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라인 모녀. 신세대 엄마와 신세대 자녀.
(인용)[대구·경북] 흰눈속에서 펼쳐지는 나비群舞 장관 [속보, 지역] 2004년 02월 09일 (월) 18:48
대구 나비샌태원 하루 300여마리 방사 매일 100여명 무료입장에 초여름 감상 [조선일보 최영기 기자]
이틀 째 함박 눈이 내려 산골짝 마다 이색적인 설경을 자아내고 있는 요즘 대구시 동구 봉무공원 나비생태원 유리 온실 안에는
한겨울 속에서 300여 마리의 배추흰나비, 난방노랑나비, 호랑나비 등 3종의 나비떼가 군무(群舞)를 이루고 있다.
봉무공원내 호젓한 호수인 단산지와 공원 뒤 눈 덮힌 야산이 겨울의 멋을 한껏 뽐내고 있는 나비생태원에는 요즘
하루 평균 100여 명의 주민이 찾아와 무료로 나비를 구경하고 있다.
특히 매주 월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30분까지 문을 여는 나비생태원에서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 사이에
나비들 활동이 가장 왕성해지면서 300여 마리의 나비가 한꺼번에 날아 올라 장관을 이루고 있다.
이곳 나비생태원에는 아름다운 나비 뿐 아니라 케일·제비꽃·벌개미취·난타나 등 초화류와 후피향나무·돈나무·팔손이·야자수·
동백·산초나무 등 각종 나무 60여 그루가 심어져 있고 분수와 작은 물길도 이어져 있어 나비와 함께 살아있는 겨울속 초여름을 만끽할 수 있다.
대구 고향집에 다니러 왔다가 나비생태원을 찾았다는 김수언(金秀彦·32·상업·서울 중랑구 면목동)씨는
“고향집에 다니러 왔다가 조카들의 말을 듣고 와 보니 예상 외로 많은 나비들이 춤추고 있어 잠시나마 봄이 온 것으로 착각할 정도로 황홀경에 빠졌다”
고 소감을 털어 놓았다. 나비생태원에는 11월~4월에는 배추흰나비 등 3종의 나비 300여마리를 방사하고 있으나 5~6월과 9~10월에는
호랑나비·극남노랑나비·꼬리명주나비·노랑나비·암끝검은표범나비·큰멋쟁이나비 등 7~8종 500여 마리를 풀어 놓고 있다.
나비생태원은 80평 규모의 유리온실에 50평의 나비방사장 이외 10평은 영상전시관으로 꾸며져 있고 영상관에서는
여러 종류의 나비가 알에서 깨어나며 번데기가 되고 다시 나비로 부화하는 전 과정을 확인할 수 있는 나비영상물을 대형 화면으로 감상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유리온실인 나비생태원과 맞붙어 있는 80평 규모의 비닐하우스는 2개의 방으로 나눠져 나비사육장에서는 8종의 나비가
알→애벌레→번데기→나비로 전이되고 있고, 다른 방에는 나비가 생활할 수 있는 식물을 재배하는 식초재배실로 활용되고 있다.
나비생태원에는 2002년 4월에 개장 이후 연말까지 12만명이 관람했으며, 지난해 한해동안 14만5000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대구시 동구청은 나비생태원 관람객 수가 해마다 늘어나자 올해 10억2700만원으로 125평 규모의 2층짜리 나비생태학습관을 오는 6월까지 건립,
나비표본전시, 나비생활사진 전시 등 각종 전시관을 우선 개장할 방침이다.
대구 봉무나비생태원 김순환(金淳煥·31) 농업연구사는
“한겨울인데도 불구하고 정기 휴무일(월요일) 이외 매일 100여명의 주민, 특히 유치원과 초등학생들이 많이 몰려오고 있다”며
“지난 설 연휴 끝에는 하루 300여명의 관람객이 찾는 등 나비생태원이 지역의 명소로 부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영기 기자 cyk@chosun.com )
개나리가 활짝 피었는데...
화사한 꽃들과 봄
그리고 아주 오래된 우정...
하종화 님께 또 꾸지람 들을 일이 생겼습니다.
[자기 영역인 대구까지 와서 폰도 안 때리고~~~] 하면서 영역침법 항의를 할 것 같은데,
실제로 이 지역은 [너와 나의 고향]일 것입니다.
나중에 하종화 님과 함께 이 잔디밭에서 나누어 먹을 음식이 있을 것입니다.
다른 분도 몇 분은 초청해야겠죠?
그 어린 꿈들이 조롱조롱 매달려 있다.
벚꽃 맞죠?
동행하는 친구들은 꽃에도 사진에도 관심이 없으니, 물어 볼 수도 없고...
참 많은 사람들이 이 산책로(등산로?)를 즐기는 듯, 길 사이에 있는 나무들은 줄기와 껍질이 반질반질...
손때가 묻은 흔적...
누군가 철조망을 두른 산책로 사진을 보았는데,
멀리 희미하게 대구의 상징인 두류공원 탑이 보인다.
신록이 청천 하늘에 비친 풍경도 이뻐 보이고
오른쪽에서 시작하여 왼쪽으로 돌아 내려 오는 코스. 어떤이는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오르기도 하는데,
마주쳐도 별로 인사하는 사람 만나지 못하는 무뚝뚝한 대구 인심, 경상도 풍경...
벚꽃 드리워진 호수에 수상스키 즐기는 모습 아름다운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