얀희병원에서 2번째 수술

[돈그라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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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수술은 나름 알아본다고 하다 *드님 통해서

수술 하고 7~8년 지났는데 *드님이 몇년전에 카페 처리하고 안하신다거 아무 이유도 모른채 있다 목소리랑 결장 알아본다고 이름이나 알고 있는병원 얀희병원 폭풍검색 후에 이메일로 상담을 했고 상담후에 가격파악하고 수술일정 잡고 하는데 1~2달 걸린거 같아요. 왜냐면 일을 하고 있어서 일을 안했으면 금방 일정을 잡을껀데... 첨 수술이 코스메틱 원하지 않았던 수술이지만.. 편하긴 했어요. 손이 별로가지 않아도 되니.. 근데 얀희와서 알게된 안좋은 소식 요도가 날이 갈수록 좁아져서 지금 요도협착증이 심하다고 하데요. ㅠ 소변볼 때 아프고 잘 안나오고 요도염 잘 걸리고 어째 내가 아는그거랑 같네. ㅠ

일단 난 평범한 여자들처럼 그냥 그럭저럭 살고 있던 사람이라.. 맨 처음 여기 자주 왔었어요.

한국에서 목소리 수술 받을까 생각도 했지만 돈이 많이 들고 실패하는 것도 겁나고 아래 수술도 해야하고 나이도 먹고 이런저런 이류로 태국행을 택했고 태국환율이 많이 올라도 아직도 많이 저렴한거 같아요.

6월에 수술날짜 잡고 와서 수술전에 10프로 할인이라고 우와~ 돈 아끼고 벌고 ㅋ 

얀희에서 검진 수술 입원하고 있으면서 병원 직원분들 모듀 한국어는 조금씩 하시더군요. 병동직원은 밖에서도 한국어로 얘기를 하고 난 한국 사람들이 병실밖네서 얘기하는줄 알았어요. 나중에 알은건데 시간날때마다 한국어 공부하고 한국드라마가 인기가 있어서 인기있는 대사는 한국말로 한다고 ㅎㅎ

수술해서 아픈건 둘째치고 한국말이 들리니 좋긴했구요. 근데 어느정도 대화는 가능한데 통역사 없인 완벽하게 의사소통이 잘 안되는 단점은 있었어요. 어느정도 한국어를 해서 대화는 통했구요. 병실생활 심심하진 않았어요. 콜벨 누르면 바로오고. 한국 종합병원에 며칠 입원했을때 콜벨 밤새도록 눌러도 오질 않더니 여긴 바로와서 좋더군요.

아무튼 목소리 수술까지 완벽하게 끝내고 이제 집에갈 준비만하고 있어요. 내가 여기 취업해서 그냥 눌러앉고 싶은생각까지 들 정도로 일 편한거 같고 다정해보이네요. 요도협착증 온거는 요도확대술 결장수술하면서 의사샘이 그냥 서비스로 해줫어요. 책임감이 강하고 고마운 의사샘이에요. 목소리수술 하면서 내가 정신을 잃었나봐요. 수술끝나고 수술실 직원분들이랑 힘겨루기 하고 있데여. 정신깨니 내가 왜 이러고있지 챙피스러워 가만히 있으니 산소호흡기 끼워주고 병실로 이동시켜주더라구요. 다음날 검진때 이빈후과 의사샘한테 정말 미안합니다. 죄송합니다라고 의사샘 친절하셔서 괜찮다고 목관리 잘하시라고만 ㅎㅎ

이렇게 입원기간 끝나고 숙소에서 있다가 재진하고 한국 갈려구요. 몇번의 수술 나도 힘든데 옆에서 한국말로 대화하면서 도움주고 친절하게 대해주니 정말 고맙더군요. 입원상담 수술일정 수술도 무난하게 끝나서 홀가분한거 같아요.

한국가서 근기회복하고 일하러 가야겟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