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천안 삼거리(天安 三距里)

[체리]

  천안 삼거리(天安 三距里)

천안역 전면

천안역 후면

천안역 전면에는 시계탑도 없는데

후면역쪽에는 시계탑이 있다.

천안삼거리 공원 정문

천안 삼거리(天安 三距里)

천안삼거리는 조선시대부터

한양에서

경상도와 전라도로 내려가기 위해서는

반드시 거쳐야 하는 대로(大路)였다.

북쪽으로는

평택과 수원을 거쳐

한양에 이르는 길이고

남쪽으로는 청주를 거쳐 문경새재를 넘으면

안동과 영주로 연결되었고

보은을 지나

상주시, 김천시, 대구광역시, 경주시로 이어졌다.

서쪽으로는

공주, 논산를 거쳐 전라도 땅인 

전주시, 광주광역시, 목포시

방향으로 가는 길이 나뉘는

삼남대로(三南大路)의

분기점(分基点)으로 알려진 곳이다. 

옛삼거리 원지점인가 싶어서 자세히보니 아니였다.

삼거리 석비가있어서 자세히보았는데

지나가는 나이드신 분이 원삼거리 지점이 아니라 한다.

혹시 아시냐구 물으니 정확히는 모른단다.

‘천안이 태평하면 천하가 편안할 것’이라는

말이 있는 천안의 백제 때 이름은 환성(歡城)이다.

천안은 1416년에 천안부로 개칭되었고,

1914년에 목천군과 직산군을 통합하였으며,

1991년에 시가 되었다.

지금은 천안시에 딸린 목천군의 풍속이

『여지도서』에는 다음과 같이 실려 있다.

"예로부터 이르기를,

백성은 순박하고 재물은 넉넉하여

편안히 생업에 종사하며 곡식 농사에 힘쓴다."

목천이 청주 쪽으로 치우쳐 있는 것과 달리

천안과 직산은 남북으로 통하는 삼남대로의 큰길이고,

거리가 아주 가까웠다.

그래서 어떤 일에 진전이 없을 때 쓰는 말로

‘천안에서 자고 직산에서 잔다’라는 속담이 생겨났다.

영남루(永南褸)

천안시 동남구에 있는 조선시대 누각이다.

임금이 온양온천 나들이 때에 행궁으로 사용한 건물이다.

본 건물은 소실되여 없어지고

옛모습을 찾아 만들어놓은것이다.

천안삼거리에 얽힌 이야기들이 여럿 있다.

전라도 고부에서 과거를 보러 올라가던

박현수라는 선비가

삼거리 주막에서 하룻밤을 묵게 되었다.

밤이 되어 잠을 청하는데

어디선가 청아한 가야금 소리가 들려왔다.

소리를 따라서 가보니

능소라는 어여쁜 기생이 가야금을 타고 있었다.

하룻밤에 그녀와 백년가약을 맺은 박현수는

과거에 장원급제하여 돌아왔고,

흥이 난 능소는 가야금을 타며

“천안 삼거리 흥,

능수야 버들아 흥,

제멋에 겨워서 축 늘어졌구나”

하며 흥타령을 읊조렸다고 한다.

또 다른 이야기도 있다.

충청도 땅에 유봉서라는 홀아비와

어린 딸이 살고 있었는데,

아비가 변방에 수자리를 가게 되었다.

아버지는 어쩔 수 없이

어린 능소를 삼거리 주막에 맡기고

가면서 버들가지를 하나 꽂고 갔다.

오랜 세월이 지나 돌아와 보니

버드나무가 자라 아름드리나무가 되어 있고

그 아래 아리따운 처녀가 된

능소가 기다리고 있어

부녀는 감격의 상봉을 하였다.

그때부터 ‘능수버들’이라는 이름이 생겨났다고 한다.

<천안의 호도과자>

천안은 또한 호두과자와

성환읍의 명물 성환 개구리참외의 본고장이다.

호두과자는 지금도 원조 싸움이 치열한데,

과자에 들어가는 호두는

대개 광덕산을 중심으로 많이 재배되고 있다.

광덕산이 바람을 막아주고 물이 잘 빠질 뿐만 아니라

골짜기가 깊고 일조량도 풍부하기 때문이다.

이곳에서 호두를 재배하게 된 것은

고려시대의 중신인 유청신이

중국에 사신으로 다녀올 때 가져온

씨앗을 심으면서부터라고 한다.

성환읍의 개구리참외는

그 껍질이 개구리 등을 닮아 그러한 이름이 붙었다.

이 참외는 일제강점기에

일본인들이 들여와 심은 것이라고도 하고,

원래 이곳의 특산물이라고도 하여

유래가 분명하지 않다.

개구리참외가 나라 안에 이름이 높아

일제강점기에는 비행기로

일본에까지 실어가기도 하였다.

하지만 경북 성주의 참외가

온 나라를 제패한 것과 달리

성환의 개구리참외는

그 맥(脈)을 이어가지 못하고 있다.

한편 고추장이 천안의 명물이었던 적도 있었다.

19세기 전반에 이규경이 지은

『오주연문장전산고(五洲衍文長箋散稿)』에

 고추장 이야기가 나오는데,

특히 순창의 고추장과

천안의 고추장이 전국에서 이름났다고 한다.

지금은 천안 고추장은 이름이 없고

오로지 순창 고추장만 명성이 자자하다.

※자료출처:~ 지식백과

전시용 천안삼거리 주막 입니다.

충무공 김시민장군의 동상입니다.

이 거북바위돌이

원삼거리 지점일까 생각해보았는데

위치상으로 아니였습니다.

내려오는 길에 박물관에 들려 물어보기로 하였습니다.

박물관에서는 삼거리 축제와 같이

그림작가 초대전이 열리고 있었습니다. 

박물관 직원의 설명은

천안삼거리 원지점은 도시계획에의해

삼거리초등학교 부지로 포함이되고 그위치에

천안삼거리 초등학교 표지석이 세워져 있는 곳 이라 하였다.

6.25사변때 이곳에서 전투중에 전사한

마틴대령의 이름을 따 마틴공원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삼거리 기념비가 나무에 가려서

멀리서는 잘 보이지가 않습니다. 

천안삼거리 기념비

천안삼거리 초등학교 뒤쪽으로 운동장이 보입니다.

천안삼거리 초등학교 표지석이

바로 원삼거리 진입로 라구합니다.

목천, 병천, 충북 진천으로 가는 방향이며

사람들이 서 있는곳 오른쪽으로는

공주, 논산으로 가는 곳 입니다.

 천안역쪽, 서울방향으로 가는 길 입니다.

천안역, 서울방향 입니다.

공주(公州), 논산(論山)방향으로 가는

천안대로(天安大路) 입니다.

왼쪽은 천안삼거리공원이며

오른쪽으로는 천안박물관이 있습니다.

서울방향으로가는 천안대로(天安大路) 입니다.

오른쪽 푸른 펫말 오른쪽으로는 목천과 병천

그리고 충북 진천으로 가는 길이며

 왼쪽 나무에 가려진 건물은

천안삼거리 초등학교입니다.

2    0    1    4.    1    1.    4.     시     곡(枾    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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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리]

천안에 살지만 이런 내용 정도는 알고있어야 하지않을까..

[천안이글스]

잘 보았습니다
그나마 삼거리는 잘 해놓았네요
근디요
천안은 넘 여유가 없어요
삭막하다고 해야 하나
인구대비 공원같은 휴식공간과 놀이 문화시설이 상당이 투자가 인색한 듯 합니다
매일 개발에 앞장을 서서 여유가 없어 그런지
60만 인구가 된 도시만큼 그에 걸맞는 휴게및 문화 공간의 있어야 되는데
비근한 예로
아산시만 해도
영인산전체를 체험 공원및 수목원 만든 것도 그렇고
신정호 주변의 수영장과 공원이라든가
물론 현충사,외암마을도 기본이고

[천안이글스]

수영장도 충무수영장 신정호수영장 ,영인산 수영장이
도고에 세계꽃식물원
천안은 야외 수영장도 하나 없고 ~
테마 공원하나 없는 듯합니다
시민의 많이 늘어난 만큼 그에 걸맞는 게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

[파랑]

저도 격하게 공감합니다.
볕 잠시 쐬로 허구헌 날 아산시로 다니네요... 그나마 태조산 없었으면 어쨌을런지...

[율리]

가까이서 본 많은 곳에 구구절절 사연이... 좋아요..꾹~~~~~~~

[파랑]

ㅎㅎ 체리님...
울 아들 몇개월전 수행평가 과제가 천안삼거리에 대한 유래조사와 소감발표였어요...
대충 견학하고 인터넷 검색으로 능소와 박현수 선비이야기를 토대로 만들어 줬었는데...
이 글 보았다면 울 아들 100점 맞았을듯 하네욤..
이런글 넘 좋아요~~^^

[아나로그]

그래도 이제서야 삼거리 공원이 조금이나마 볼거리가 좀 있는것 같네요.
60만 시 답게 자유로이 이용할수 있는 이러한 문화 휴식공간이 생겨 낳으면 하네요.
새로운 것도 많이 생겼네요. 잘 보았습니다.

[달팽]

천안 삼거리는 천안 12경 중에 제 1경으로~~~ㅋㅋ
천안 와서 제일 먼저 공부? 한 것이 요거~~~

'천안 삼거리~ 흥~~~능수야 버들은~ 흥~~~
충청 민요가 아니라 경기도 사람이 만들어 경기 민요라 하네요~ㅎ
덩 기덕 쿵 더러러러 쿵 기덕 쿵 더러러러..굿거리 장단에 맞춰 아그들 가르칠 때
열심히 불러 줍니다..이 민요 부르면 자부심도 들어요..이젠, 천안에 오래 살았다꼬~~~

체리님 덕분에 더 많은 내용, 알았네요^^

[루시아]

천안삼거리가면(박물관포함) 위에 있는 자신속을 다 볼 수 있는거에요?
잘 보았습니다.
함 가봐야겠네요~^^

[청량]

잘 보았습니다.
그런 뜻깊은 내용이 있는지도 알았네요.
감사..

[팝콘]

잘보았습니다. 체리님 쌩유~~~~

[케이투]

날씨 좋은날 구경가봐야겠어요,
좋은 구경했습니다, 감사합니다!

[랜드빌]

잘 보았습니다.
삼거리 원지점이 삼거리초등학교 표지석이었군요.
지식이 하나 늘었습니다.~..

[shinpro]

천안 상징이다보니 시에서도 신경을 쓰는 것 같습니다. 제 어릴적 비하면 정말 많이 달라졌어요....
구경 잘 했습니다. 감사합니다.