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아쿠아틱 로션’. 순수 플랑크톤 PTP가 면도 후 화끈거리며 붉어지는 피부를 진정시킨다. 비오템 옴므. 2 ‘하이 리차지 아이’. 눈가에 나타난 피로의 징후를 지워 생기 있는 인상을 만든다. 비즈니스 미팅이 많은 이에게 꼭 필요한 아이템. 비오템 옴므. 3 ‘프로텍션 립밤’. 건조한 입술에 영양을 공급하고 자외선으로부터 입술을 보호한다. 헤라 옴므. 4 ‘스킨 디퍼런스’. 수염에 직접 작용해 가늘고 부드러워지도록 돕는다. 클라란스 맨. 5 ‘UV 프로텍션 SPF 40’. 공해 방지 복합체를 함유해 공해, 전자파 등 외부 자극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자외선 차단제. 클라란스 맨. 6 ‘포스트 쉐이브 수더 비어드 컨트롤 포뮬러’. 아침에 면도해도 오후 5시만 되면 수염이 다시 자라 고민이라면? 그 해결책이 될 애프터 셰이브. 크리니크. 7 ‘UV 디펜스’. 유분기는 물론 백탁 현상이 없고, 게다가 피부의 자연 방어력까지 높이는 똑똑한 자외선 차단제. 비오템 옴므. 8 ‘메트로 가이 키트’. 피지를 조절하는 오일 블러팅 밤과 입술에 수분을 공급하는 립밤으로 구성된 남성용 키트. 명함 지갑에 넣어 휴대가 간편하다. 비디비치 by 이경민. 9 ‘더모시스템 스무딩 리바이탈라이징 아이 세럼’. 펜 타입 아이 세럼. 눈 주위의 미세한 주름과 다크서클, 부기를 완화한다. 디올 옴므.
DAY CARE SHAVING 남성 피부는 여성에 비해 두껍지만, 자극에 대한 민감도는 더 높다. 이 아이러니는 남자가 평생에 걸쳐 약 3000시간이나 할애하는 면도 때문. 날카로운 면도날이 하루 평균 0.27~0.33mm밖에 자라지 않는 수염과 함께 피부 표면의 피지막, 각질까지 인위적으로 제거하니 말이다. 피부에 보이지 않는 손상을 입히는 것은 물론 저항력이 약한 새로운 피부가 바깥공기에 그대로 노출되어 세균 감염의 위험성까지 높아진다. 그러므로 면도 전후 관리에 신경 써야 하며, 외출을 하지 않는 날에는 가급적 면도를 하지 말고 피부에 휴식을 선사하도록!
잘못된 면도 습관만 바꿔도 피부가 몰라보게 달라진다 선先세안, 후後면도의 법칙을 지킨다. 미지근한 물로 세안하거나 스팀 타월로 얼굴을 감싼 후 면도하면 수염을 불리는 효과가 있어 피부 자극이 줄어든다. 비누 거품 대신 셰이빙 크림을 사용한다. 비누 거품은 충격을 완화하지 못하니 반드시 셰이빙 전용 제품을 사용해야 피부를 보호할 수 있다. 셰이빙 크림이나 폼은 수염을 위로 세우듯, 수염이 난 반대 방향으로 발라야 한결 쉽고 부드럽게 수염을 깎을 수 있다. 털이 난 방향으로 수염을 깎는다. 잔털까지 말끔히 밀어버리겠다며 반대 방향으로 수염을 깎으면 피부에 상처를 주기 쉽다. 순서는 볼 → 구레나룻 → 턱 → 콧수염 순으로 할 것. 뒤로 갈수록 빳빳한 털이 수분을 흡수해 부드러워지는 시간을 벌기 위해서다. 사용한 면도기는 흐르는 뜨거운 물에 깨끗하게 씻은 후 물기를 털어 건조시킨다. 물에 헹군 다음 세면대에 그대로 방치하면 당신의 면도기는 곧 세균의 온상지가 될 것이며, 더러운 상태로 두면 면도날의 수명이 단축된다. 토너로 1차 진정을 시킨 후 애프터 셰이브를 사용한다. 면도 후 빨갛게 달아오른 피부는 토너로 일단 진정시킨 후 애프터 셰이브 제품으로 과도하게 제거한 피지막을 재건한다.
SUN PROTECT 남자 중에는 자외선 차단제의 필요성을 실감하지 못하는 이도, 필요성은 알지만 백탁 현상이 부담스러워 바르지 않는 이도 상당수다. 하지만 탄력 있고 건강한 피부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자외선 차단제 사용이 필수다. “적당한 자외선은 피부에 광합성 작용을 하고 비타민 D 합성을 유도하는 등 이로운 영향을 미칩니다. 하지만 장시간 햇빛에 노출되면 기미 등 색소성 질환, 잔주름, 수분 증발 등 노화 증상이 나타나지요.” 이지함피부과 강남점 이유득 원장의 말이다. 자외선 차단과 보송보송한 피부 사이에서 갈팡질팡하고 있다면 남성 전용 선크림이 해결책이 될듯. 랑콤 맨의 ‘UV 엑스퍼트 뉴로쉴드’, 비오템 옴므의 ‘UV 디펜스’, 클라란스 맨의 ‘UV 프로텍션 SPF 40’ 등 매트한 느낌을 유지하며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지켜주는 플루이드 타입 제품을 사용하자.
자외선 차단제를 처음 사용하는 그를 위한 몇 가지 상식 SPF는 자외선 차단 지수를 의미한다. 15분간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지켜주는 효과를 ‘SPF 1’로 표시한다. 즉 SPF 20인 선크림을 바르면 5시간 동안 자외선의 위험에서 안전하다는 이야기! 선크림은 2~3시간마다 덧바른다. SPF 지수가 높은 제품을 한번 바르고 끝내기보다 적당한 지수의 선블록을 2~3시간마다 덧바르는 것이 효과적이다. 자외선 차단제의 유효 기간은 1년. 작년 여름에 사용한 자외선 차단제는 이제 무용지물. 겨울철 골프장에 갈 때도 생략해서는 안 된다. 눈에 반사된 햇빛이 한여름 뙤약볕보다 더 위험하다. 실내, 그늘, 물속에 있을 때도 꼭 바르길.
MOISTURIZING 남성 피부는 여성보다 10~16% 정도 두꺼우며, 남성 호르몬 안드로겐의 영향으로 지방샘이 많이 분포한다. 여성에 비해 평균 2배 이상 피지를 분비하는 반면, 수분 함유량은 여성의 3분의 1 수준. 이렇게 선천적으로 유?수분 밸런스가 깨져 있는 데다 직장에서 받는 스트레스와 불규칙한 식생활, 공해로 피부 세포의 신진대사가 저하되면 피부 톤은 칙칙해지고 피지 분비가 촉진된다. 그런데 번들번들 얼굴을 뒤덮는 기름을 없애는 데는 강력한 세안제보다 오일프리 제품보다 수분 케어가 더 중요하다는 사실을 아는가? 시도 때도 없이 오일 블로팅 페이퍼를 사용하는 것보다 수분 로션을 바르는 것이 더 도움이 된다는 이야기다. 또 번들거리는 것이 싫어 하루에도 몇 번씩 물 세안을 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세안 후 피부 표면의 수분이 공기 중으로 증발하면서 피부 속의 수분까지 앗아가버리기 때문에 이 습관은 피부 건조를 더 악화시킬 뿐이다. 반드시 안티에이징, 하이드레이팅 그리고 자외선 차단 기능을 두루 갖춘 데일리 트리트먼트를 발라 피부를 보호해야 한다.
10 ‘훼이셜 퓨얼 노샤인 모이스처라이징 립밤’. 천연 페퍼민트 성분을 함유한 립밤. 나른한 오후에 바르면 기분이 상쾌해진다. 키엘. 11 ‘하이 데피니션 쉐이브 폼’. 풍부한 거품이 마찰 없이 부드러운 면도를 돕고 면도날에 벨 위험을 줄인다. 랑콤 맨. 12 매직 라이트닝 에센스’. 자작나무 추출물이 피부 톤을 개선해 미백 효과를 선사한다. 헤라 옴므. 13 ‘꼴레지오네 바비에레 쉐이빙 브러쉬 & 스탠드’. 셰이빙 크림을 바를 때 사용하는 수제 브러시. 아쿠아 디 파르마. 14 ‘에이지 리펌 아이’. 순수 실리슘과 활성 바이오 펩티드 성분이 피부 탄력을 강화해 눈가 처짐을 방지한다. 비오템 옴므. 15 ‘아베다 맨 퓨어 포먼스 그루밍 클래이’. 깔끔한 스타일을 유지해주는 남성 전용 스타일링 제품. 아베다 맨.
1 ‘이드라파워’. 피부에 촘촘한 수분막을 형성해 피부 갈증을 해소한다. 비오템 옴므. 2 ‘딥 클렌징 스크럽’. 순식물성 클렌징 원료가 피부 불순물을 제거한다. 시세이도 맨. 3 ‘에이지 휘트니스 옴므 데이 에센스’. 신진대사를 촉진해 초기 노화로부터 피부를 보호한다. 비오템 옴므. 4 ‘얼티밋 맨 보디 스크럽 솝’. 오트밀 입자가 발꿈치, 무릎 등의 묵은 각질을 제거한다. 뭉친 근육을 푸는 데도 효과적. 키엘. 5 ‘더모시스템 리페어링 모이스처라이징 에멀전’. 과도한 피지 분비를 억제하는 아연 성분이 번들거림 없는 깔끔한 피부로 가꿔준다. 디올 옴므. 6 ‘레네르지 3D’. 2만5000개의 마이크로 리프터가 확실한 퍼밍 효과를 선사한다. 40대 이상 남성을 위한 안티에이징 크림. 랑콤 맨. 7 ‘에너자이징 스킨 스크럽’. 면도 전 수염을 정돈해 수염이 안쪽으로 자라는 것을 막아준다. 엘레미스.
NIGHT CARE CLEANSING 아무 비누나 막 쓰던 남자들이 클렌저를 사용하기 시작했다. 메이크업을 하지 않는 남자가 매일 저녁 클렌징을 할 필요가 있느냐고 묻는다면 예미원피부과 윤춘식 원장의 설명부터 들어보자. “화장을 하고 안 하고는 클렌징과 별개의 문제입니다. 남성 피부는 피지 분비량이 많기 때문에 공기 중 오염 물질이 잘 달라붙습니다. 또 땀을 많이 흘려 피부에 세균이 증식하기 쉽지요. 뿐만 아니라 자외선 차단제는 방수 효과가 강하므로 반드시 클렌저를 사용해야 잔여 성분이 피지에 남지 않아 트러블로 발전하지 않습니다.” 모공 속에 있는 피지, 오래된 각질을 제거하는 딥 클렌징도 필수다. 각질이 쌓이면 피부가 거칠어지고 피지 분비도 심해지기 때문. 일주일에 한 번 정도 스크럽제로 각질을 제거하면 얼굴이 매끄러워질 뿐 아니라 수염이 곧게 자라 면도를 정밀하게 하는 데 도움이 된다. 또 신경 쓰이는 블랙헤드도 깔끔하게 제거할 수 있다.
이상적인 클렌징 방법 갑자기 찬물을 사용하면 모공 속 피지가 굳어버리니 35℃ 정도의 미지근한 물로 거품을 충분히 낸 뒤 얼굴에 부드럽게 문지른다. 피지 분비가 많은 이마, 코, 턱 등 T존 부위는 다른 부위에 비해 더욱 꼼꼼하게 씻어낸다. 피붓결을 따라 안쪽에서 바깥쪽으로 씻은 후 헹구는 과정을 두 번 반복하는 것이 이상적인 세안법이다.
ANTI-AGING 나이가 들면서 피부가 처지고 주름이 생기는 것은 어쩔 수 없는 현상이다. 하지만 안성기의 눈가 주름만큼 매력적이지 못할 바에야 탱탱한 피부로 젊어 보이는 편이 나을 것이다. 피지가 자외선을 차단하는 효과가 있어 피지 분비가 왕성한 남성은 여성에 비해 피부 노화가 더디게 나타나지만, 일단 노화 증상이 나타나면 급격히 진행된다. 또 피부가 두껍기 때문에 잔주름이 많이 생기지는 않지만 깊게 파이는 특성이 있다. 글로웰피부과 전소원 원장은 “30대 이전에는 피지 분비가 많으므로 알코올 함량이 높은 토너와 유분이 없는 오일프리 로션을 사용하세요. 하지만 40대가 가까워지면 피지 분비가 줄고 피부가 건조해집니다. 모공이 눈에 띄기 시작하고 탄력이 저하된 것이 느껴지지요. 노화에 가속도가 붙었다는 신호입니다”라고 설명한다. 즉 여성의 노화가 점진적인 데 비해 남성의 노화는 한순간이라는 것. 다행히도 코스메틱 브랜드에서 최근 든든한 지원군을 많이 선보이고 있으니 적극 활용할 것. 바쁜 아침은 멀티 제품 하나로 끝내더라도 취침 전엔 충분한 영양을 공급하자.
아이크림 바르는 방법, 알고 계시나요? 여자든 남자든 눈가는 각질층이 얇고 수분이나 지방이 다른 부위보다 적으며 천연 피지막이 형성되어 있지 않아 주름도 쉽게 생긴다. 그래서 피부 보호막을 만들어주기 위해 눈가 전용 제품을 꾸준히 사용해야 한다. 스킨 다음 단계에서 네 번째 손가락을 이용해 눈 바깥쪽에서 안쪽으로 톡톡 두드려 바르면 눈가의 피로를 풀고 미세 순환을 원활하게 한다. 왜 하필 네 번째 손가락이냐고? 손가락 중 가장 힘이 약해 피부에 무리가 가지 않는다.
8 ‘애크니 트리트먼트’. 자기 전 면봉으로 찍어 여드름이 난 자리에 바르면 염증 완화 효과가 탁월하다. 맬린앤게츠 by 스킨랩플러스. 9 ‘라인필’. 각질 탈락을 원활하게 한다. 비오템 옴므. 10 ‘레네르지 3D 아이크림’. 주름 예방은 물론 이미 두드러진 주름까지 케어하는 아이크림. 랑콤 맨. 11 ‘아이 수더’. 눈가를 촉촉하게 유지하는 아이크림. 시세이도 맨. 12 ‘페이셜 퓨얼 안티 링클 크림’. 피부 노화를 예방하는 안티에이징 크림. 유분감이 없어 모공을 막지 않는다. 키엘. 13 ‘정양 크림’. 음주, 흡연, 스트레스로 거칠어진 피부를 위한 에너자이징 크림. 설화수. 14 ‘하이 리차지 마스크’. 잠자는 동안 피부에 쌓인 피로를 해소한다. 비오템 옴므. 15 ‘이드라 디톡스 02 옴므 필 오프 마스크’. 피부에 산소를 공급해 칙칙한 안색을 개선하는 필오프 타입 마스크. 비오템 옴므. 16 ‘더모시스템 리제너레이팅 모이스처라이징 밤’. 피부에 수분을 공급하는 모이스처 크림. 디올 옴므.
ANTI-STRESS 랑콤 맨의 그루밍 보고서에 따르면 20~30세 남성은 스트레스, 수면 부족, 불규칙한 식습관 등 유해 환경으로 피부의 밸런스가 상당 부분 깨져 있다고 한다. 게다가 과음으로 인해 건성 피부는 더욱 건조해지고, 지성 피부는 수분이 줄어들어 더욱 지성으로 변한다. 담배가 피부에 미치는 폐해 역시 상상 이상이다. 혈관을 수축시켜 피부색을 칙칙하게 하고 눈가와 입가의 주름이 깊어지는 원흉인 것. 남자 피부는 자극에 대한 민감도가 높은 만큼 피부가 받는 스트레스를 줄이는 것이 최상의 대응법이다. 하지만 담배와 술을 끊을 수 없다면, 산더미처럼 쌓여 있는 일을 나 몰라라 할 수 없는 현실이라면 안티 스트레스 화장품의 도움을 받자. 남성 화장품 브랜드에서는 지친 도시 남성의 피부를 다독이고 생기와 에너지를 불어넣는 라인을 출시하고 있다. 이와 함께 스트레스를 풀어주는 데는 따뜻한 물에 몸을 담그는 것만큼 좋은 방법이 없다. 아침에는 여유가 없으니 비교적 여유로운 저녁 시간을 이용해 몸을 이완하고 편안함을 느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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