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들꽃님!
타프 구입에 고민이 많으신가 봅니다.
가격만 싸다면 렉타든 헥사든 다 구입하고 싶은데 예산은 한정되어있고
여름에만 캠핑할건데 비싼 건 왠지 아깝고...
타프가 왜 필요한지부터 알아보죠.
1.그늘을 만들어주고
2.비나 이슬로부터 장비를 보호해 주는 용도입니다.
일단 아래 사진 보시죠.
![](https://t1.daumcdn.net/cfile/blog/163537024C8D84C14D)
위 사진에 보이는 게 렉타타프(사각타프)입니다.
아래 사진은 헥사타프구요.
![](https://t1.daumcdn.net/cfile/blog/1417F5264C5E35BA3A)
보시면서 느끼시는 점이 있으시죠?
그렇습니다. 헥사가 훨씬 모양이 이쁘다는거죠.
반면 실용성은 렉타(사각)이 더 나아 보이고...
또한 렉타는 넓은 그늘을 만들어 주는 대신 헥사에 비해 바람에 취약한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처럼 타프뿐 아니라 거의 모든 캠핑장비들이 장단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캠퍼 스스로가 그 단점을 충분히 보완할 수 있다면 구입 하는 게 옳겠죠.
또, 초보가 사용하는 타프와 고수가 사용하는 타프가 따로 있는 게 아닙니다.
나의 캠핑스타일에 맞고 어울린다면 그게 고수의 장비 아니겠습니까?
말씀하신 콜멘제품이라고해서 초보가 사용하기에 무리가 있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마지막으로 가격이 너무 비싸서 구입이 망설여진다고 하셨는데 텐트와 타프만큼은 제대로된 제품을 구입하실 것을 권합니다. 말씀처럼 가격이 비싸다보니 신중하게 선택하시지 않으면 장터방출과 재구입이라는 이중투자로 금전적인 손실도 발생하니까요.
자! 그럼 어떤 타프가 좋은 타프인가 알아보죠.
먼저 타프 예산을 얼마를 책정하시는지요? 그에 대한 답을 위에서 드렸고,
두번째, 캠핑인원이 어떻게 되는지요? 요즘처럼 캠핑이 대중화되고 특히 여름 바캉스철이면 대형타프나 텐트가 일반 바캉스족에겐 눈에 거슬릴수 밖에 없습니다. 자리도 많이 차지하구요. 부부 내지는 아이가 어리다면 헥사로, 4인가족이고 가끔 친구나 지인도 초대한다면 렉타를 권합니다.
세번째, 여러회사의 다양한 제품이 있는데 어떤게 좋은건지... 서두에 타프의 필요성을 보시며 그늘을 만들어 주는데 uv코팅이 있으면 자외선도 차단이 됩니다. 한여름 뙤약볕 아래서 타프가 없다면... 상상도 하기 싫군요. 또 여름 장마철이면 국지성호우나 소나기를 피하기 위해선 일정 이상의 내수압 방수 처리가 된 제품을 선택하시면 됩니다. 요즘 나오는 제품은 내수압은 기본이니 그 보다는 uv코팅 여부를 확인하셔서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실물을 보면서 천도 만져보고 말로 설명 드리면 금방 이해가 되실텐데 이렣게 글로 남기려니 힘드네요. 혹시 사시는 곳이 어더신지 모르지만 지역정기모임에 참석하시면 캠핑장비에 관련한 모든 정보를 얻으실 수 있습니다. 저도 시작은 가족이 좋아 캠핑을 시작했지만 지금은 사람이 좋아 캠핑을 이어가고 있답니다.
캠퍼치고 나쁜 사람 없습니다. 꼭 지역방의 문을 두드려 보세요. 중복투자를 안하게 되므로 돈이 됩니다. ^^;
그럼 행복한 캠핑 많이 하세요~~~
첫댓글 같이 캠핑을 하고 싶은데 어떻게 참석해야 하나요?
ㅎㅎ 알아서 하셨네요. 경기남부방은 특히 단합이 잘되고 가족같은 분위기에서 번캠이나 정모시에도 아이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많이 하는 곳입니다. ^^
와~~빅스타님 너무 감사드립니다.이렇게 콕 찝어서 말씀해주시니 정말 한방에 정리가 되네요.
상세하고 친절한 설명 진짜 도움 많이 됐고 감사드려요.
이제 알려주신대로 고르기만 하면 되겠네요.
사실 남자가 이런걸 알아서 하면 훨씬 쉬울텐데 신랑이 캠핑엔 별로
관심이 없는지라 제가 이러고 돌아다닙니다.호호
3대가 복받으실 거예요~^^
참고 많이 해서 좋은 타프 구매해야겠어요.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캠핑은 부부중 한쪽만 관심을 가진다면 힘들어 질 수 있습니다. 합심해서 텐트도 치고 장비도 세팅해야 빨리 쉴 수 있으니까요. 사소한 문제가 발생하면 그걸로 인해 부부싸움도 할 수 있습니다. "거 봐! 난 캠핑 관심없다고 했잖아!!" 라는 말도 들을 수 있구요. 장비를 고르시더라도 반드시 남편과 상의하시고 지르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기본 장비만 가져 가셔서 옆집과 비교해 보시면 남자들은 자존심이 있어서 다녀와서 남편분이 더 지르라고 할 수도 있구요. ^^
오~~역쉬 고수님의 설명이 저두 얼마안돼 지만 빅스타님 도움으로 텐트구입한거 잘햇다고 생각듭니다 지금도 한번도 못뷔지만 언제간 만날 날이 있겟지요 어제집근처 게곡갓다 타프 득뎀하고 왓네요 처음으로 집사람 한테 칭찬밭앗네요 땡볏에 사람들이 바로옆에 텐트안에서 고생하고있는 모습을보고 잘삿어 하고칭찬을하네요 앞으로 igt도 사야하고 렌턴도 사야하고 호로테이블도 등등 사야해 그래더니 나보고 다사래요 돈은 땡전 안주면서 지금도 비자금 만들어서 하나 하나 장만할려니 힘드네요 작년여름에 부터 입문하여 여기저기 장터 보고 캠핑후기에 사진도 보고 어떤게
좋은지 물어도보고 저나름대로 공부하니 용어도 알고 조금은 정ㄹ
정리가 돼니 지르기가 시작됏습니다 . 청랑님도 우선 고수님들 캠핑하는 곳에 가서 현장답사 하시고 선배들에 하는 이야기 귀담아들으시고 내가우선 구입하고 싶은 목록을 노트에적어 적립하여 물어보시고 인테넷 캠핑하는 사이트에 가입하시고 매일 들러 후기도 구경하시고 중고장터도보고 장비구경도 하고 용어도 익히고 그러다 몃개월 하다보면
정립이됍니다 ..청랑님도 고수가 멀지않습니다 궁굼하신건 무조건 물어보시면 답이옵니다 즐캠하세요
목록작성까지... 저보다 더 꼼꼼하시네요. 언제쯤이면 뵐 수 있을지... 제가 충청도로 처들어 갈까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