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찾은 소중한 삶

[늘달님이]

다시찾은 소중한 삶

일생에 몇번 오지않을 살아있음의 소중함을
다시금 기억해보기위해 기록으로 남깁니다.

제조업의 특성상 생산현장의 인원은 많이있으나
관리파트는 유사시 나의 직무를 대신할만한 여유
직원이 없는 형편이다.
약 2년전부터 왼쪽 귀아래쪽과 턱뼈가 만나는
부분에 조그마한 멍울이 만져졌었다.
그런데 대스럽지 않게 생각했던 멍울이 시간이
흐를수록 그 크기가 커지면서, 통증은 없지만
외관상 보기싫고 또한 커지니까 핏줄까지 누르는
느낌이 와서 모든걸 제쳐두고
일산의 한 대학부속병원에 진료를 받으러 가보기로했다.
첫날 접수를 일반외과에 했었으나,
얼굴이라 성형외과에서 진료가 가능한 부분이므로
다음날 다시 성형외과에서 진료를 받으라고 하기에
헛걸음 하고는 다음날 다시 성형외과를 찾았다.
그때까지는 별거 아니라는 생각에 심각성을 못느꼈었다.
잠시후 이름이 불려지고 성형외과 과장이란분 앞에
앉았는데...
이사람이 깜짝 놀라는것 아닌가!
앗!!! ?? 잠시 침묵이 흐르면서
무언가를 적어나가는데 가슴이 떨리기 시작했다.
(도대체 뭔데 이러는건가? 혹시 암일까???)하는 마음에
의사의 입에서 시선을 떼지못했다.
잠시후 의사는 '환자분~ 환자분의 증세를 봐서는 이00종양
일 확률이 90%이상입니다. 이병은 아주 안좋은 병입니다.
왜이리 늦게 오셨습니까?'
1~2센티도 아니고 그러면서 자를 대보면서 4센티에 육박한다고
빨리 C.T부터 찍어봐야 겠다고 아닌밤중에 홍두께라고
간단한 혹정도로 생각했다가 그런말을 들으니 황당하기도 하고
두렵기도 하고...
부리나케 떨리는 맘을 가라앉히고서 지하에있는 C.T실로 달려
내려갔다. 거의 마감시간이 다되어가서 접수를 하는데
식사를 하고와서 검사가 안되겠다고 다시 익일오전중으로
나오라고 하는것이었다.
놀란가슴을 진정하고 알겠다고하고는 다시금 성형외과 진료실을
찾아 올라갔다.
아까 들은 병명에대해 자세하게 물어보기위해...
"도대체 아까 말씀하신 병명이 뭡니까?"하고 물어보니 설명을
해준다.
사람에겐 침샘이 크게 세군데가 있는데 이하선,악하선,설하선
이렇게 그중에 이하선이라는 제일 큰침샘에 종양이 생긴건데
상태가 안좋다고, 이 종양은 10명중에 3명이상이 악성으로 판명되고
양성일 경우에도 온몸으로 퍼져나가는특성이 있다고...
하늘이 무너지는듯 했다.
순간 내온몸에선 힘이 쫘악 빠져나가버렸다.
가족들과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습이 하나둘 스쳐갔다.
그사람들을 뒤로하고 생을 마감해야 하는건가 하는 생각이
나를 슬프게 했다.
때마침 안사람과 아이들은 여수에있는 동서댁에 장모님과 갔다가
돌아오는 날인데, 아무것도 모르고 집에온다고 좋아한다.
회사로 돌아와서는 상무님과 사장님께 나의 병에 설명을 드린후
인터넷을 통해 이하선 종양이라는 병에대해
자세하게 조회하게 되었다.
심할경우에는 수술후에도 심각한 안면마비를 가져올수 있고,
수술을 안할경우에는 워낙에 증식이 빨라서 곧 사망에 이를수
있다는 안좋은 말 투성이었다.
집에는 또 어떻게 설명한단말인가...
건강을 자신했던 나인데 내게 이런 병이 찾아오다니
갑자기 눈물이 흘렀다
그날은 일찍 퇴근을 해버렸다
집에와서는 간단히 설명을 했다.
다 털어놓지는 못하였다, 걱정을 많이 하게 될테니
안좋을수 있다니까 마음을 독하게 먹어야 할것같다고
안사람의 눈에도 눈물이 고이기 시작했다
나역시 다시 눈물을 보이게 되었고...
다음날 정상적으로 출근하여 병원으로 향했다.
바로 C.T실로 가서 머리및 얼굴의 여기저기를 촬영을 했다.
조영제라는 약품을 투입하기전 의료사고가 있을수 있다는 서약서를
작성하라하는데 그런것에는 신경이 쓰이지 않았다.
얼마되지않아 C.T 촬영을 마치고 축처진 어깨를 하고
사무실로 돌아와서는
이제는 하나둘씩 정리를 해야하겠다는 생각을 하고는
마음을 가다듬었다.

힘들때, 어려울땐 종교를 찾게된다는데
한동안 함께하지 못했던 반야심경을 계속 반복해서 되내었다.
퇴근후에 아이들을 재워두고 아이엄마와 둘이서 밖으로 나와서
길을 거닐면선 이런저런 이야기를 주고받으며 앞으로 내몸이 악화되었을
상황을 고려하여 살아갈길에 대해서 이야기하는데 아이엄마는
눈물을 흘렸다.
나역시 바보처럼 왜그리 눈물이 나는지...
지금껏 힘들게 살아왔던 나날들이 주마등처럼 스쳐지나가는데
결코 쉽게만 살지는 않은 내게 이런시련이 닥쳐올줄은...
그런다음날 다시 인터넷으로 여기저기 수소문을 하였다.
비관적인 내용이 대부분이었지만,
우연히 나랑 똑같은 모양의 수술사진이 실린 싸이트가 눈에띄었다
순천향대학 천안병원의 성형외과 과장님에 관한 싸이트였다.
싸이트에 보이는 종양의 크기가 내꺼보다도 1.5배정도 되는듯했다
그런사람도 수술해서 살아나는데, 나도 희망을 갖기시작했다
바로 그분께 메일을보냈다 지푸라기라도 잡는심정으로 상태도 이야기하고
도와달라고...
C.T 결과가 나오기로한~
다음날 아침에 메일이 도착했다
그리 비관적이지만은 아닌 내용이었다.
약 25%정도가 악성으로 판명되지만, 악성의 경우에도 예후가 좋아
그렇게 절망적이진 않으니까 C.T결과물을 가지고 내원하라는
내용이었다. 많이 위안이 되는 내용을 받고는
오후에 약속대로 일산백병원을 찾았다
첫날보다는 그래도 차분하게 C.T결과물을 모니터로 출력해서
보면서 혼자서 영어로 뭐라뭐라하는데 도대체 알수는 없다.
대강 짐작컨데 생각보다는 조직이 퍼져있지않고, 전이는 안되었다는걸
내눈으로도 이해할수가 있었다
사실 몇일동안 잠도 제대로 못잤다. 살아갈 걱정과 두려움에 잠이 오질 않았다
전날밤엔 특히, 혹시 뇌로나 퍼져있지 않은가 하는 걱정도 너무 되었었다
아직 C.T판독을 방사선 전문의들이 마치지않은 상태라고 하였다.
그래서 순천향 대학병원으로 가겠다고 하고는 C.T의 복사를 의뢰하고
그길로 지하의 방사선촬영실에서 C.T를 찾아서는 나와버렸다.
돌아와서는 순천향대학병원에 진료예약을 하였다
때마침 진료가 맞아떨어져 다행이었다
아무래도 인연이 된듯하다
가능한 빨리 수술을하는게 낫다고 하여 아침식사를 굶고오라고 당부하신다
수술에 필요한 검사까지 아예 끝낼수 있도록...
다음날 한사코 혼자간다고 하는데도 안사람이 따라나선다
아이들도 전부 함께가기로 하여 차를타고 천안으로 향했다
오후진료로 잡혀있었는데, 서둘러 내려갔다

병원에도착해서 접수를 마치고 진료를 기다리는데 왜그리 떨리던지
이윽고 내이름을 부르는소리에 진료실로 들어가 싸이트에서 뵈었던
이영만 교수님을 뵙게되었다
사진으로도 무지 인자해 보이셨는데
조목조목 병에대해서 설명해주시는게 너무도 믿음이 갔다
수술날짜를 바로 다음주로 잡아주시면서
수술후 올수있는 부작용에 대해서도 자세하게 설명해주셨다
어떻게 똑같은 의사여도 이렇게 다를수 있는지...
앞전의 백병원 과장의경우는 겁을 엄청주면서
곧 죽을사람처럼 대접하던데, 이분은 안심을 시켜주면서
너무 걱정하지말란 이야기를 해주시니 역시 경륜이 있으신분같았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많은수술을 해봤지만,
아주 안좋은 놈은(이하선종양을놈으로표현) 딱하나 봤다고 하셨다.
열어보니 이미 뇌로 다 전이가 되어버려서 손을쓸수 없다는 이야기에
겁을 먹긴했으나,
내 경우는 C.T상으로는 그런게 없어보이니까 결과는 나와봐야 알겠지만
희망을 가지라는 말씀을 곁들이셨다
한편으론 걱정도 되긴했지만, 그래도 75%에 들겠지 하는 안도감으로
조금은 편해졌다
이것저것 필요한 검사를 마치고서 돌아오는 월요일에 입원을 하기로하고
돌아오는 길의 발걸음이 많이 가벼워진듯했다.
약속된 월요일에 출근을해서 휴가원을 제출하고는 일을 정리하는데
병원에서 전화가 왔다.
검사결과가 나왔는데 담즙에 문제가 있으니 약속시간보다 일찍 내려오라고
이건 또 무슨 홍두깨같은 말인가?
그동안 회사내에서 건강진단할때는 문제가 없었는데
"내몸은 완전히 종합병원이구나" 생각이 들었다.
부리나케 마무리를 짓고는 집으로 향해 달려가 아이엄마와 아이들을 태우고는
천안으로 향했다.
다시 무거워지는 어깨, 초조해지는 안색이 그대로 느껴졌다.
병원에 도착해서 통화를 했던 인턴의사를 만났는데
빌리루빈이라는 색소가 높게 나와서 초음파를 해봐야 한다는 것이었다
피검사도 재차 다시 해봐야 하고...
미리 예약이 안되었던터라
점심식사를 거른체 4시가 다되서야 검사를 통과할수있었다
결과는 normal하다는거였다, 기다리는 순간순간이 살얼음을 걷는 기분이었다
예전엔 병원에와도 그런느낌을 못받았는데
이젠 나이를 먹어가는것 같았다
혹시 간에까지 전이되서 그런거 아닌가 하는 걱정도 들고 기다리는 아이엄마도
초조함이 역력해보였었다.
결국 5시가 조금안되서 입원수속을 마치고는 병실로 가서 내일있을 수술을 위해
안정을 취하는데 그날밤은 또 왜 그리도 잠이안오는지...

작은애가 태어날때부터 손목에 커다란 흑색점이 있어서 같은날 수술을 받기위해
함께 입원했는데 이녀석은 뭐가 뭔지도 모르면서 재미있어한다
아침일찍일어나서 가볍게 세면을 하고, 작은아이를 씻겨주고는
작은아이를 먼저 수술실로 보냈다
어른들같으면 부분마취로 할 수 있는 수술을 전신마취수술을 하기로 하였다
솔직히 나보다도 작은아이가 마취를 제대로 참아낼지가 걱정되었고 안스러웠다
이윽고 작은아이가 수술을 마치고 나오기전에 나역시 수술실로 가는 베드에
몸을 맡겨~ 어디론가 이동하였다.
녹색천이 눈에들어오고 드디어 몽롱해진다
눈을뜨니 귀아래쪽이 먹먹했다.
3시간여에 걸친 수술이 끝났다.
수술은 성공적이라고 하셨다. 애초에 우려되었던 안면마비도 괜찮을것같다고
하고 귀주위가 마비가있다고 하였더니, 차차 좋아질거라고 하셔서 안도했다.
그런데 상태가 어떻다고는 말씀이 없으시다
워낙에 종양의 크기가 커서인지 결과가 나오기전엔 무슨 얘기를 해주지 않을것
같았다.
병원에있는 8일동안 주위의 많은분들이 격려전화도 주시고, 저멀리 여수에서
까지도 병문안을 와주셨다.
회사에서도 일부러 내려와주셨고
고마움을 이루 표현할수 없을정도였다
작은아이도 수술경과가 좋아 같이 퇴원을 하려했는데 작은애는 이틀을 먼저 퇴원
할 수 있었다. 우리 아이도 잘 이겨내줘서 너무 고마웠다
퇴원하기로 한 바로전날 새벽에 기침을 하였더니 갑자기 수술부위에서
피가 쏟아지기 시작한다
아마도 작은아이가 관을 잡아당겨 생긴 출혈로 보였다.
다음날로 계획되었던 퇴원을 못하는가 했는데... 문제 없다고 하신다

약해진 심신이지만, 살아야겠다는 굳은 의지가 다시금 피어올랐다
나는 평소에 달리기를 즐기고있다.
사실 입원하기 전날까지 일부러 다른 생각을 안하려고 평소보다도 더빨리
더 많이 달렸었다.
혹시 암이라고 하더라도 이겨내어보겠다는 결심을 재삼하곤했다.
퇴원해서 오는 차안에선 이젠 결과만을 남겨둔 초조함은 감추지 못했지만
그래도 내려갈때보단 건강한 마음으로 돌아올수 있었다
이제 2주후면 결과가 나온다고 하였다. 맘을 차분히 갖고 기다리기로 하였다
퇴원후 5일뒤에 난지도에서 토요마라톤이 있었다
몸도 근질근질하고 하여 신청을 해두었다.
정 힘들면 반만이라도 뛸생각으로 10킬로를 접수했었다
출발점에 서서 출발하고 5킬로를 달렸다
다시 나머지 5킬로를 달리는 힘이 나질않는다
주자들이 앞을 추월해나가도 쫓아갈 엄두가 나질 않았다
겁이벌컥났다. 침도 마르고 숨도 너무차고 역시나 심신이 약해진게 분명했다
결국엔 평소보다 많이 늦은 시간에 10킬로를 완주 할수 있었다
그러면서 다시금 힘을 얻게되었다
퇴원후 1주일도 안되서 10킬로를 완주했으니 힘은들었지만 희망이 있다고...
그날이후로 약 2일을 쉬고는
매일매일 목표거리를 달리기 시작했다. 다시금 체력을 회복하기 위해서
약속된 2주가 지나서도 결과는 나오질 않는다 뭔가 잘못된것일까? 병원에
전화를 해보니 요즘 조직검사가 많이 밀려서 늦는단다
그래도 수술받은지 한달이 다되었는데도 결과가 나오질 않으니 도대체 어찌된
일인지, 걱정이 다시 시작되었다
그러면서도 달리기에대한 의지만큼은 꺾이지 않았다
내가 약속한~ 죽을때까지, 달릴수 있을때까지 달려보겠다던 생각에
다시금 결연해질수 있었다.
드디어 7월 16일 수술받은지 꼬박 한달만에 성형외과 과장님이 직접 전화를
해주셨다. '결과가 좋아요~ 양성이고요 일반적인 조직으로 판명되었으니
이젠 걱정 안하셔도된다'는 반가운 이야기였다.
뛸듯이 기뻣다 정말 다시 살아난듯했다
이제 다시 얻은 내삶을 지금보다 더욱 알차고 성실하게 살아갈거라는 다짐으로
내 자신에 답을한다
이후로는 더욱더 성실하게 달림을 하고있다.
다시 주어진 나의생을 보람차게 그리고 내게 도움을 주신 많은분들께 보답하며
살아가려한다
또한 착하게 그리고 남에게 해를 끼치지 않는 정말 선한 삶을 살아가련다
며칠에 걸쳐서 이글을 정리하지만, 글솜씨가 부족하여 마음의 표현을 다못하겠다
하지만, 확실한건 절망에 빠져 마감되어졌을 생을 다시금 살아갈수 있다는것이다
내게 남겨진 시간들을 아끼고 사랑하며 하루하루를 의미를 부여해가며
후회없는 삶을 살아보련다.
다시금 느끼게된 생의 소중함을 항상 되내이면서...

지리한 이글을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제가 아팠을때 걱정해주시고 안타까워해주신 분들께
간단하게나마 인사를 드리고자 합니다.
시간이 되시는분들은 꼬옥 참석하시어 애틋한 정을 느꼈으면 합니다
7월 26일 오후 7시쯤 준비하겠습니다.
다음날 중요한 달리기 모임이 계획되어있으니 무리하지 않는범위에서
조촐한 맥주파티를 하고자 합니다.
누추하지만 찾아주세요~
참석하실수 있는분들은 아래에 닉네임이라도 남겨주세요~
안사람이 안주를 준비하겠답니다.
두부김치, 골뱅이, 쥐포구이, 한치구이정도 준비한다고 합니다
물론 골뱅이는 추가가 가능하고요 소면도 준비하겠습니다.
그럼 이만 물러가옵니다

[에버그린]

먼저주24km를 달리며 늘달님이아우님과 얘기는 나누었었지만 생각보다도 몸고생,마음고생 너무심하셨군요.그렇게까지 심각한상황이었으리라고는 미처 짐작을못햇었는데....다시늘달님아우님과 같이달릴수있어 기쁨니다(토요일 동창모임이 6시로예정되어있어 어떻게될런지..)

[딸기파파]

건강이 최고건만 자신할 수 없는게 건강인데 힘든 경험을 하시고 굳굳히 버티고 다시 힘차게 도약하는 모습 박수를 보냅니다. 앞으로도 건강하고 즐거운 달리기 계속되시길, 26일은 거래선과 선약이 있어서 아쉽게도 참가가 힘들군요. 늘달님 화이팅!!!!!((((힘))))

[자스민]

어려운 일, 참 잘 극복하셨군요. 박수를 보냅니다. 이 일을 계기로 더욱더 건강한 생활을 하시리라 믿습니다.

[이상선]

항상 밝고 건강한모습이던 늘달림이에게 그런 엄청난 일이있었을줄은 ... ,결과가 좋다니 천만다행 입니다. 건강한 삶의 진정한의미를 깨닫고 어려움을 슬기롭게 극복한 늘달림이에게 찬사와 격려의 박수를 보냅니다. 빠른 시간내 체력회복하시고 함께즐달할수 있기를 !!!(달리마 힘)

[솔로몬]

세상에 태어나 다시한번 새로운 삶을 느낀다는거 참 힘들고 괴로움 뒤에 찾아오나봅니다. 언제나 어려울때를 생각하면 더이상 힘든일은 생겨나지 않을거라고 생각하며 힘든일을 겪으신만큼 앞으로 더욱더 행복한 삶과 건강한 생활을 하시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용가리]

항상 남을배려할줄아는 늘달님이가 본인은 물론 가족들 모두가얼마나 마음고생이 심하셨습니까? 일전의 위로의 말씀도 못드려 죄송하며 하루속히 본연의 모습으로 돌아오시길 기원합니다. 그대의 초대에 시간관계상 참석못함이 아쉽지만 일요일날아침훈련에 봅시다.

[neowish(홍윤석)]

정말 다행입니다...예전에 형님이 막연히 몸이 안좋다는 소리만 들었을때..그렇게 큰 병인 줄 몰랐었는데...저번 일요일날 형님 얘기듣고는 참으로 놀랬습니다...좋은 결과가 나와서..그리고 형님이 그렇게 좋아하시던 달림을 계속 할 수 있게 되서...얼마나 기쁜지 모릅니다...앞으로는 건강 잘 챙기세요..^^

[뱅크맨]

아..그렇게 숨가쁘게 일이진행되었군요...중하지 않은것처럼 얘기하셔서 몰랐는데...훌륭하게 시련을 극복한 늘달림이님게 박수를 보냅니다. 항상 밝고 멋진 모습 지속적으로 보여주시길....저는 처가에 있는관계로 토요일 참석을 못하는 것이 매우 아쉽군요..내일 새벽에 뵐께요..늘달림이님 힘~임..

[浩然之氣]

생사의 갈림길에서 얼마나 맘고생이 많으셨으며,앞으로 살아갈 가족들에 대해서 눈물이 앞을 가릴정도의 안타까움,그리고 기다리는동안의 절망과 희망,그리고 경과가 듣고 느끼는 살아있음에 대한 소중함,많은것을 느끼셨던겉 같습니다.애잔하게 가슴에 와 닿아 정말 가슴으로 잘 읽었습니다,그리고 너무 늦게 도착하여

[浩然之氣]

가서 축하를 해드리지 못하여 아쉽습니다.죽을때까지 함 즐겁게 달리시길 진심으로 소원하오며...

[늘달님이]

새로운 한주가시작되는 월요일아침이네요~ 글읽어주신 모든 가족들께감사드리고요 진심어린 따뜻한 말한마디가 제게는 너무도소중하답니다. 너무도 고맙습니다 모든 식구들의 가정에도 아픔없는 즐겁고 행복한 삶만이 펼쳐지길 진심어린 기원드리겠습니다 아침부터 주룩주룩 내리는 빗줄기에 희망도 함께 실어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