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9년 10월 3일 매일신보
제목 : 경인 일체의 대비약
경성근교의 도시화
시흥 부천 김초 3군의 일부를 편입한 경인시가지계획안 내용
병참기지 조선의 중추지대를 이루고 있는 경성과 인천을 연결하여 경인일체의 광대한 체제를 갖추기로 하고 오랜전부터 이 두 지방에 걸치어 여러가지 시설을 계속하든 중 드디어 경인에 걸처 대공업지대와 주택지구를 건설하는 것은 물론 제국의 대륙진출의 전진 기지로 굉장한 <메트로폴리스>를 건설하기로 총독부에서는 드디어 대체의 계획안을 세우게 되었다
그리하여 경성의 시가지 계획구역에다가 시흥과 부천 그리고 김포군의 일부까지 집어넣어 일약 일억육백만평의 광대한 지대에 시가지 계획에 의한 경성부 근교의 시설을 확충하게 되었는데 이것은 먼 장래에 경성부에 편입될 것이 예상되나 현재에는 경성부의 시가지 계획구역에 우선 편입한 것이다.
3종지역구분
지난 봄(1938년)부터 경기도에서는 경인간의 공업지대를 설정하고자 계획을 세워 오든 중 이 지방의 일부만으로는 도저히 만족할만한 공업지대를 이룰 수 없다하여 계획하든 2백만평의 처음 계획을 변경해가지고 그 후 총독부와 협의하든바 드디어 시가지 계획 위원회에 이 문제를 제안하고 새로운 계획을 세워기로 하였다 그리하여 경인지방에 새로운 시가지 계획을 세워 총면적 1억6백5만3천평의 광대한 토지를 시흥군, 부천군, 김포군에 자리잡어 그 중에 998만1천평은 공업용지로, 다시 24893천평은 주택지 경영지로 그 다음 93만2천평은 토지구획정리의 지구로 꾸밀 계획안을 세우게 되었다
그리하여 이 계획을 시가지 계획위원에서는 불일 중 관계 각면에 자문하여 답신케한 다음 다시 위원회에서 협의 결정할터인데 이것을 결정할 위원회는 이달안으로 열게 되라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