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풍경은 그럴듯 하게 보여도 낮에 보면 정말로 별거 않인데가 많지요?
좀 늦으막 하게 일어나 여유롭게 하루를 즐기려고 알람도 끄고 잦지만 습관은 어쩔수 없드라구요.
일어나 간단히 샌드위치와 우유로 아침을 때우고 어제밤 돌아본곳으로 무작정 발길을 돌렸지요.
걸어보니 바로 코앞인곳을~~~택시비 생각하면 속이 상했지만 다 털어 버리고 강을 따라 시적시적.....
참고로 이곳 Singapore는 시간절약이 너무 철저해 인도네시아 보다 서쪽에 위치해 있슴에도
한시간이나 빠른 시간을 사용해 중국과는 같은 시간이고 한국보다는 한시간 늦답니다.
우리의 한강에 비하면 그저 봇또랑 정도라고나 할까요. 물도 탁하고 흐름도 없어 강이라고 하기에는 좀 그렇드라구요.
밤에는 그 법썩을 떨던 유람선들도 곤한 잠에 취한듯 적막이 흐르네요.
늘 비오고 축축하니 좀 크다싶은 나무에는 이렇게 기생식물이 염치불고하고 살고 있답니다. 인도네시아도 마찬가지.........
Marine Bay앞에서 기념으로............
Casino가 있다는 Marine Bay Sands Hotel 우리나라도 정동진에 가면 배가 산위에 올라가 있는 곳이 있지요?
Esplanade Theater 모양은 마치 두리안 과일같은 모습인데 이름으로 봐서 극장인것 같아요
Merlion Park(사자상공원) Singapore라는 이름은 말레이어로 사자섬이라고 합니다.
Singa는 말레이어로 사자라는 뜻이고 Pulau는 섬입니다. 그래 둘의 합성어로 Singapura라가 되었으며
지금도 인도네시아에서는 싱가폴을 "싱아뿌라"라고 부른답니다. 사자가 많은 섬이란 뜻인데 그 사자들 다 어데로 갔는지......
약 2시간에 걸처 시내 구경을 마치고는 어제의 실수를 반복하지 않겠다는 각오로 전철을 이용해 보기로 했지요.
Sentosa섬으로 나가볼까 하다가 날씨가 안좋아 경전철을 타고 Jurong Bird Park로 방향을 잡었답니다.
우리의 2호선 처럼 Green으로 표시가 되어 있어 안내에 따라 표를 끊고 전철에 몸을 실었는데 경전철이라 실내는 좁지만
아주 깨끗하고 Digital 안내도 아주 깔끔한게 너무 마음에 들데요.
요금도 아주 저렴하고......Bun lay정거장에 내려 조금 기다리니 바로 노선버스가 와서 기사의 안내에 따라
새공원앞에 하차했는데 어찌니 비가 많이 오는지 할수 없이 거금을 주고 우산을 샀지요.
그런데 이우산 Jakarta까지 비행기 택시 타고 호텔까지 갖고 왔는데 아쉽게도 그만 기차에서 내릴때.......
입장료에 Monorail까지 23$, Monorail타고 내려서 새구경하고 또 다시 모노레일로 이동.....
그 넓은 새장을 모두 유리와 철망으로 뒤덮어 새들이 자연 그대로 살수 있게 해 놓았는데 비가 와서 그런지
이앵부새들 모두 사람들 근처에 있으면서 사람들 어깨위에도 앉는등 전혀 사람을 무서워 않드라구요.
펭귄은 남극에나 사는줄 알었는데 열대지방인 이곳에서도 산다는게 참으로 신기하데요.
Jakarta의 Gambir역에서 열차를 기다리는 동안 바로앞에 MONAS광장의 충혼탑이 보이기에 담어 봤습니다.
들은 이야기인데 이 충혼탑 꼭대기에 있는 누우런 장식물이 황금인데 예전 스카르노 대통령 시절 북한의 김일성이
선물 한것이라고 하드라구요. 그저 귀동냥으로 들은 이야기이니 너무 믿지는 마시소.
이렇게 해서 3박4일의 Jakarta 및 Singapore나드리가 끝났답니다.
첫댓글 사진으로만 보면 한국보다 눈요기 하는데 더 줄거울듯한데 현실에서도 그럴까요 ..........
싱가포르 감상 잘하고 갑니다 ...*^*
밤과 낮의 차이가 이런 거네요 아름다운 도시 같은 느낌으로 ^^잘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