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릴때 탄력 받아서 한 개 더 올립니다 ㅋㅋ
사진이 하나 뿐이라 스크롤의 압박이 조금 ㅎㅎ;양해해주세요
2주 전쯤 아는분의 블로그에서 우연히 발견한 트리니티 레스토랑
사진의 분위기나 음식의 포스가 부산 지역의 레스토랑이 아닌줄 알았으나
알아보니 센텀시티에 있는 신세계 백화점 안에 있는것이었죠
한번 가봐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넘어갔는데
주말에 회사 선배님과 형수님이 식사를 하자고 전화가 왔네요
이 두분 워낙 미식가라 부산에 안 가본 곳이 거의 없으실테고
아 거기 가보면 되겠다 싶어 신세계 백화점으로 전화를 했죠 ㅋ
그런데 인포메이션 직원 분도 트리니티 레스토랑을 모르셔서 ;;
연락처를 남기고 한참을 기다린 후에나 예약을 할수 있었습니다.
이 레스토랑은 신세계 백화점의 럭셔리 마케팅의 일환으로
트리니티 스파&휘트니스 이용고객을 위한 공간인듯 했습니다.
엘리베이터도 회원용 특별 엘리베이터를 타야 10층으로 갈수 있었구요
어렵게 도착한 10층
대리석과 현무암 재질(?)의 벽과 높은 천장의 복도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5미터는 족히 되어 보이는 높은 천장의 복도를 지나서
홀 안으로 들어가니 테이블 4개 규모와 바(?)처럼 되어있는
창가쪽 좌석들이 나열 되어 있었습니다.
서두가 넘 길었네요. 앉아서 주문을 했습니다.
런치 코스메뉴 구성 (55,000원 부가세10% 별도)
직접 구운 건강식 빵 >오늘의 추천 스프>시저샐러드>와규 등심스테이크 >디저트>커피 or 차
그외에 양갈비도 주문했는데 가격은 기억이 ;;
예약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려서 점심시간을 조금 놓쳤습니다.
그래서 마니 시장했죠;;
그 덕분에 사진은 이거 하나 달랑 찍고 (사진 찍을 분위기도 안되었지만 ;; 배고파서 사진 찍을 생각도 못한)
식사에만 집중했습니다.(그나마 한입 먹다가 급히 찍었습니다 ㅋㅋ오른쪽 밑에 한입 베어 문 빵 다시 정렬한 흔적이 ㅋ)
빵이 참 맛났더랬죠 (배가 마니 고프기도 했지만)
갓 구워서 따끈하고 고소하면서 살짝 달콤함이 배어 있는(설탕이 많이 들어가서 단게 아니란 포스가 느껴졌어요ㅋㅋ)
최근 먹어본 빵중에는 정말 맘에 드는 빵이었죠 ㅋㅋ
스프는 사실 그냥 그랬으니 패스
닭가슴살을 곁들인 시저 샐러드 드래싱이 조금 적었지만
전체적으로 괜찮은 맛이었어요
엔쵸비가 안들어간게 좀 아쉬워서 서버 하시는분께 말씀 드렸더니
금새 가져다 주셔서 대만족 ㅋㅋ
등심 스테이크 육질이 정말 좋은게 느껴 졌어요
하지만 너무 얇게 썬것이 흠이라면 흠이었죠
미디엄 레어로 주문했는데 너무 얇아서 굽기를 맞추기 어려웠던듯 조금 많이 익었더라구요
고기 자체는 정말 마블링도 풍부하고 맛있었습니다.
단품으로 주문한 양갈비
미디움 레어로 주문해서 부드럽고 풍미가 뛰어났습니다.
양 특유의 역한 향이 조금 나기는 했지만
젤라틴으로 굳힌 허브소스가 냄새를 많이 커버해주었구요
코스요리에 나온 디저트 자몽샤벳과 케익도 좋았고
에스프레소도 제법 괜찮았습니다.
간만에 만족스러운 식사를 한 레스토랑!
가격에 압박만 아니라면 자주 드나들고 싶은 레스토랑이네요 ^^
*아! 참고로 전체적 가격에 비해 와인 가격이 아주 좋았습니다.
신세계 백화점에서 와인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이유겠죠?
하우스 와인은 Montes Alpha Cabernet Sauvignon
첫댓글 아이 운동때문에 주3회 방문함에도 불구.. 첨 접하는 정보네요.. 레스토랑 이름이..In...이라는 말씀이시겠죠.. 비회원 이용 가능한것 같은데..맞는지.. 알려주심 감사하겠습니다.^^
아니에요 트리니티 휘트니스 안에 있다고 트리니티 In 레스토랑 이라고 적은거 ㅎㅎ;;저도 비회원인데 이용했죠 ㅋㅋ
하우스 와인이 몬테스 알파 까쇼라..^.^ 대단하네요...ㅎㅎㅎ 드시는분들이 많은가보네요..관리하기 힘들건데...^^;;
사실 한모금 마셨을때 전날 오픈한게 느껴질 정도로 약간 문제가 있었지만ㅎㅎ 그래도 센스있게 운전 하느라 주문을 안한 한잔까지 서비스를 해주시더라구요 잔은 부딪혀야 하지 않냐며 ㅋ
오호...센스있으시네요..서비스하시는분들...ㅎㅎㅎ ^^*~ 잔은 짠해야 분위기 나죠..ㅋㅋㅋ 몬테스 너무 많이 올라서...>.< 하우스 와인으로 하기에는 너무 힘들어요.... 시험한다고 4일동안 나두고 먹어봤는데 그래도 먹을만 하더군요....여기 언제 한번 가봐야하는데...ㅋㄷㅋㄷ
한번 다녀오세요 ^^
정작 중요한 음식은 보이지가 않다니...이렇게 원통할 때가..ㅋㅋㅋ 여기두 첨이랑은 많이 변했죠. 좀 더 편안해졌다고 할까요?ㅎㅎ좋은곳 많이 다니시는군요.--a
님만큼 많이 다니지는 못하죠 ㅎㅎ조만간 식사라도 해야 할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