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설레이는 이 가을에
바람따라 가는길이
내 인생이어라
녹색향기를
내 품는 산초들도
붉은단풍으로
옷을 갈아 입으니
나 또한
그러하리라
설레이는 이마음
뉘에게
재롱부려 볼거나
에헤야 둥둥
흥겨운 춤을추면서
산따라 물따라
나는 가련다
하염없이 가련다
내 마음 닿는곳까지
긴~다리를~
탁트인 바다와 섬을
감상하면서
지붕이 파아란 동네에서
마구마구 떠들면서
내렸지롱
근데
요기는 더 멋진
다리가 또 나를나를
기다리고 있다
Y자 형으로 이어진
아주 긴다리...
대단하다
밤에 오면 더 좋을거 같다
고것도 애인하고 말이지
없는 애인 맹글 수 도
없고
기냥 나혼자
걍~
즐겨야지
태클을 걸지 마시구려
.
.
.
.
.
고기잡으로 나간
할배 기다리는
할매
.
.
사람이 누워 있는거
같다
.
.
.
.
.
.
.
.
.
.
.
억새는 흔든다
내마음도 흔들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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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멋지게 찍으셨네요
사진잘보고갑니다
함께즐거운여행 이였네요
신안여행즐거웠어요
수고하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