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2023년 07월 22일 / GPS 11.1km - 6시간10분
구간: 검태교~신월리~대슬랩~사달산(634.4m)~문필봉~사봉재~연석산 삼거리~병풍바위~△612.9m~검태교
교통: 원점회귀
구간별: 검태교(04:58)-신월리 들머리(05:20)-첫암릉 밧줄 구간(06:00)-암릉통과(06:20)-사달산(07:01)-문필봉(07:09)-사봉재(08:02)-연석산 삼거리(09:09)-병풍바위(09:22)-연석산 삼거리(09:50)-도로접속(10:59)-검태교 산행종료(11:09)
언제인가 연석산을 올랐을 때 북쪽 방향으로 멋진 바위 능선이 보여 한번은 걸어보자 생각을 하였는데 우연히 사달산을 검색하고 쭉 이어보니 그때 연석산에서 바라본 줄기었다. 사달산을 선택한 이유는 대슬랩 구간이 250m나 이루어져 있다기에 고소공포증이 심한 나로서는 망설여지기도 하였지만 한번을 도전해 보고 싶었다. 검색을 해보니 안전시설은 없고 다행히 밧줄이 메어져 있었지만 사진으로 보니 많이 낡았다. 몇 달이 지나고 실행을 하였는데 하필 정오 부터 비온다 하였지만 다행히 산행 끝날 때까지 하늘이 맑아 기대하지도 안았던 조망까지 좋았다. 걱정 반 기대 반으로 대슬랩 구간을 올라보니 250m은 좀 모자란 듯 하였고 밧줄이 많이 상하여 40% 정도만 의지를 하고 위만 보고 올랐더니 어떻게 지났는지 기억에도 잘 없다. 사달산 이후 사봉재까지는 완만하였지만 연석산 오름은 산죽에 죽을 둥 살둥 올라 병풍바위를 찍고 다시 돌아 △ 612.9봉으로 길을 잡아 하산을 하였다. 하산 역시 내린 장마비로 가파른 너들 구간에 고생을 하였지만 산행 후 용연천 계곡에서 혼자만의 물놀이는 이번 산행을 기분좋게 하였다. 이 구간은 조망이 시원하고 길도 비교적 살아있어 한 번쯤은 추천해볼 만한 곳이지만 대슬랩 구간은 완주군에서 새로 밧줄이라도 설치해 주길 바라는 마음이다.
조망 바위에서 바라본 연석산 병풍바위 ....
조망바위에서 바라본 진행도(사달산~문필봉~사봉재~612.9봉)
검태교 옆 운장산 휴게소에 차를 두고 도로 따라
신월리 들머리로 이동한다.
신월리 사달산 들머리...
한동안 너들지대 통과하고.....
너들지대 통과 후 계곡 길을 따라 가는데 희미한 등산로를
어디서인가 놓쳤다.
영지버섯이 엄청 크다.
암릉 시작 지점.....
밧줄이 있는 대슬랩 구간 시작점...
신월리 도로에서 이곳까지 빡세게 올랐다. 산행 후 검색을 해 보았더니
우측으로 우회 길이 있는 듯 한데 확인은 못했다.
1차 지점....
위만 보고 달리는데 밧줄 상태가 억망이다. 40% 정도 밧줄에 의지하고
낮은 자세로 조심해서 최대한 빨리 이동을 한다.
1차 통과후...
아래는 내려다볼 자신이 없고 옆쪽을 바라보니
장군봉 옆으로 아침 햇살이 나온다.
2차 구간.....
3차 구간 부터는 줄은 없고 나무를 잡고 대충 오를만 하다.
2차 구간 통과 후 내려다 보다....
앞 봉은 쇠다리 봉이고 뒤는 럭키산이다.
럭키산 유래를 찾아 보니(6.25 전쟁 때 대부산과 경계를 두고 미군이 럭키산이라 불렸다 하는데~~)
암릉 통화 후.... 딱 20분이 소요 되었다.
사달산 들머리인 신월리.....
대부산 아래로 운해가 쌓인다.
앞 사달산...뒤 문필봉.....멀리 가야할 연석산....
멋진 조망 바위...
연석산으로 이어지는 멋진 산줄기이지만 막상 진행을 해보니
사봉재 이후 오름에 죽을 맛이었다는..... 다행히 비는 없다.
돌아본 문필봉...
연석산 전 병풍바위....
멀리 솟은 봉이 궁금하였는데 좀더 진행을 해보니
만덕산으로 나온다.
운장산 서봉과 동봉....
사봉재.....
하산 할 △612.9봉...
처음 계획은 연석산을 올라 만항치에서 상검태로 길을 잡았지만
오르다 보니 힘도 들고 연석산은 두 번이나 올라 저짝으로 변경을 하였다.
돌아본 사달산,문필봉 줄기.....
대부산,안수산은 따로 한 번씩 올랐는데 둘다 조망이 좋았다.
그려고 보니 완주군에 있는 대부분 산은 가본 것 같고.....
연석산 삼거리....
우측으로 오늘 산행 종점인 병풍바위가 보인다.
운장산 서봉
처음 계획한 만항치....
운장산 삼거리....
이곳까지 빡세게 올랐다.
연석산은 눈도장만....
생각없이 연석산 방향으로 100m 진행하다 다시 돌아왔다.
병풍바위 전 멋진 바위...
저곳에 올라 시원한 캔맥에 간식을 먹었다.
병풍바위....
암봉에서 바라본 병풍바위...
지나온 사달산,문필봉 줄기....
당겨본 대둔산.....
마이산은 희미하다.
운장산 서봉,,,,
△612.9m...
좌측 줄기로 가야 하는데 직진하여 좌측으로 내려갔다.
내린 폭우로 저앞 너들지대 통과한다 발바닥에 불나는 줄 알았다.
중검태....
검태교....
이곳에서 산행을 종료하고 계곡으로 간다.
다행히 비가 내리지 안아 기대 이상으로 멋진 조망을 보았다.
첫댓글 산행일자가 7월22일이면 폭염경보/주의보가 시작할때 것 같은데 욕봅니더 지는 조금이라도 덜 더울까 양구와 화천으로 갔는데 여나그나 별 차이가 없대요 더구나 민통선이라고 군인한데 막혀 도로를 걷는라 익는줄 알아심더 ㅎ
그나마 바람이 많이 불고 새벽 일찍 시작해서~~~~이후 지금까지 더워서 산행은 꿈도 못 꾸고 있지예 ^^
@가을남 무주 반딧불이 축제 가려는데 축제 구경하는것 유료니까? 홈피를 보니 그런것 같은데 질문할 곳이 없내요 혹 아시는것 있을까 싶어 한번 물어 봅니더
@풍운산객 먹는 것 말고는 무료로 알고있는데예~~~
옆에 있어도 안갑니더 ㅎ
@가을남 ㅎㅎㅎ
요즘 같은 날씨에도 조망이 시원하게 터지네
난 지난 주 부상을 당해서 이번 주 산행을 갈지 .... 아직은
지난 달인가 언제 부상 당했다 하였던 것 같은데예? 조심하십시요.. 저는 10월까지는 산행은 힘들 것 같심니다 ㅎㅎ 버섯철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