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 파업이 이번 정부뿐 아니라 이전 정부들에서도 여러차례 있었습니다.
가장 가까이는 문통께서 의대증원 추진했었고, 지금보다 훨씬 소수였음에도 까였습니다.
그래서 그런거였는 지는 모르겠지만, 의사쪽 정치집단은 주로 보수 성향이 극도로 강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차마 입에 담기에도 무서운 말들을 그들이 했었고, 이재명 대표께서 부상당하셨을 때도 그들의 반응은 매우 불쾌했습니다.
좌우 이념과는 별개로 보건복지부는 의사수급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이미 예전부터 알고 있었고요. 복지부 차관이하 공무원들은 그냥 정부성향과는 별개로 일하는 분들이에요. 당연히 복지부에서 여러차례 만남을 가졌죠. 의사뿐 아닙니다. 간호사, 치과의사, 한의사 등등 의료인들 수급 관리는 복지부에서 주관하니까요. 정말 무섭게도 공무원인 그 분들께 문자테러했던 것들도 기억이 나네요.
그런데 최근 마치 총선에서 국힘이 패배하면 의대증원 때문에 패배한 것이라는 프레임을 오히려 보수쪽에서 씌우고 있습니다.
보수 언론에서도 이걸 까고 있고요.
이태원 참사, 채상병 사건, 과학계 R&D 삭감에도 꿈쩍안하던 보수가요.
이상하지 않으신가요?
의대증원은 이재명대표께서 대통령이 됐어도 추진했었을 겁니다.
그래서 그런지 이재명 대표께서도 특별한 코멘트를 자제합니다. 홍준표도 뭐라 안합니다.
총리도 한 술 더 떠서 민주당에서 추진하려 했던 지방 공공의대도 추진할 수 있다 말합니다.
그런데도 오히려 보수 쪽 언론에서는 총선 패배하면 의대증원 탓이라고 프레임을 씌웁니다.
처음으로 돌아가보면 참 이상합니다. 기득권 편인 사람이 갑자기 의대증원을 발표하는 것부터 이상하긴 했죠. 왜냐면 의사쪽 정치집단들이 대부분 보수쪽이니까.... 왜 자길 지지해주는 집단에게 욕먹을 텐데 저럴 까.
그 이유는 지금도 모르겠습니다. 도사가 시켰든, 여사가 시켰든 본인의 큰 뜻이든 뭐든
중요한 건 대다수 국민들이 분노해야할 건
검찰개혁과 , 치안(이태원 참사), 우리의 동생 조카 아들 들인 병사들 처우(채상병 사건), 치솟는 물가, 부동산으로 인한 양극화, 그리고 우리의 미래(과학계 R&D 삭감) 입니다.
총선을 이길 거라는건 당연하다고 생각하는데, 국힘이 총선에서 지면 의대증원 때문인가요??????? 우리가 지금 의대증원때문에 정권심판하려는 건가요???
저쪽의 프레임에 놀아나는 것 같아 기분이 찜찜하네요.
첫댓글 사실상 대부분의 국민들은 관심이 없죠.
민주당지지자들은 문정부때 의사들에게 실망했고 국힘지지자들은 윤정부가 추진하고 있어서 윤정부 지지하니 의사편이 아니고..
아마도 윤정부는 절대 양보 안할것 같은데 앞으로 3년동안 계속 밀어붙이면 누가 손해일까?
개인적으로는 시민들과 대한민국을 위해서라도 이번에 증원하고 더 이상 이런 문제로 파업하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네요.
의사는 모자르지 않아요. 남아돕니다.
더 남아도 됩니다.
그냥 머좀 해볼려다가 이도저도 안된듯
우리나라처럼 의사 쉽게 만날 수 있는 나라가 있을까요? 원하면 서울대, 아산, 삼성병원도 의뢰서만 있으면 쉽게 진료받으러 갈 수 있습니다... 지역의 필수과 문제는 예를 들어 소아과, 시골에 소아과 개원하면 어떻게 될까요? 애들이 없는데 망하겠죠? 의사수 늘어난다고 시골에 개원할까요? 망하는데 누가 개원합니까? 산부인과도 마찬가지이구요...
개원말고 지역 의료원 보건소도 안가요.
왜 안 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