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2병 걸린 사춘기 아들과 갈등을 겪기 시작할 즈음~~
저녁마다 수리산 아랫 마을 산책길 한바퀴 빙~~돌고 오다 꼭 꽃집에 쭈그리고 앉아
꽃구경하다 3천냥 식물 하나씩 들고오며 마음 다스렸답니다.
그 때는 그 식물이 다육식물인지도 모르던 시절이었죠.
하나 둘 키우던 것이 이제는 베란다 걸이대 주루룩~`
빨래도 널 수 없을 만큼 다 차지해버렸고
학교 창가에 걸이대를 걸고 나무판을 깔아 다육이를 키우고 있답니다.
어리이날엔 3천냥 국민다육을 어린이날 선물로 주고
학부모 상담을 와서 관심을 보이며 아! 예뻐라 키워보고 싶어요~라고 하시는 분에겐
한두개씩 길러보시라며 주기도 합니다.
전교 독서으뜸반인 우리반 친구들에겐 도서실 대출 다독왕이 되면 다육이를 선물로 ~~
옆반 무뚝뚝한 나이 든 남선생님께서도 맨날 저보구 다육엄마라고 하믄서 울반 다육이를
사랑스러운 눈길로 바라보길래 그 반 창가에도 쪼로록 채워드렸답니다.
엊그제 임신한 아내가 다육이를 사왔다면서 몇 개 나눔주실 수 있냐는 예비 아빠에게도
바구니 한가득 챙겨주었답니다.(물론 겸손한 국민이들이라죠~~ㅎㅎ)
지난해 가르친 제자가 선생님 덕분에 우리집 다육식물이 많아졌다며 잘 키우고 있다고
사진과함께 소식 전할 때 마음 뿌듯하답니다~~
제가 가르친 아이들은 다육이를 그리기도 하고 카라솔이며 연봉이름도 알고 그래요.
그야말로 꿈바는 다육전도사~~ㅎㅎ
![](https://t1.daumcdn.net/cfile/cafe/21444B4C5604E5880B)
![](https://t1.daumcdn.net/cfile/cafe/272FFF4C5604E58E1E)
![](https://t1.daumcdn.net/cfile/cafe/26330B335604E9600A)
![](https://t1.daumcdn.net/cfile/cafe/267F29335604E96438)
![](https://t1.daumcdn.net/cfile/cafe/222486335604E96818)
![](https://t1.daumcdn.net/cfile/cafe/22774B335604E96B3F)
![](https://t1.daumcdn.net/cfile/cafe/2636BD335604E96F07)
![](https://t1.daumcdn.net/cfile/cafe/212801335604E97217)
![](https://t1.daumcdn.net/cfile/cafe/2626134C5604E59929)
첫댓글 제게는 왜 전도 안하심?
백봉이 예뻐요
맑아 보여요
백봉 얼굴 하나짜리 추석지나고 보내줄겡 진짜루~~ㅎㅎ
3종 비밀글로 써주시오~~~
명절 자알 보내시구랴.
@꿈바라기(산본) ㅋㅋ~
하나 밖에 없는 거 보내 버리시면 없으실텐데
고이 간직하심이^^~
백봉 보다 더 예쁜 마음 꿈바님!
백봉 보다 더 맑은 마음 희주!
~.^
@희주 하나보다 더 있음요~~
보내줄게유♥
@꿈바라기(산본) 아항~생명보험에 가입하셨구나
고러시면 삼종 로켓발사^^*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5.09.25 23:02
@꿈바라기(산본) 지금 시간이 너무 늦었어요
괜찮으시면 내일 전화 드릴께용~
오늘 뭐 좀 하느라 이제 침대에 누윘어요
전번은 저 번에 제 폰에 저장해 두었는데^-^
제가 먼저 전화드릴께요 긴~긴~밤 지나구요^^~
@희주 네엡~~~~~ㅎ
잘자용
흠하나 없이 깨끗하고 너무 예뻐요~~
아이들에 제잘거리는 소리에 다육이들도 즐겁겠어요~^^
에구~~과찬이십니다.
창가를 자주 바라보곤하죠.
운동장도 자주 바라보구요.
나도 전도 받고 싶어요.
대단한 다육 사랑입니다.
접수해놓을게요~~라떼님.
머지않은 날이 오리라 생각합니다.
넘 예쁘게 잘키우시네요 ㅎㅎ
히이~~
감사합니다.
명절 잘 보내시구요~~♥
아이들 정서에도 좋을듯해요
참 멋진분~~
전 오늘 둘째시누 시댁가는데 조카며느리
준다해서 몇개 챙겨 보냈답니다~~^^
잘 하셨어요~~~♥
명절 잘 보내시구요.
추석 잘 보내고 계시죠.
남은 연휴도 즐겁게 보내세요
내일은 다육농장 투어나 해볼까나~~~ㅎㅎ
진정한 다육전도사입니다.
동료 선생님들께 다육이 무한 발사!!
지금은 그 분들 역시 나로 인한 다육 매니아~~^^*
멋져요 꿈바 선생님!
자산님께서도 역시나 그러셨군요.
저는 아직 적극적인 동료를 만나지 못했어요.
분갈이를 해보려는 쌤들이 아직 없어요.
두 분 제대로 만들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