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야친 덕아웃 (잡담)
본업과 야구 그리고 보조출연의 바쁜 2주간을 지내다보니
운동하는대리는 잠시 쉬었습니다~
안해도 될 일도 계약이 되어버리는 바람에 ㅠ,ㅠ
오랜만에 짬이 나서 운동하는대리를 하기위해 집을 나서니 워~~~~ 눈에 안들어오던 벗꽃이 들어오네요 ^^
사야친 분들도 벗꽃 구경하셨나요 ^^?
나가자마자 대리 콜이 잡혀서 하나 하고 본격적으로 걷기 운동을 시작하였습니다.
콜 하나 하면 오늘 대리목표는 다 한거니 맘 편하게 ~
벗꽃엔딩을 흥얼거리며 걸어봅니다.
봄바람 휘날리며~~~ 흩날리는 벚꽃 잎이~~울려 퍼질 이 거리를~~우우 둘이 걸어요.. 응 ㅡㅡ?
순간 난 혼잔데 ㅡㅡㅋ
솔로천국 커플지옥을 마음속으로 외치며 다시 흥얼거려 봅니다.
봄바람 휘날리며~~~ 흩날리는 벚꽃 잎이~~울려 퍼질 이 거리를~~우우 혼자 걸어요..
봄바람 휘날리며~~~ 흩날리는 벚꽃 잎이~~울려 퍼질 이 거리를~~우우 혼자 걸어요..
한결 좋아진 가사로 즐거운 걷기를 계속합니다~ ㅎㅎㅎ
지하에 문화갤러리 라고 있어서 들어가봤는데 ㅎㅎ 그림 몇점 말고는 딱히 볼건 없더라구요 ^^;;
날이 좋아서 가볍게 입고나왔는데도 약간 땀이 나려고 합니다.
그때 콜이 뜨네요.. (걷는동안 계속 콜이 울리지만 딱히 잡을 생각은 없습니다.)
3만원이 넘는 콜이 보여 확인해보니 뛰면 10분 거리 .. 오늘 대리목표는 했으니 가볍게 넘겨버립니다.
10초 후 또 다른 3만원이 넘는 콜이 뜹니다.
처음은 가볍게 넘겼지만 이번에는 다리가 움찔거리네요 ㅡㅡ;; 사람의 욕심이란....
운동 목표치의 반정도라 움찔거리는 다리를 진정시키며 다시 걷기 시작합니다.
30초 후 또 다른 3만원 넘는 콜이 뜹니다. (오늘 왜 이러나;;)
이번에는 다리도 움찔거리고 몸도 움직이려고 합니다ㅡㅡㅋ
10분거리 뛰는냐 마느냐.. 이걸하고 오늘 운동은 여기까지 하고 말까??
몸은 그곳을 향에 움직이면서 머리는 고민이 깊어집니다.
결국 콜 잡지 않고 운동하기로 다짐합니다. 이후로 폰을 자꾸 처다보게 되네요 ㅡㅡ;;;;
머릿속의 벗꽃엔딩은 끝나고 다른 노래가 들려옵니다.
흔들리는 꽃들 속에서 ~~ 네 샴푸향이 느껴진거야.. 가 아니라
"쏟아지는 콜들 속에서 ~~ 돈 냄새가 느껴진거야........."
날이 선선해지고 코로나도 막바지라 그런지 꽤 많은 콜들이 울리더군요.
그래도 끝까지 걷기 목표를 완료하고 집으로 들어왔습니다.
집으로 돌아가는길 옛날 모습을 그대로 가지고 있는 공장이 있더군요.. 운영은 안하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한번 날잡아서 걷기운동은 잠시 접어두고 대리에 몰빵해봐야겠네요 ^^;;
자려고 하니 계속 들리네요
"쏟아지는 콜들 속에서 ~~ 돈 냄새가 느껴진거야........."
시작하자마자 콜 하나 했으니 하나만 더 잡았어도 일주일 담배값은 해결되는건데 ㅜ.ㅜ
다행이 보조출연 출연료가 들어와서 한달 담배값은 해결되었네요 ㅎㅎ
아직 출연료가 다 안들어와서 기다려집니다. 가방사고 싶은게 있는데 다 들어오면 지르고 싶습니다..;;;
첫댓글 금융치료가 정답이죠 ㅎㅎㅎ
시간지나면 들어올 돈 우선 지르고 볼까요 ^^ㅎㅎㅎ?
@아무도모른다 확실히 들어오는거라면....지르...셔도...괜...찮...지...않을까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