들께 정성을 다해 차례를 지내고 부모님께 세배를 드린다. 이것을 효孝 라고 말할 수도 있겠지만, 다른 말로 하면 내 생명의 ‘근원에 대한 감사함’을 갖는 것이다.
‘근원에 대한 감사’는 부모님과 선조님이 나에게 무엇을 해주시고, 베풀어주셨기 때문에 그 대가에 따른 감사가 아니다. 지금 ‘나’라고 하는 존재가 있게 해주신 것과 내가 살아 숨 쉬는 그 자체에 대한 순수의 감사다.
출처 : 빛(VIIT)향기와 차茶명상이 있는 그림찻방
2021년 1월 18일 초판 1쇄 P. 320
첫댓글 감사드립니다.
<‘근원에 대한 감사’는 부모님과 선조님이 나에게 무엇을 해주시고, 베풀어주셨기 때문에 그 대가에 따른 감사가 아니다.
지금 ‘나’라고 하는 존재가 있게 해주신 것과 내가 살아 숨 쉬는 그 자체에 대한 순수의 감사다>
마음에 다시 새깁니다. 감사합니다.
근원에 대한 감사, 마음에 새기겠습니다.감사합니다.
저의 생명에 효.근원에 대한 감사함을~
감사합니다 🙏
나를 존재하게 해주시고 내가 살아숨쉴수 있게해주심에 대한 있는 그대로의 감사함을 가져야함을 되새겨주시는 말씀 담을수 있음에 감사드립니다.
근원에 대한 감사
고맙고 고맙습니다.
근원에 대한 감사,
명절의 근본의미를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
차례상에 대한 제적립을 해주신 글 잘 보았습니다,
효는 근원에 대한 감사를 해야한다,
감사의 마음없이 상만 가득하게 차리는 것은 예가 아니겠지요.
글 감사합니다
추석 차례상은 송편과 나물, 구이, 김치, 과일, 술이 기본이고 육류와 생선, 떡 정도를 추가할 수 있다.’
성균관이 추석을 앞두고 차례 음식을 최대 9가지만 올리도록 간소화한 차례상 새 표준안을 발표했다.
차례 음식 가운데 며느리들의 원성이 자자한 전은 올리지 않아도 된다고 한다.란 글과
귀한 빛글인 "효근언에 대한 감사"를함께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효, 근원에 대한 감사
순수의 감사 마음 올립니다. 감사합니다.
근원에 대한 감사.
귀한 글 마음에 잘 담아봅니다.
감사합니다.
근원에 대한 감사마음을 새깁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효, 근원에대한 감사
나 라고 하는 존재가 있게 해 주신
것과 내가 살아 숨쉬는
그 자체에 대한 순수한 감사다.
감사한마음 올립니다.
근원에 대한 감사의 마음으로
진정성 있는 공경과 감사가 있어
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내 생명의 근원에 대한 감사함을 갖는 것 .
지금 나라고 하는 존재가 있게 해주신 것과 내가 살아 숨 쉬는 그 자체에 대한 순수의 감사다.
글 다시 볼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나를 있게하여 주신
근원의 빛마음과
선조님 마음 정화식으로 빛으로
올려주신 학회장님께
우리의 뿌리이신 선조님께
진심 감사와 공경을 올립니다. 🙇♀️✨️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귀한문장 차분하게 살펴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운영진님 빛과함께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 보내시기를 바랍니다.
지금의 제가 존재하고 살아 숨 쉴 수 있음에 감사와 공경을 올립니다.
근원에 대한 감사와
나를 있게해주시고
빛VIIT과 함께 살아감에
감사마응 드립니다.
근원의대한감사함을갖는것.
나라고하는존재있게해주신것과내가살아숨쇠는자체에대한감사다.
글올려주셔서감사합니다.
나중에는 화상대면차례를 지낼듯요
저를 세상에 있게 해주신 것 만으로
감사의 마음 올립니다
감사합니다
효., 근원에대한 감사의 빛글을 가슴에 되새겨봅니다
감사합니다
명절관련해서 그 속에 숨은 뜻을 되새기지는 않은 채, 차례상에만 초점이 맞춰지니 사람들의 의식 수준에 큰 변화가 없는 것 같습니다. 효, 근원에 대한 감사를 깨우쳐주시는 우주마음과 학회장님께 감사의 마음을 올립니다. 빛VIIT,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근원에 대한 감사로 '나'라고 하는 존재가 있게 해주신 것과 내가 살아 숨 쉬는 자체에 대한 순수의 감사다.
명절의 본질을 이해하며 가족간의 화합과 믿음으로 행복한 한가위 되시길 기원합니다.
명절관련 효 근원에 대한 감사함 지금의 나’라는 존재의 근간이 되는 가족들과 선조들을 되돌아보는 시간이다.
글 감사드립니다.
나의 뿌리인 근원에 대한 순수의 감사 마음을 되새깁니다. 감사합니다.
효, 근원에 대한 감사의 빛글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효, 근원에 대한 감사
귀한 글 감사합니다.
나의 근원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갖는게 중요하다는 글, 감사합니다.
효.. 근원에대한 감사... 귀한글 감사합니다^^
빛의 귀한말씀
마음에 담습니다.
감사합니다.
간소화차례상에 대한 이야기 감사합니다.
즐겁고 행복한 추석명절 되세요.
차례상은 효, 근원에 대한 감사의 마음으로 차리는 것이라 생각 됩니다.
많은 분들이 감사의 마음으로 함께 하셨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귀한 글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회원님들 모두 건강하시고 행복한 추석명절 되세요.
귀한글 감사합니다.
효, 근원에 대한 감사,
귀한 빛의 글 새깁니다.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효, 근원에 대한 감사~♡
감사합니다.
효, 근원에 대한 감사.
빛글 감사합니다.
지금 나를 있게 해주신 부모님과 모든 선대 조상님께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빛명상과함께건강하시고 기쁜시간보내세요
효, 근원에 대한 감사
귀한 빛의 글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