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윤영하 소령(참수리 357정장, 해사 50기) - 부친 뒤이어 해군사관학교 진학
故 한상국 중사(조타장, 부사관 155기) - 허리 관통상 입고도 방향타 놓지 않아
故 조천형 중사(병기사, 부사관 173기) - 돌 지난 딸 남겨놓고 ‘불귀(不歸)의 객(客)’
故 황도현 중사(병기사, 부사관 183기) - “집안 형편 어렵다” 숭실대 재학 중 입대
故 서후원 중사(내연사, 부사관 189기) - 농부 아들로 대구기능대 졸업후 입대
故 박동혁 병장(의무병, 해상병 456기) - 대퇴부 괴사로 다리 절단 수술 후 사망
2002년 6월 29일 서해교전 당시 북한 경비정 PCF684호(215t)가 우리 해군의 공격으로 화염에 휩싸인 채 또다른 북한 경비정(사진 오른쪽)에 의해 황해도 등산곶 쪽으로 예인되는 장면.
해군 해난구조대가 2002년 8월 21일 오전 연평도 서쪽 14마일.북방 한계선 남쪽 5마일 해상에서 서해교전 때 침몰한 고속정 참수리 357호를 끌어올리고 있다.
서해교전에시 우리 고속정을 침몰시킨 것과 동급의 북한해군 경비정 SO-1 PCF.
교전중 부상당해 국군수도병원에서 치료중인 이해영 상사가 급박했던 당시의 상황을 기자들에게 설명하고 있다.
전사한 故 조천형 중사의 부친 조상근씨가 국군수도병원을 방문, 한 부상 장병을 위로하고 있다.
2002년 7월 1일 오전 국군수도병원에서 열린 서해 교전 전사자 4명에 대한 합동영결식. 영결식을 마친 전사자의 시신이 운구되고 있다.
전사한 故 황도현 중사의 유족들이 영안실에서 아들의 영정앞에서 오열하고 있다.
전사자 합동영결식에서 故 조천형 중사 미망인 강정순씨가 헌화하며 오열하고 있다.
2002년 6월 29일 한-일 월드컵 한국과 터키의 3-4위전을 응원하기 위해 광화문에 나온 붉은 악마 응원단이 이날 오전 발생한 서해교전에서 전사한 장병들의 명복을 빌며 묵념하고 있다.
서해교전 1주년...모두가 잊은 6월 서해교전에서 장열하게 산화한 6인의 영령 앞에 어린 유치원생들이 찾아 묵념을 올리고 있다. 아이들은 내일의 미래다. 어른들은 오늘을 살며 이들에게 자랑스런 모습으로 다가 갈 수 있는지 다시 반문해 본다.
그곳은 울음바다였다. 지난 6월6일 현충일 오전 대전 국립현충원 사병 제2묘역. 2002년 6월29일 연평도 근해에서 있은 서해교전으로 숨진 윤영하 소령, 한상국 서후원 황도현 조천형 중사, 박동희 병장 등 6명은 그곳에 잠들어 있었다. 1주기를 맞은 유가족들은 돌아올 수 없는 이들의 이름을 부르며 오열했다. 그들은 "나라를 지키다 전사한 사람들에 대해 관심이 이럴 수 있느냐"고 분노했다. 사진은 해군 2함대 근조단이 서후원 중사의 묘 앞에서 추도하는 모습.
6월 24일 오전 해군 제2함대 사령부 충무동산에 세워진 6·29 서해교전 전적비 제막식에서 전사자 유가족들이 전사자들의 흉상 부조를 어루만지며 오열하고 있다.
해군 제2함대 사령부 영내에 세워진 서해교전 전적비.
전사한 동료들의 흉상 앞에서 경례하며 애써 울음을 참고 있는 참수리 357호 부정장 이희완 중위.
그러나 끝내 참지 못하고 터져나온 울음. "혼자 살아남아 미안하오 전우들..."
`청동얼굴로 새긴 서해 6용사" 전사자 6명의 흉상 부조를 어루만지는 유가족들.
전적비 제막식에 참가한 유족들이 침몰후 해군 제2함대 사령부에 전시된 참수리 357호 선상에서 헌화하며 오열하고 있다.
첫댓글그때...참 마니 불안했었는데...월드컵 열기때문에그런지 금방 사그라들어서 더 마음 아팠어요 기억도 못한 일이었는데 사진을보니 기억이나네여...우리나라가 통일이되면 이런일이 일어나지 않을까요? 그땐...이라크처럼 내전이 일어날까봐 겁이납니다 다시 6.25가 일어날까봐... 또다시 반복될까봐 무섭네요...
첫댓글 그때...참 마니 불안했었는데...월드컵 열기때문에그런지 금방 사그라들어서 더 마음 아팠어요 기억도 못한 일이었는데 사진을보니 기억이나네여...우리나라가 통일이되면 이런일이 일어나지 않을까요? 그땐...이라크처럼 내전이 일어날까봐 겁이납니다 다시 6.25가 일어날까봐... 또다시 반복될까봐 무섭네요...
▶◀ 고인들의 명복을 빕니다..
서해교전 벌어졌을때 나 자대배치받은지 이틀째 되는 날이었는뎅.... 김포에 있는 부대라서 어찌나 긴장했던지....
정부가 북한의 눈치를 보느라고 홀대하는 느낌이... 안타깝습니다. 꽃다운 나이에 조국을 위해 산화하신 참수리호의 영웅들... 절대 잊어서는 안 됩니다. 보훈의 달 6월마다 꼭 기억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