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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보여행(섬&산) 좋은사람들--버스매일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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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대간 1~19기 산행 후기 모음 s1 스크랩 5월9~10일 백두27구간 진고게~동대산~두로봉~신베령~약수산~구룡령(북진)
하마 추천 0 조회 304 09.05.11 21:11 댓글 57
게시글 본문내용


***구간고도표***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어느덧 세월이흘러 대간시작한지가 꼭2년째가 되오는거같다

첨으로 지리산종주산행 다녀온후 작은카페 회원11명이 의기투합하여 꼭2년전5월에

지리산천황봉에서 화이팅외칠때 모습이 엇그제같기만한데 덕유산넘을때쯤 이런저런핑게로

하나 둘 떠나갈때에는 맘고생도 많이됐고 그만접어야할지 갈등이생겼지만

이곳좋은사람들 1기팀에서 전혀엉뚱한 소백 태백구간을 몇구간연결하다가

2기팀이 북상하고 올라옴을 기다렸다가 우두령구간길부터 다시연결하여 지금껏

나도야 쥬리 호수와 연결산행하게되었지만 과거 같이지내던 옛산우들은 잘지내고있는지

잠시 회한에 젖어본다

 

그나마 지금까지 붙어있는 4인방이있어 위안이되었지만 한때 이곳에서 서먹거림에

다시는 남에게 정주지않으리라 굳게 다짐했던 마음도 얼음녹듯 녹아내리고

이제 얼마남지않은구간 무탈하게걷고걸어 진부령에서 환희에찬 외침을 날리우고싶구나

만남이있으면 헤어짐도있는법 이제더이상 과거의포로에서 벗어나 앞으로만가리라

과거 너무많은눈이 무릅이상 푹푹빠져 럭셜하면서 고생고생하였지만 대간리본이

전혀보이지않고 gps마져 오작동으로 마룻금을찾지못하고 우왕좌왕하다가

너무추운날씨에 동사라도될까싶어 전체뒤로빽하여 원점회귀하였던 나도야와의 가슴쓰린

구간길 진고개~구룡령구간길 재도전하려 베낭둘러메고 집을나선다

 젊은시절 동해안해변가에서 여름휴가즐기다가도 귀가길에는 꼭들러서 오대산소금강계곡에서

피로를풀곤하고 노인봉코스로 산행다녀오다 커다란임도에 무지큰자갈밭같은 너덜길을 쉼없이

걸어내려와 계곡물에서 탁족을하곤 산채비빕밥으로 허기진배를 채워갔던 추억이많은 구간이다

또한 이곳오대산은 불교성지산으로 월정사 상원사등 이름난사찰과 보물및 석가모니사리도 보관되어있고

조선세조와의 일화도 전해져오거니와 비로봉과 한강기맥점도 만나리라 기대감에

2주만에 만나게되는 대간2기횟님들 만날 기대감에 발걸음도 가볍게 사당으로 향한다

 

 2007년2월 진고개출발하여 동대산에서 첫휴식할때의 나도야

 

 

그때당시의 동대산에서 하마모습

그때당시는 정말 넘많은눈과 매서운바람으로 그때당시의그림 쳐다보면

아직까지도 오싹오싹한 한기를느낄정도

함께했던 옛산우도있었지만 그역시 이제는보기힘드는군

이외에도 많은그림 보관하고있는 하마이지만 그때를회상하며 산행한거라

나도야 하마 이두그림만 여기올린다

 

 

 

 그때당시의 환상적인눈과 왕복으로 전체알바하던 마룻금

 

                                                                        상원사 청량선원 계단 옆의 고양이 

 

 

 

 

 

  <<  세조와 상원사 고양이 전설  >>  

 

        

조선 제7대왕 세조는 고양이와 인연이 깊은 임금이다.

온몸에 생긴 종기로 고생하던 세조가

상원사에 몸을 치료하고 이듬해 다시 찾았을 때의 일이다.

세조가 법당으로 들어서서

예불을 올리려는 순간 어디선가 고양이 한 마리가 나타나더니 세조의 곤룡포 자락을 물고는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게 했다.

이상한 생각이 든 세조는 즉시 병사를 풀어 법당을 뒤지게 했고,

그 결과 불상을 모신 탁자 밑에 숨어 있던 자객 셋을 발견했다.

조금만 늦었어도 자객의 칼에 의해 세조 목숨이 위태로웠음이 분명했다.

하여 세조는 목숨을 구해준 고양이를 찾았지만 고양이는 이미 어디론가 사라지고 없었다.

세조는 그 고양이에게 직접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고 싶었으나 달리 방법이 없었기에,

차선책으로 논 5백 섬지기를 절에 내리면서 해마다 고양이를 위해 제사 지내도록 명했다.

이로 인해 이 때부터 절해는 묘전(猫田 : 고양이 논), 묘답(猫畓)이란 명칭이 생겼으며

절에 바치는 쌀을 ‘고양이를 위한 쌀’이라는 뜻에서 ‘고양미’로 불렀다.

일설에 따르면 그 후 ‘고양미’가 ‘공양미’로 발음이 변했고,

문수동자상(국보 제221호)이 모셔진

상원사 청량선원 입구 계단 좌우에 있는 고양이 석상은 그 사건을 기린 조각이라고 한다

 

 

비가많이오면 발이진흙에 푹푹빠져 진고개라고했던가?

오대산주봉인 비로봉과 상왕봉 호령봉 두로봉 동대산 다섯봉우리가 연꽃처럼 받치고있다하여

오대산이라 명칭되었단다 오대산아니라 여러군데산에서도 비로봉이라 명칭된산에는

불교성지라하여 유명사찰이 자리잡고있는모습보지만 이곳 오대산도 삼국시대 고려시대

중건된사찰과 지금은사라진 사찰터가 많은것을보면 불가에서 무척중요시했던 명산이리라

과거 수없이많은 발길을 이리향해왔지만 오늘은 과거풀지못한 숙제구간이라 (대간하기전

동원님권유로 몇명이 첨으로 이구간대간산행참가했지만 실패하였음) 재도전한다는

설래는맘으로 이곳을 다시찾는다

 

 오늘도 버스에서 한잠도못자고 진고개도착하니 2시몇분전

조금만쉬다 3시부터 산행하면 조으련만 벌써들 준비된산우부터 버스하차하니

하늘엔 둥글런보름달이 걸려있고 살랑이는 바람결이 한기가 살짝살짝 다가온다

허나 곧 굵은육수를 쏟아낼것을 생각하곤 반팔티에 바람막이없이 베낭을 둘러맨다

 

 

 준비중인 2기산우들 순간들이뎀인데 레옹님이 포착됐군

 

 출발전 모나리자 풀초롱 아름다운세상 잡아주려고 디카들이댐인데

갑자기 많은산우들이 한데뭉친다

하여 일일이 산우닉을 나열하지는않는다

 

 

 출발직전 풀초롱 모나리자와 함께

***산행후기글***

언제:2009/5/9-10일 무박

코스:진고개-동대산-두로봉-신배령-만월봉-마늘봉-약수산-구룡령 21,9km10시간10분(하마기준)

날씨:대체로맑음 약한황사

인원:적토마대장 산정후미대장포함 좋은사람들 40명

 

대간 산행하기전 함께움직이던 산우1명이 이곳코스로 대간가자하여 한겨울 몹시도추웠던

2007년 2월초순에 이곳구간에서 신배령까지 갔다가 너무많은 눈으로인해 길을찾지못하고

원점회귀하였던 그때의 구간길이였다

2시20분되어 출발신호 떨어지고 앞에서 번호 스물외치면서 들머리들어선다

왼쪽오름 계단길을 올라서면서부터 약간의 구릉지대를 둥실거리나싶더니

오르막 된비알이 자갈밭으로 변한길과 돌계단과 나무통나무 계단길이 쉼없이 연결된다

 

곧이어 얼마안있어 씩씩대는 거친숨소리 연결되지만 1시간안팍이면 동대산에서

다리쉼하리란 기대감으로 쉬지않고 진군하는데

올라서던 한둘 옷매무새 고치는분 외에는 모두 열심히올라선다

가만히 바라보니 바로 내앞에서 가을길님이 오라가는중

발걸음 옮기는모습이 하마랑 닮은꼴이다

선두와의 불빛이 멀어짐에 초조하여 제치고 올라서려다 가을길님임을 직감하고는

말없이 뒤를 따르는데 뒤에서 순막걸이님 목소리가들려 이상하다 생각에 뒤돌아보니

바로 뒤에서 따르리라 생각했던 호수가 눈에안보이는데

저뒤에서 잠시 쉰다는소리에 돌계단에 앉아서 기다리는데 수많은 산우님들이 치고올라간다

 

4인방이 같이 산행하자던 쥬리목소리가 기억되면서 잠시의다리쉼으로 호수가 다가서면서

다시 된비알오름길을 올라선다

렌턴불빛으로 한걸음 옮길때마다 뚝~뚝 떨어지는 자신의 땀방울이 낙하유수로구나

비롯 어둠속 계단길과 암릉바위구간길도 다가서지만 들로옆르로 피어있는 작은야생화가

군락을 이루고 있는모습이 불과 2주전의 휘날리는 눈발맞으며 산행하던 모습과 무척대비되누나

 

 비록 급격한경사길이 아니라서 다행스럽긴한데 쉼없는 돌계단과 나무계단으로인해

많은 땀을 배출하면서 오름길이 연결된다

 

 

 동대산도착 30m전 이정표에서 호수

바로앞 동대산에서 먼저 올라선 산우목소리가 웅성웅성 떠드는소리가 들려온다

 

 

 50분만에 접수되는 동대산에서의 호수

오대산이 5개의봉우리가 연꽃처럼 받드는모습이라 오대산이라고 명명된거같은데

그중의 한봉우리가 동대산이라고한다 그렇다면 이동대산도 동대봉이라고 명칭되어야 하지않을까?

아무튼 과거 2년전에는 이곳을 1시간10분만에 올라선 기억이나는데 그때보다는

약간빠르게 올라선 모양이다

그때당시 산행할때에 나보다 훨씬 젊었던 산우1명 있었는데 자신의 초등학교5년생과

중학교2년생 두딸을 데리고 백두대간을 다닌다고 설명하던데

자신의 두딸을데리고 백두대간하는 그친구가 경외스런맘도들었고 나이어린딸도

아버지따라서 그힘든산행을 같이하는데 거기서 힘들다고 말도못하겠더라

그때의 그모습이 잠시 스크랩되면서 동대산을 올라섬이다

 

 

 호수와함께 동대산에서

 

 가을길 클라라

잠시잠깐의순간 목마름에 물한잔하는사이 먼저 도착된 선두그룹이 출발한다

버디 몽천마 레옹등등이 등을지고 출발하는 모습 바라보면서 다시 베낭을 둘러맨다

힘들게 올라섰던 동대산을 버려두고 가는 마룻금이 급한경사의 하산길과 평행길이 연결되면서

훨씬 부드러워진 마룻금을 밟게되지만 쉼없는 내림길이 연결되는데

올라설때 힘들어하던 가을길님모습이 빛사냥과함께 저멀리 사라져버린다

다시 함께한 4인방 나도야 쥬리와 함께가면서 비록 2년전 걸었던구간길이 어둠속이라선지

생소한길로만 느껴지면서 내려서는데 저멀리 홍천읍내일까?

잠들지않은 민가의 불빛모습이 아련하게 피어오른다

 

이제는 두로봉 도착해서야 다리쉼을 할것같은데 벌써들 모든 산우들 이미 앞질러가고

뒷문 책임져줄 산정대장님외 몇분밖에는 없다는 생각하면서도 그리 맘이 급해지지 않는다

어차피 일직 내려선들 아무 음식 장만하지못한 준비에 맘이 여유로워지는 모양이다

그렇지않다면 좀 일직내려가 한잔술에 크~으으 할욕심에 서두를텐데

오늘은 그런일도 없다 생각에 느긋한 맘이드는 모양이다

이름모를 야생화가 무수히 피어있는 모습과 다른곳과는 달리 아주작은 진달래가 피어있는모습이

아주 이쁜모습으로 다가온다

아마도 이곳이 바람이 많이불어 자기자생력으로 바람을 견디려다보니 진달래가 아주

작은모습으로 피어있는데 지리산에서보는 철쭉보다도 더 아름답구나 생각에

시야에 들어오는 모습이 좋게 느껴지는 모양이다

 

 

 오대산 등산로 안내판을만나고

 

 앞서가는 가을길 클라라 티라노를찾아 호수도 휘리릭 달아난상태에서

신선목이 도착한다

 

 

 그곳에서 나도야랑 쥬리가 흔적남기고

 

 하마도 그들에게 부탁하여 흔적남긴다

 

 산허리를 질러가면서 서서히 짙은어둠이 걷히는모습에 갑갑한렌턴 머리에서내리니

한결 마음이 편해진다 오른쪽으로 시선을주고 바라보니 휘뿌연상테에서 서서히

여명이 열리는데 몇개의 조각구름이 둥실 흐르는모습이 여유롭구나

몇종의 산새울음소리가 어우려져 우는소리가 두로봉오름길에서 청하하게 들려온다

한쪽은 찌르레기가 일찍일어나 울어대고 다른새들도 응답하는데 저새는 무슨새냐고 물어봐도

나도야는 모른단다  아무튼 제각기 다른소리의 많은새들의 울음소리에 기분이 상쾌해지누나

두로봉도착 900m전 이정표를 지나면서 된비알오름길이 지루하지않아 좋구나

 

 

 앞에서 설명했듯 작은몽우리의 붉은진달래가 너무 이쁘다싶어의 들이뎀인데

순간 후레쉬 펑터짐에 너무밝게 조명되어 그 아름다움이 반감되었다

삭제하고말까 생각했지만 그냥 올려놈이다

그러나 실제 시야에 들어온 진달래모습은 너무너무 아름다움 그자체였다

아쉽다 후레쉬펑터짐

 

 

 클라라 쥬리

주욱 연결되는 마룻금에서 주위잡목과 참나무단지로인해 주위 조망권이 넘 아쉬운순간

약간의 뒤의산을 배경으로 괜찮다싶은 조망권이 다가온다싶어 근1달만에 나타난 클라라

외쳐불러들여 쥬리와 함께 담은 모습이다

두리봉도착 15분전

 

 

 감시초소가 보이고 바로 두로봉 도착하여보니 이미 발빠른 선두그룹은 보이지않고

중간그룹들이모여 사진담기가 바쁘다

하마 클라라 쥬리 티라노와함께 두로봉에서

(나도야그림옮김)

 

 

 나도야 클라라 쥬리 하마

 

 호수 클라라(가을길그림옮김)

 

 하마(가을길그림옮김)

 

 쥬리(가을길 그림옮김)

 

 호수(가을길그림옮김)

 

 빛사냥님 급한해결본다고 뒤에서 따라오면서

앞에서가는 가을길 호수 쥬리 클라라 나도야 티라노가 내앞에서

둥실거리며 그들을 따라가면서 한캇 잡아봤는데

아무래도 걸으면서 박다보니 화면이 흔들리더라

그렇게 흔들거리며 뒤를 따라가다가 갑자기 좁은넝클를 넘으면서

뭔가가 부~욱한다

놀라서 바라보니 이제4번입은 바지가 나무가지에걸려 ?어지며

동영상제작이 끝나고 말았다

실제 그들의모습 뒤에서 두어번 박았는데 흔들려서 지워버리고말았다

(에이 닝기리조또씨팍)

욕아니다 연재되는만화주인공 무대리가날리는 조크다

바지?어짐에 하마의쓰림맘이 이리 표현한것일뿐 오해는 하지마라

 

 

 두로봉에서 급내리막길과 주목단지와 잡목단지를 지나고 1234봉을 지나면서

조릿대가 우거진 마룻금을 덩실거리며 걷다 잠깐의목마름 물한잔하는사이 순막걸리 김삿갓등

이미 계급장떨어져 발걸음 가벼운 과거의 후미대장님들도 발길늦은 우리를 추월해감에

딸랑~딸랑하며 배꼽시계가 울어대는데 가만히 지도를 살펴보니 신배령지나 1210봉에서

아침식사하면 되겠다생각에 양갱이 하나를 걸으면서 먹어치웠다

 

우리를 마주쳐오는 남진하는 대간산객을 만나게되는데

혼자서 빠른걸음으로 무전기하나 어깨주머니에 둘러차고 오는 대간꾼을 만나게된다

허~~저친구들 분명 구룡령에서부터 출발했을텐데 상당히 빠른주력을가진 친구로구나

생각에 반갑게 인사하고 지나치는데 그뒤로 몇명이 더다가올때

슬적 물어본다  우리선두팀이랑 얼마나 벌어졌나요 하고 물어보니

꽤 거리가 벌어진것 같은데요 하고 답한다

아~~ 한30분정도는 벌어졌구나 생각하고  신배령지나고부터 어느자리에서 자리필까?

생각하며 길을가는데

 

어렵소! 모든2기대원들 신배령에서 아침식사하는모습이 다가온다

그래 적토마대장님 위시한 레옹 몽천마등이모여 식사모습 한컷 잡고는 소주한잔 얻어마신다

 

한쪽 구석진자리에서 가을길 호수 쥬리 빛사냥과 자리를펴고는

잘안넘어가는 밥을 물에말아서 목구멍으로 넘겨본다 앞으로가야할길 생각하며

강제 목구멍 넘김인데 빛사냥님의 막걸리1통개봉 순식간에 사라짐이고

하마베낭의 막걸리한잔 더하고보니 배꼽시계 울음이 그치누나

먼저 식사마친 대원들 베낭갈무리하여 떠나는모습 보이고

그리 한20분정도의 아침식사 마치고 자리털고 일어나보니 이미 모두들 떠나갔구나

 

근한달만에 나타난 클라라보고 한마디

언젠가부터 마라톤정기받은 모나리자 선두로 내뛰다보니

허브 포세이돈 자극받아 후미 졸업한지 오래고 오늘부터 계급장떨어진 김삿갓도 오늘부터

졸업하여 과거의 정많은 후미그룹 완전 해체되었노라 이일을 어쩐다냐고

농했더니 하이고 클라라 뭐시기 열받음에 발길 바빠지누나

 

 

아침마치고 신배령에서의 흔적남기기 호수

 

 모두들 떠나간 썰렁한 신배령에서 하마도 도장 쿡 찍는다

 신배령에서 20분걸어와 첫이정표를 만나고

 하마도 그곳에서 또 쿡한다

만월봉 1,3km 이정표가 맘편히 다가선다

 

 무슨 표현이 맞을란가?

상추같은모습의 그림에있는 식물 군락지가 무수히 지나간다

앞서가는 적토마대장님 이게 이름이뭡니까?

글쎄 나도 이런건 잘몰라요 대답에 야생화이름에 밝은 클라라 이게뭡니까?

하고 물어보니 또 모른단다

순막걸리님 호남정맥에서 누군가에게 설명 들었다는데 기억이 지워졌단다

에이참 이름알아가지고 사진 올리면서 산죽단지와 이런군락지도 지나더라 쓸려고했더만

그저 안타까움 뿐이더라

 

오름길 약간의 바위구간길에서 보기좋게 핀 진달래가 보이고

그길이 여유롭게만 다가선다

아침식사의 여운탓일까?

신배령에서의 오름길이 처음 동대산오를때처럼 많은땀을 쏟아내누나

1210봉도착하면 잠깐의 다리쉼하리라 생각하고 힘들게 올라서니 앞서있던 호수 쥬리

정신없이 앞으로 내빼기만하고 이제 몸이풀렸나 달음박질하기도하는 쥬리땀시 힘들게

올라선 1210봉도 좁은자리에 쉴만한공간도없음에 그져 뒤따름이다

 

 

 풀초롱그림 해피안작품옮김

초롱이를 첨볼때가 밀목재에서 봤는데 그후 악휘봉정상에서 7인의잘못된만남으로

부분봉 악마의성을 잘못걸어 은티마을하산한이후론 같이걸어본 기억이없군

순한양으로만 바라봤는데 구룡령하산후 막걸리몇잔에 평소안하던 행동이나와 뜨악해 바라보곤

평소 가식없이 행동하던 몸가짐을 다시 생각케하더라

덩치큰 남정네들 이리저리 흔들어대는 모양새 ㅎㅎ 가까운3인방 버디 몽천마도

이날만큼은 분명 버림받았다

하마도 이날 사당에서의 새로운초롱모습에 멍천마로 변신되어 쪼그라들고 사그라짐에

다시는 그리 변신하지말기를

 

 

 

 만월봉에서 다시만난 대원들

순막걸리 호수 아름다운세상 쥬리(앞)

클라라 김삿갓 티라노 나도야 적토마 레옹(뒤)

 

 1번더

 

하마도 달려들고(레옹그림봉사) 나도야도 봉사정신 발휘하려 찍사한다고 나서고 

 

 나도야가 측면에서 잡은모습(나도야그림옮김)

 

 응봉산도착 적토마 순막걸리 하마

 

 나도야가 잡은모습

 

 

 응봉산에서 클라라

 

 아스라히 잡히는 대간길

대관령쪽 바라보고 큰줄기를 이루는 선자령쪽으로 잡아봤는데 약한황사때문인지

시원스런 산줄기가 잡히지않음에 아쉬워진다

 

 이미 피고진 진달래나무를 배경삼아  능선을 잡아본다

 응봉산에서 30분걸어와 만난 이정표

구룡령도착 5,1km가 이제 두시간반이면 생각에 더욱 편해지기만하네

발빠른 선두그룹에게는 미안한맘도 들었지만 이날만큼은 좀 편히가고싶어 서두르지 않았다

 

 레옹 적토마대장님 앞서가는 쥬리 호수좀 잡아줘의 하마부탁 날리움에

얼마못가  쥬리가 덜미가잡히는데 호수를 잡을수가없다

응봉산의 급내리막 통나무계단길과 줄로연결된 내림길에서  레옹 아름다운세상 적토마

내치고갔으니 호수도 덜미잡혀 기다리리라 생각하고 계속 전진하였지만

잡을수가 없구나  아~~이거이 아쉬움에

 긴의자와 통나무로 마련된 자리에서 베낭 풀어놓고 맥주한잔 들이킨다

분명 뒤에서 따라와야할 클라라 티라노 김삿갓 순막걸리 가을길 빛사냥 모습도 안보이고

앞으로 내뛴 호수는 전화를 연결하려 몇번 통화시도하지만 실패

에이 모루겠다의 다리쉼으로 맥주에 소주한잔타서 얼음으로 시야시하여 들이키니

가슴속이 뻥 ?린다

아마 좀전에 힘들다고 쉬자고하던 클라라 있음에 자리펴서 쉬는모양으로 직감하고

맘편히 두개의맥주 족발안주삼아 아작내고보니 오매야~~~조오타

 

좀 편히쉬기도하고 한잔하고 주위도 둘러보면 좋으련만 뭐시기 급하다고 내뛰기만하는지

좀있으니 가을길 빛사냥님 뒤에서쉬는 김삿갓일행에게서 맥주한잔했다는말에

텅빈 술잔의미안함이 달래진다

고맙수 순막걸리 김삿갓님

 

 마늘봉 지나고의 1261봉 오름길이 연결된다

 

 구간구간 야생멧돼지가 파헤쳐 고랑을이룬 흔적이 무수히지나간다

적토마대장님 멧돼지 잡으러 한번와야겠다나~~

그들이 땅을헤쳐서 식물뿌리와 작은곤충을 잡아먹을려고 온구간을 마구 파헤침에

그들의 주둥이힘이 얼마나 강한지의 흔들린고랑모습 바라보며 놀란다

울고향친구는 철원에서 옥수수농장을 산자락에 개간하여 심으면 멧돼지의 공격으로

초토화되어 안되겠다 싶어의 전기철조망을 설치하였는데

가끔씩 배고픈 멧돼지가 전기철망에 감전되어 죽어 걸리는모양이다

그때되면 한번 내려와 좀가져가라고 전화오는데 그놈의 쓸개가 제법 값나가는모양

한두마리 잡히면 알음알음 동네잔치가 벌어진다나~~(원래 못잡게되어서)

 

언제도 고향친구들과 하룻밤지내고 열심히 운전하여 의정부도착인데 다시 돌아오란다

튼실한놈이 잡혀있는데 가져가라나~~

하긴 요즘 야생멧돼지로인한 농민들의 시름이 무척깊은데 적당히 잡아줘서

도무지 천적이없어 엉청난번식력으로 농가의피해는 막아줘야하지 않을까싶은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  나도야자신의 고구마밭 멧돼지습격얘기 들으며 올라서

1261봉 접수후 내림길을 내려서는데 많은앞선 산우들이 쉬고있는 모습보이는데

 

커~어어  총무의 무거운 중책으로 앞으로 내뛰던 허브가 시야에 들어오며

뭐야이거 마라톤맨 모나리자도 요기있네

급하게 들려오는 허브의 sos 넘힘듬에  허브의베낭이 포세이돈 어깨에 걸려있다

왜그러냐의 물음에 허브님 울상이다

애고고 하마만 혼자 날름할려고 영지상황으로 차한잔 만들어온거 몽창 허브에게 들려준다

어~여 이거라도 들고 힘내슈 다리아픈 포세이돈 힘들면 그베낭 이리줘했더니

괜찮단다

아~하 좀 일찍하산하여 홍천에서의 중책 마무리 조바심에 힘을잘못 쓴건아닌지

짠한 마음이 다가서네

 

 

 3인방이 둥실거리다 대부대원을 만난 느낌이다

다시 힘을내어 1282봉 오름길을 올라선다 허~ 뒤돌아보는 모나리자

그렇게 진군하여 올라가다보니 이미 발빠른 대인과 같이가리라 생각했던 가넷을 만난다

곰취인지모를 취나물 체취하느라 정신없는 가넷

혹시 홍천 화로구이집에서 나물쌈으로 쓰려는가의 하마물음에 물에삶아야하니 그건아니란다

에~궁 내가 너무앞질러갔군

에이 대인도 틀렀다 과거 좀안다고 친한거같더만 취나물 체취하면 좀 도와줄것을

그져 앞으로만 내뺐구나의 선두모습이 아쉽다

그나 산행중 만나기힘든 가넷인데 그모습을 못 잡아줌의 미안함이 이글을올리며 느끼누나

 

이제 3,3km남고

 

 포세이돈 그림옮김

1282봉을 접수후 하산하여 내림길을 내려서니 저앞에서 웅성웅성 하길래 ?아와보니

안부에서 모두들 다시쉬고있는 모습보인다

산행내 보지못했던 아아차산님도 보이고 잡아달라는 호수는 여기서도 안보이고 앞으로 내친모양

날머리 도착전까지의 호수덜미 잡기는틀렸군

적토마대장님 좀더가서 약수산정상에서 한잔하시라는 대장님말씀 배신때리고

먼저들가슈 여기서 우린 더 쉬다갈라우

 

 

 

 누군가의그림 옮겨왔다 하마모습있기에 옮겨놈인데

 

 안부에서 마지막 휴식하는 대원들

 소주 한잔을 하고싶었다

그저 3홉짜리 소주1병인데 이많은 인원들 앞에 꺼내놓기가 남사스러웠다

베낭조사 들어갔더니 이슬이는 하마밖에 없는데 한잔은해야겠고 그래서 먼저 가시라 했습니다

하이고 좀 사실 미안했다

허나 뒤에있을 산정후미대장님과 산의영웅부부 있음에 더 여유로유웠나보다

어차피 그분들 도착해야 버스출발할것을

얼음덩어리 남은것으로 소주시야시하여 한잔 들이킴에 가슴속이 뻥하고 나간다

베낭에남은음식 모두 여기에서 없애기로하고 돌려가는 술잔에 아쉬운행복이여라

빛사냥님 마늘빵과 쥬리의 족발과과일 안주삼아 빙~ 한바퀴돌고나니

싸그리 사라짐에 일어서려는데

크흐흐~ 저뒤로 산정 아랑님 산의영웅 다나아님이 도착하는 모습이 잡힌다

 

 아랑님과 산정후미대장님

 

 산의영웅님과 다나아님

어찌하여 산의영웅님이 뒤로 쳐졌을까? 좀 아리송이다

 

 안부에서 쉬다가 후미그룹까지 모두뭉쳐 약수산오름길을 오르고올라 전망터에 다가선다

밑으로 구불구불 흐르는 구룡령도로가 보이고

 

 비록 황사때문에 가시거리는 좀 짧지만 시원스런 산야모습잡힌다

 밑으로 운무가 휘~휘 바람타고 흐르는 모습에 내가 신선됨이다

주목하나 배경으로 잡아봄인데 이곳에서 빛사냥님 커다란디카 펑펑터진다

흐흐 버림받은 버디 몽천마 여기있군

근엄한조교체질 버디그림찾다 셈틀님작품에 걸려있어 옮겨옴이다 앞으로 초롱이한테 잘혀 

 

 약수산 정상도착의 하마

 나도야

 

 약수산 정상에서 내려오는길이 깔딱거린다

지나가는 차량소리 윙~윙 소리남에 이제 날머리 도착전임을 알고 여유롭게 내려오다보니

탈출300m전 이정표가다가온다

한쪽 막아논 철조망길을 가야하나 아님 통나무계단길을 가야하나

문제가있었음 연락이있었겠지만 아무소식 들은바없음에 통나무계단길로 내려선다

 

 한 200여그루의 고사목단지를 내려와서보니

 

 모든팀원들 먼저가라고 안부에서 떠나보낸후 한잔더하다가 둥실거리며

내려왔더니 먼저간산우들 기념비에서 한컷한모양

일찍 내려와본들 먹을음식도없고하여 모든베낭 짐정리한다고 있는음식 모두꺼내

한잔음미한후 산정님과 같이내려왔건만 먼저온산우 단체그림 찍은모양이다

(포세이돈그림옮김)

 

 

 

 12시30분되어 하산완료한다

도로에 휘뿌옅게 내려앉은 운무가 바람따라 휘~휘 흐르는모습이다

 

 가을길님

 구룡령도착후 가을길님께서 한껏 잡아주신다

운무가 휘~휘 흐르는 구룡령도착하니 오늘도 한구간끝남이 고마움이다

 

 나도야와함께 (가을길그림옮김)

구룡령도착과 동시 막걸리두어잔 급하게 때려부수고는 버스올라탄다

 

 홍천에서의 화로구이집에서의 늦은점심(포세이돈그림옮김)

 

오늘도 이리1구간 끝남에 고마움이다

언제즘이나 선두에서 뛰는 마니또 대인 해피안 등등을 잡을수있으려는지

한가지 미안한맘을 지면으로 고백한다

사실 산행마치고 주문진 가자고 바람잡은 하마인데

홍천 화로구이집 가자고 의견통일 되었는데

뭐시기 마가 끼웠는지 뒷좌석 9인방이 외도를 하고말았다

이점 분명히 여러산우님에게 사죄 하고싶다

정말 미안합니다 담부터 이런 개인행동 절대 안하겠습니다

 

***산행을 마치며***

오늘도 전문 찍사 빛사냥님 그림이 안올라오는군요

그 그림 올라오면 좀 더퍼다가 토설하고 싶었는데

그림 각색하여 올리시다보니 시간이 걸리는것 같군요

아쉽지만 그님의 그림은 따로 그림방을 만들어 퍼와야할듯

제가 원체 게으르다보니 그림과 후기를 언제부터 한번에모두 조합하는 버릇이 생겼군요

 

함께한 산행 넘 고맙습니다

사실 아직까지도 대화하지 못한 산우님도 계시고

실제 닉 모루는 산우님도 계십니다

그렇지만 언젠가부터 2기산행하는 2주 기다림이 길게 느껴질정도로

많은 정을 느끼는 산우님 들이십니다

담 산행에서도 반갑게 마나뵙기를 바랍니다

사당에서 아쉬움에 한잔더한

풀초롱 버디 몽천마 호수 쥬리 나도야 가을길 황해도님

9인과의 션한 생맥주 잘마시고 무사히 집에 귀가하였습니다

준비되지않은 후기 언제부터 사진설명만으로 갈음하지만

사실 컴다루는 실력이 미천하여 이리됨을 용서하소소

다시한번

적토마대장님과 여러산우님앞에서

홍천에서의 저의 실수 용서하시기 바랍니다

다시 만날 그날을 고대하면서

허접 후기 갈음합니다

 

**끝**





되지게맞고 고기밥되기싫음 후기감상문

얼릉 꼬리달고가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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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09.05.14 21:33

    헐 과찬의말씀 압박 러브~러브키스

  • 09.05.14 22:18

    하마님의 일목요연한 산행정리를 읽으며 이 밤 행복함을 느끼게 됩니다.고맙습니다...그 자리에서 쐬주를 꺼냈으면 바로 씨언한 막걸리와 담금 매실주로 확인사살 동참하였을 것을 아쉬운 마음입니다...다음부터 주저는 집에 놔두고 오시기를...ㅎㅎㅎ

  • 작성자 09.05.14 23:15

    허걱 확인사살! 참으로 미욱한하마!ㅠㅠ ㅠㅠ 구름나그네 되고싶은욕심에~~~실은 많이미안했어요 모처럼3기에서는 같이가십시다 두분모습 완전짱입니다 항상 즐산안산 기원드립니다 ^-^

  • 09.05.16 00:47

    하마님 후기를 읽어야 한구간 대간길이 끝이 납니다. 후기 읽을때마다 언제 저렇게 모든것을 기억하시는지 궁금하기도하고~~~약주도 한잔씩 하시면서 산길 가시기 바쁘실덴데....ㅎ 감사드립니다. 다시 생각하게 해주심에 수고하셨습니다 다음 대간길이 기다려집니다

  • 작성자 09.05.16 10:47

    님의 여유로운모습(나물체취) 때문에 조우했죠 님의모습 담지못해지송 ㅠㅠ ㅠㅠ 진부령표지석에 키스할때까지 항상 즐산안산되기를 기원합니다~~ 러브러브섹시

  • 09.05.20 20:10

    이제서야 후기를 보고 갑니다.. 이구간에 진드기가 많다고 하던데.. 진드기 습격을 안받았나봐요?

  • 작성자 09.05.21 11:57

    헐?깜짝이야! 아직은여름이 아니라선지~~ 썩은고목이 많아 진드기 날파리 하루살이공격 대단한곳이지만 이날은 괜찮았답니다 보고싶어라 키스 어서돌아오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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