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순 여행 스케치 뷰 제 215-1화]
♤ 제 목 : 고군산군도 말도 동계 섬 백패킹
♤ 언 제 : 2024년 3월 01~02일 (금,토)
♤ 장 소 : 고사포야영장,모항,해골바위,솔섬
♤ 누구랑 : 친구들이랑
♤ 목 차
01. 고군산군도 장자도 港
02. 선유도 대장도(大長島)
03. 선유도 해안 둘레길 산책
04. 새만금방조제 준공 기념탑
05. 고사포 야영장
06. 고사포 야영장 텐트 설치
07. 변산 모항 '생각하는 사람바위'
08. 전북 교육청학생 해양 수련원
09. 변산 마실길 '해너미 솔섬'
# 프롤로그
형합친구 섬 여행 계획
군산 고산군도 방축도-명도-말도 섬여행
일찌감치 함께하기로 약속 했었던바
3.1절 연휴맞아
형합,정란 커플과 필자 삼총사로 오붓이 뭉쳐
차량 하나로 픽업 출발한다
새벽 여섯시 출발
아직 어스름 채 가시지않아 어둑한 도심 벗어나 서해안 고속도로 달린다
세시간 여 달리노라니
군산 어귀 도착하였는데 도로 전자안내판에
강풍조심 문자 보이나니
아니나 다를까 잠시후
형합친구 미리 방축도행 선박 예약 하였던바
선박운행 불가 메세지 통보 받는다...ㅠ
헐~ 여행 시작부터 조짐 안 좋다
여행이 계획대로 잘 진행 되는것도 좋겠지만
돌발변수도 즐기면 색다른 경험이 될듯...ㅋ
1. 고군산군도 장자도 港
군산 고군산도 선유도 지나
장자도 港에 도착해 오후 항해여부 확인차
들렀는데 매표소 직원도 없다요...ㅋ
장자도 港 주변풍경 이모저모
선박항해불가 통보 있어서 주차장은 한산하고
내항엔 바닷물 빠져 바닥이 들어났더이다
장자도 장군봉 가는길
먹자골목에 주차를 하고나서 일찍 점심을
먹으며 뱃길이 막혔으니 우리들의 여행변경 계획을 논의 하기로 하였다...ㅎ
인근에 있는 식당에 들어가서 해물라면과
회덮밥 두개를 시켜서 먹으면서 오늘 첫날
여행계획을 의논하여 본다...ㅎ
물론 형합의 의견에 무조건 따르겠지만...ㅋ
그나저나 회덮밥에 각종 해산물 싱싱하고
특히 전복이 꼬들꼬들하니 식감이 좋아서
맛 있게 점심을 해결한다...ㅎ
우리는 점심을 먹고 밖으로 나와서
후식 디저트로 장자도 유명 맛 코너
씨앗 호떡을 사서 먹었답니다...ㅋ
주변엔 장군봉도 잘 있고,
건너편 망주봉 쌍봉도
자리 잘 지키고 여전히 잘 있더이다
2. 선유도 대장도(大長島)
점심식사후,
선유도 주변을 드라이브하며 두루두루
풍경을 감상하며 돌아다 보았다...ㅎ
대장도 주변 갯벌 풍경이 아름답다요...ㅎ
3. 선유도 해변 둘레길 산책
식후 소화도 시킬겸 인근에 있는
선유도 둘레길 산책하며 주변 풍경을
감상 하기로 하였다...ㅎ
데크 잔도길 따라 걷노라니,
날물로 바닷물 빠진 해안가 풍경 감상한다
언덕 위 수풀 사이에는
산자고가 추위에 아직은 꽃잎을 꼭 다물고
살포시 햊빛을 즐기며 숨어 있네요...ㅎ
선유도 옥돌해수욕장
선유도 해안풍경 이모저모...
데크 둘레길은 선유대교 방향으로...ㅎ
선유도 둘레길 한쪽 기슭엔
수풀에 산자고가 햇볓 받으며 숨어 있는걸
발견하여 울타리 너머 다가갔다...ㅋ
선유도 둘레길에서
활짝 핀 산자고를 만났답니다...ㅎ
선유도 해안 데크 둘레길
선유도 둘레길
의도치 않게 강풍불어 방축도 뱃 길 막혀
틈새 산책길 걷노라니
대장도 주변 바닷물 빠져
갯벌 들어나 메어진 어선 한척 바닥에 머물고
두루미 한마리 갯벌 헌팅 나섰네
옥돌해수욕장
바닷물 따라 들락날락 거리면서 닳아
몽돌 조약돌 만들어 졌고나
해안가 따라
데크 둘레길 걸으며서 사브작 산책하노라니
한쪽 언덕 수풀 산사고 꽃 활짝 피었네
우연히 만난 산사고여
아직 동장군 기승에 어찌 예쁜꽃 피웠는고
아마도 너는 성질 급한 놈 일게야
너의 그 성급함 때메
우리같은 나그네 뜻밖 행운에 눈 호강하노라니
이 어찌 반갑지 않을소냐
선유도 둘레길에서 만난 산사고여
봄 같지 않은 날 동장군 몽니에 꾸꿋히 견뎌서
봄날 햇살 즐기길 바라노라
(20240301 선유도 해안 둘레길 걸으면서...)
선유도 해안 데크길 산책을 마치다...ㅎ
4. 새만금방조제 준공 기념탑
선유도 둘레길 산책 마치고
다음 일정지로 가는 도중에 새만금방조제
준공탑에 잠깐 들렀다 간다...ㅋ
5. 고사포 야영장
오늘 어차피 오후 뱃길도 강풍으로
선박운행 불가하여 하룻밤 캠핑 할 장소로
부안 변산면 고사포 야영장 선택 하였다...ㅎ
고사포야영장에 도착...ㅋ
고사포야영장은 일단
솔밭이 드넓게 조성되어 규모가 상상외로
넓어서 먼저 놀라웠다
야영장 앞에는 고사포해수욕장이
펼쳐져 있었나니 여름엔 자리가 없을정도로
유명하다고 하더이다...ㅋ
넓은 솔밭 아래엔 데크와 노지,
오토캠핑장은 물론 방가로까지 조성되어
규모가 상당 하였다니요...ㅋ
6. 고사포 야영장 텐트설치
한 노지 사이트에 자리잡고
각자 텐트와 쉘터를 설치하였다...
선유도 해안 둘레길 걸으면서
소화도 얼추 되었고 살짝 출출하여 우리는
형합친구 준비해온 소고기 굽는다
쇠주 한잔 따르고 소고기 한점에 와사비
살짝 얹어서 안주로 집어 먹노라니 그 고소함이
입 안에서 살살 녹더이다...ㅋ
7. 변산 모항 생각하는 사람 바위
고사포 야영장에서 간단히 요기 하고나서
시간을 내어 인근 모항 해나루 가족호텔 옆
차박성지 장소로 유명하단 공터로 간다...ㅎ
공터 아래쪽으로 내려가노라면,
일명 해골바위, 생각하는 사람 바위,
외계인바위, 벼락바위 등 여러 이름이 붙혀진 기암괴석 화산석이 나타난다
모항 화산력 응회암 내에는 두가지 석영액이 수직에 가깝게 교차하고있어 마치 생선뼈
모양의 형태로 광맥계(암석의 갈라진 틈을 따라 마그마가 식으면서 남은 열수가 상승하여 만들어짐) 발달되어 만들어졌다...ㅋ
생각하는 바위와 복면 쓴 여인...ㅎ
필자가 보기엔
에일리언 영화 속 괴물과도
닮은듯도 하더이다...ㅋ
여러분 의견은 어떠하신지요?
모항 해골바위 앞에서 인증사진을...ㅋ
모항 해안가 풍경 이모저모...
바다 저편 수평선
이름모를 섬 두둥실 떠 있고
바닷물 잔잔히 고요하다
변산 바라 다 보노라니
흰구름 힘들었나 보다 산등성이에서
잠시 쉬어간다...ㅎ
8. 전북 교육청 학생 해양 수련원
모항 해골바위를 뒤로하고
인근 전북 교육청 학생해양 수련원 內
정원에 들어왔다
변산이 둘러쌓여 감싸고 있더이다...ㅎ
수련원 정원에
매화꽃이 후드러지게 활짝 피어 있었다
눈 내렸으면 설중매 였을텐데...ㅋ
자산홍...
흰제비꽃(?)
홍매화...
홍매화와 함께...ㅋ
부안 변산 마실길 해너미 솔섬
동백꽃...
동백꽃 바람에
우수수 떨어져 낙화되어
꽂 수 놓았더이다
9. 변산 마실길 해너미 솔섬
부안 변산마실길 4코스
해너미 솔섬길 에서 인증사진을...ㅋ
해너미 명물 솔섬
해너미 솔섬
오늘은 날씨 도와주지 않아
먹구름 드리나니
해질녁 노을 풍경
오호 통재라!
보지 못 할듯 하여이다
솔섬 노을
자연이 허락하지
않노라니
오늘은 이 정도에서
만족 하여야 할 듯
하여이다
오매불망
해 지는 풍경
해너미 솔섬에서
감상 말야
추위 참아가며
기다렸건만
자연은 오늘 우리에겐
허락하지 않았다
변산 마실길 해너미 솔섬
노을진 풍경 감상 포기하고 뒤돌아
고사포 야영장 가는길
변산 위 에는 여튼 노을이
흰구름을 물들이고 있네...ㅋ
우리 텐트 친 사이트에 도착
주변엔 아까와는 다르게
여러 캠퍼들이 속속 들어와서
야영장이 채워지고 있었다...ㅎ
가만 고개들어
하늘 쳐다보노라니
소나무 가지들
하늘을
조각내고 있구나요...ㅋ
오늘 저녁은 양고기 토마호크(?)
양고기 구이 노릇노릇 맛있게 구워지나니
군침이 입 안에 고이더이다...ㅋ
고소한 양고기 구이에 소줏병 비워가고
나중엔 오리고기까지 구워 먹으면서 얼굴색
발그래지며 고사포 야영장 밤 깊어간다
고사포 야영장 텐트에
불 들어오고 주위는 어둠에 잠식된다
우리들의 여행 첫날밤도 마침표를 찍고
내일을 위해 잠자리 들어간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