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일지 유타주 여행 - 두 마리의 토끼 사냥

[마징가_제뚜]

유타주 출장 스케쥴이 잡혔다.

아직 못가본 국립공원이 즐비하다.

자이언, 브라이스 캐년, 그랜드 캐년은 가봤고

아치 국립공원을 못 가봤다.

아직 유타주에서 골프를 못쳐봤다.

골프백을 가지고 간다.

골프 친다는 소식을 듣고 지인이 엘에이 버지니아에서 조인하겠다고 연락이 온다.

골프 스케쥴이 일사천리로 잡힌다. 금토일.

언제 아치 국립공원을 가지?

숙소가 있는 솔트 레이크 시티에서 왕복 6시간이다.

일단 골프 치고 생각해 보자!

골프 코스는 솔트 레이크 시티 인근에 한 곳 그리고 동계 올림픽의 야외 경기가 열린 파크 시티.

솔트 레이크 시티는 우리애겐 유명한 안톤 오노 김동성 사건이 벌어진 동계 올림픽 개최도시이다.

착륙하며 보이는 소금 호수

착륙하자 마자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일단 햄버거로 배를 때운다.

첫 격전지인 와사치 마운틴 지역으로 30분 차를 타고 이동.

스키 점프대가 보인다

산을 넘어 분지로 넘어 오니 설산이 보인다.

마치 스위스에 온 기분이다. 걑이 온 지인들도 골프 치기전에 들떴다.

Soldier Hollow Silver course.

골프장은 올림픽 바이애슬론 장소를 골프장으로 조성한 곳인데 큰 산 중턱에 위치해있다.

고도가 1700미터에서 1800미터 사이인데 첫 날의 아드레날린인지 몰라도 크게 호흡하는데 힘들지 않았다.

클럽하우스와 구름오름

고지대 희박한 산소는 누군에겐 첫 날에 호흡 곤란을 주었고 골프공은 기분 좋게 10%에서 15% 더 날라갔다.

오랜만에 파5에서 투온을 성공시키고 ㅡ.ㅡV

동반한 지인의 스윙

매 홀 티박스에서 한 번

세컷샷을 하기 전 두 번

퍼팅하기전 세 번

그리고 카트에 타기전 자연에 감사하며

라운딩을 했다.

유타에서 첫 라운딩은 동반자들과 나에게 깊은 인상을 주었다.

이제 곧 돌아갈 비행기가 이륙하기에 여기까지

아디오스 유타, 알비백

with love

ㅈ ㅇ ㄱ ㅏ

[미리]

독일의 가미쉬 풍경이랑 비슷 하네
골프치러 그리 높은 곳 까지?
머리 안아팟다고?
난 그 보다 낮은 멕시코 시내만 가도 고산증 오던데…

제뚜 횽아 딸 아이 축하 할 일 다가오지?


굿 샷!

[마징가_제뚜]

첫 날 아드날린에 ㅇㅋ
하지만 숙소가 더 높은 곳이라 다음 날 컨디션 꽝
딸 결혼식 전에 막내 내셔날 댄스대회 8일간 맨해튼에서

[아하]

골퓨를 치셨다 이게지? 오호~

[마징가_제뚜]

볼게 많은곳이야~

[지촌]

저 클럽하우스 같은 목조주택은
나무가 썩지않나?
오일스텐을 매년 발라주나?

[마징가_제뚜]

글쎄 가까이 가보질 않아서. 보통 문제 없어

[예을]

유타는 유일하게 가고 싶은 주!!
골프 치러 가야지 나두!!

[마징가_제뚜]

초대박 강추.

[어시스트]

지인에게 전해줘

You ta~~~^^

[마징가_제뚜]

중국계라 중국어로 부탁~

[어시스트]

Na ba bbu.... ^^

[오리궁뎅이]

보기만 해도 안구정화되네 👍

[마징가_제뚜]

다들 아랫동네 피닉스로 치러 가는데 여기 이 동네가 꿀!

[비발디소녀]

사진 아래 설명 읽으며 사진을 보니 아항 하고 고개가 끄덕여 짐 ㅎ

출장가서 일만 하는게 아니였어.
골프도 즐기고 좋았겠네?

멋진 사진 즐감상 하고 간다.ㅎ

[마징가_제뚜]

아직도 갈 곳은 많타! ^^

[큰마님]

몰몬교의 성지였던거 기억해
덕분에 추억소환되네

[마징가_제뚜]

유타주 전체의 60%가 몰몬교라고 하지?
어디를 가든 상냥하고 매너들이 좋았어.
만났던 클라이언트 회사도 수익의 2%를 빌게이트 파운데이션등 여러 단체에 기부하고 2 년에 한 번 봉사여행을 남미 중미 인디언구역등으로 다녀와.
보았듯이 병풍처럼 펼쳐진 높은 산이 있는 솔트레이크시티가 아주 부러웠음. 덴버도 좋고.

[큰마님]

덴버 공연장 있잖아
난 거기 참 좋았어

[큰마님]

여기여기
덴버

[마징가_제뚜]

구양방에 콜로라도 여행글이 많아. 레드 락 공연장글과 다른 글 옮겨놨어.

[큰마님]

응 볼께
고마워

[큰마님]

여기가 아마 아치스였을거야

[마징가_제뚜]

아치스는 저기까지 걸어가야 진면목이 나온다고 하더라고.
딸이 어렸을 때네

[큰마님]

저기 까만 개미가 나란다 ㅎ

[큰마님]

여기도 아치스

[마징가_제뚜]

상당히 여행 많이 다니는 친구가 꼽은 곳이 아치스!

[큰마님]

나는 그 어떤 랜드마크보다 길 가다 갑자기 나타난 선쎗, 그리고 호수위에 보이는 반영
그냥 길바닥이 감동을 주었던거 같애!

지금 여행을 가라고 하면
자전거 하나 가지고 발리 가고싶어
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러

[마징가_제뚜]

사람들 다 가는 곳은 정신이 없기는 하지.

자유로운 여행에서 차분함과 서프라이즈를 만나기를 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