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 자동차의 전력 공급을 위한 바이오전기(bioelectricity: 바이오매스 연소를 통한 전기 생산)가 내연기관 구동을 위한 셀룰로오스계 바이오연료 생산보다 경작지의 토지면적(에이커 기준) 당 108% 이상의 탄소 배출 저감 효과는 물론 주행거리 환산에서 81킬로미터 이상 더 효율적이라는 주장이 발표되었다. 미국 캘리포니아 대학 Merced 캠퍼스, 스탠퍼드 대학교 및 Carnegie Institution of Washington의 연구원들은 바이오 전기가 다양한 원료, 바이오매스 전환 기술 및 여러 종류의 차량을 위한 에탄올 보다 뛰어난 성능을 발휘한다는 것을 발견하였고, 이 결과를 Sciencexpress에 발표하였다.
이 결과에 초기 질문은 명백한 의문점이었지만, 과거에 누구도 의문을 던지지 않았다고 Carnegie 연구소의 Chris Field는 밝혔다. 그는 자동차 연료를 위한 바이오에탄올 개발을 생각했던 사람들에게 개발 동기는 전기 자동차 개발을 염두해 온 사람들과 약간 달랐으나, 두 그룹들 간의 공통된 부분은 효율의 최대화와 기후 변화에 대한 역효과를 최소화하는데 있다고 언급하였다.
수소 연료를 위한 에너지원으로서 작물 재배는 토지 이용에 직접 및 간접 영향을 미치고, 잠재적으로 식량 가격 인상 및 탄소 배출량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염려가 있어 왔다. 따라서, 바이오매스 경작을 위한 토지 면적 당 수송 거리를 최대화하는 것이 훌륭한 목표라는 것이 밝혀진 것이다.
바이오전기가 상대적으로 우수한 성능을 갖는 주요한 이유는 내연기관의 낮은 효율(약 40%) 때문이다. 내연기관은 전기 자동차 대비 매우 효율적이지 않다. 심지어 하이브리드(hybrid) 자동차에 최고 효율의 에탄올 생산 기술을 결합한다고 하더라도 바이오 전기의 성능을 이겨낼 수 없다고 캘리포니아 대학교의 Elliott Campbell 연구원은 주장하였다.
연구원들은 바이오 전기와 에탄올은 기후 변화에 대한 잠재적 영향에서 차이가 난다는 것을 발견하였다. Campbell에 따르면, 바이오 에너지를 향한 일부 접근 방법들은 기후변화를 더 악화시킬 수 있으나, 일부 한정된 방법들은 기후 변화를 최소화시킬 수 있다고 한다. 그는 가장 이로운 방법으로서 전기를 만드는 것이 에탄올 생산보다 더 기후변화에 대한 적극적인 대처라고 주장하였다.
예를 들어 전기 자동차 전력 공급을 위해 지팽이풀(swichgrass) 경작을 위해 1에이커의 토지를 사용하는 것은 유사한 크기의 가솔린 구동차량 대비 에이커 당 10톤 이상의 이산화탄소를 상쇄할 수 있다고 한다. 또한, 바이오 전기 발전소에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를 포집 격리할 경우, 바이오연료 자동차가 얻을 수 없는 그 이상의 효과가 가능할 것이다.
연구원들은 서로 다른 종류의 기술에서 나오는 에너지 종류는 물론 연료 및 자동차 생산에 필요한 에너지 등에 대한 분석에 필요한 에너지원과 차량의 종류들에 대한 전과정 분석을 위해 분석 모델의 하나인 Energy and Resources Group Biofuel Analysis Meta-Model (EBAMM)을 사용하였다.
미국 스탠퍼드 대학교의 David Lobell에 따르면, 연구팀은 바이오매스의 연료가 아닌 전기 전환은 두 가지 이슈 즉, 수송과 기후라는 관점에서 가장 합당한 것이라고 주장하였다. 그러나, 이들의 이슈 이외에 수자원의 소비, 대기 오염 및 투자 경제성 관점에서 추가적인 비교 연구가 필요하다고 그는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